집에 케일은 항상 사 두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토마토도.
눈에 갇혀 장을 제대로 못 본지 나흘째 쯤 되는 날, 양파도 대강대강 썰어 한 후라이팬에 파스타 익히고, 야채 볶고.









토핑은 파마산 치즈로.
집에 항상 두는 음식만으로도 간단한 파스타 가능.

'on my ta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피타 (pita) 샌드위치  (12) 2012.01.27
Steak at home + 시금치  (6) 2012.01.26
[디저트] Rice Krispy treats  (8) 2012.01.24
집에서 양구이  (6) 2012.01.24
Fennel 이란 야채 로스트  (2) 2012.01.23

한국에서는 보지 못 했던 fennel. 주로 스프에 넣거나 로스트해서 먹는 것 같다. 큰 양파같이 생겨서 맛도 궁금해 하던 차에 최근 2개를 사 봤다.









Fennel 외에도 양파 조금, 케일 (구워 먹으면 언제나 맛 좋음), 좀 오래 된 빵, 파마산 치즈를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조금에 버무려 375F 에서 40분 정도.









Fennel 의 맛... Cologne (남성향수) 을 먹는 기분이었다고 해야 하나... 그 특유의 향이 충분히 굽히면 다 날라갈 줄 알았는데... ㅜㅡ


거의 파마산 치즈 맛으로 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크루통 같이 굽힌 빵 조각 맛이 으뜸!)

'on my ta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저트] Rice Krispy treats  (8) 2012.01.24
집에서 양구이  (6) 2012.01.24
몇 주만에 첫 밥  (10) 2012.01.22
부추김치전  (2) 2012.01.21
두부 먹어치우기  (4) 2012.01.20

양고기를 레드와인에 재워 놓고 지나친 흥분에 휩싸여 집에 있는 야채란 야채는 다 섞어 굽는다고 나섰다: 케일, 양파, 파프리카, 토마토, 오렌지, 파슬리, 그리고 당근.


먹어보니 좀 달짝한 야채는 역시 구워 먹으면 영... 다음부턴 파프리카, 당근, 토마토, 오렌지는 무조건 제외.
(오렌지는 고기에 섞으면 참 맛있고, 당근은 당근끼리 요리하면 맛있고, 케일은 생으로 먹어도 참 맛있다.)










그리고 양고기는 굳이 와인에 재우지 않아도 맛있는데, 와인맛에 양고기 특유의 향이 다 날라간 것 같아 아쉬웠음.











여러모로 그저 그랬던 식사. 머스터드 없이는 아무런 맛도 즐기지 못하고 먹을 뻔한 그런 식사였다. ㅜㅡ

'on my ta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빵 위에 양파, 버섯, 고르곤졸라 토핑  (4) 2012.01.20
브런치 샌드위치  (8) 2012.01.19
집에서 새우 scampi  (8) 2012.01.17
남은 냉동피자로 아침식사 + 샐러드  (4) 2012.01.16
수육 편육 만들기  (0) 2012.01.14

아래 쥬스 리스트를 냉장고에 붙여 놓고 올해에는 블렌더 사용을 자주 해야겠다.


Super Eight

Loaded with chlorophyll, enzymes, minerals, vitamins, and amino acids, the veggies-only juice is a serious feast.
(파워쥬스)

1 kale leaf

1 collard leaf
1 celery stalk
1 carrot
½ red pepper
1 tomato
1 broccoli floret
1 handful parsley

Brighten Up
Do away with dull skin glass by antioxidant-packed glass.
(빛나는 피부 만들기)

4 carrots

1 handful parsley
1 handful spinach
½ apple

All Clear
Calm irritated skin with a swig of a bromelain-rich, anti-inflammatory cooler.
(깨끗한 피부 만들기)

1 c. pineapple

½ cucumber
½ apple

Beat the Sweets
Stave off the sugar munchies with a satisfying sip packed with vitamin C and a little zing.
(단 음식을 덜 땡기게 하는 쥬스)

4 carrots

½ apple
Ginger to taste

Mrs. Clean
The fruit-and-veg liquid powerhouse not only flushes toxins from your system but curbs salt cravings as well. Pick the variation that’s right for you based on your personal taste and experience in the juicing department.
(디톡스 쥬스)

Level One
4 celery stalks
1/3 cucumber
1 bunch parsley
1 apple
1 lemon
Ginger to taste

Level Two
4 celery stalks
1 bunch parsley
2 handfuls spinach
2 carrots
1 apple
1 bunch cilantro
1 lemon
Ginger to taste

Level Three
4 celery stalks
1 bunch parsley
2 handfuls spinach
1/3 cucumber
2 carrots
1 beet
1 kale leaf
1 lemon
Ginger to taste


(Source: dailycandy)

한다발 묶음의 케일을 사 놓고 파스타도 해 보고, 피자에도 얹어 먹고, 샌드위치에도 쑤셔 먹고, 이틀은 사과와 섞어 주스도 갈아 먹었으나, 질긴 케일의 마지막 운명은 Crispy Kale:








케일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난 대강 체에 올려 말림) 오븐을 500F 로 예열.
예열되는 동안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로 버무려 준비해 둔다. (난 양파가루와 매콤한 맛을 위해 pepper flakes 추가)
500F 에서 5분만 익히면 바삭바삭한 케일이 마무리.


케일은 비타민이 많은 
수퍼푸드다. 많이 먹도록.


이제 우리 부엌에 항상 사 두기로 결심한 아이템들, 파마산치즈와 쫀득쫀득한 non-식빵 빵들이다. 빵이 sourdough이든, 치아바타든, 바게뜨든 상관없이 속이 쫀득쫀득하기만 하면 통과. 올리브 오일에만 찍어 먹어도 참 맛있다.
(그리고 또 결심한 건 먹을 때 그때 그때 썰어 먹는 걸로. 미리 썰어 놓는 것보다 느리게 마르는 것 같다.)


토요일 오전, 나가서 뭘 간단한 걸 사 먹을까 고민하다 이틀 전 먹다 남은 로스트비프를 활용하기로 했다.











좀 높은 샌드위치를 베어 먹고 손등으로 입에 묻은 마요네즈 닦아 내는데, 정말 오랜만에 먹는 마요네즈의 고소한 맛이 천국이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로스트 비프를 전자렌지에서 너무 오래 데워 더이상 붉은 빛이 아니었다는 것. 질긴 쇠고기에 그나마 사각사각 씹히는 케일맛이 씁쓸한 조화를 이룸. 그리고 파마산 치즈는 어디에 얹어 먹어도 no fail.











Very good.

'on my ta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breakfast] 씨리얼 + greek 요거트  (2) 2011.10.27
오렌지 로스트 치킨  (2) 2011.10.26
[breakfast] 빵, 올리브오일, 파마산 치즈  (0) 2011.10.23
[breakfast] Grilled sandwich  (0) 2011.10.22
Roast beef with a Mexican twist  (2) 2011.10.22

자주 먹어보지 않은 갖가지 야채/채소를 사서 시도해 보는 게 하나의 재미가 되었다. 오늘은 케일.











엄마는 생케일을 갈아 녹즙을 자주 만들어 주셨었는데 내가 직접 사서 요리해 보기는 처음. 줄기의 씹히는 맛과 쌉쌀한 맛이 적당한 소금간과 적합하다: 올리브 오일과 아주 약간의 버터에 양파, 마늘을 볶다가 가지와 케일을 썰어 넣은 후 소금, pepper flakes, black peper 로 간하여 익힌 파스타를 더해 아주 간단히 버무리듯 볶다 서빙.


고기가 하나도 안 들은 "밥"을 K가 "very good, it's really good," 하면서 먹는 건 처음 봄. 그러고 보니 밥을 먹으며 맛있다는 걸 verbally 표현하는 것 자체가 드물구나.


녹황색 채소로서 온갖 비타민 함유도 풍부할테니 앞으로 자주자주 사 먹도록 해야지. 다음에 해 보고 싶은 레시피는 이것.










그리고 또 디저트 베이킹.
(읽는 책들이 다 요리하는 주인공 얘기들이라 독서를 하다가도 음식 생각을 하고 결국엔 냉장고를 뒤적거리다 또 먹게 된다. 나에게 다른 관심사를 다오. 물론 운동도 관심은 있지만, 조깅하는 주인공 얘기가 나를 뛰도록 motivate 하기에는 좀 부족. 나에게 personal trainer 를 다오.)


박스 믹스를 사 만든 거라 계란 3개, 오일, 물만 더하면 되는 거였지만, 이 때까지 만든 박스 믹스 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베이킹. Too bad I'm the only eating the whole cake. 얼렸다가 다음에 해동시켜 먹으면 맛이 괜찮을까. (미리 생각했으면 굽기 전 batch 를 얼려 놓는게 나았을까.)

'on my ta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Brussel sprouts 라는 야채, 첫 시도.  (0) 2011.10.20
Chicken soup.  (2) 2011.10.17
Curry chicken, chicken curry and dessert  (2) 2011.10.15
Oatmeal cookie, sort of.  (2) 2011.10.14
Fried rice with black bean sauce  (2) 2011.10.13

어제 오늘 유난히 배가 고프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다.










Perfect Pan-Roasted Chicken Thighs

Need:
1T vegetable oil
4 skin-on, bone-in chicken thighs
salt & pepper

1. Preheat oven to 475F.
2. Season both sides of the chicken with salt and pepper.
3. Heat oil in a heavy cast iron skillet over high heat. Add chicken skin side down and cook for 2 minutes.
4. Reduce heat to medium-high and cook for 12 more minutes skin side down, rotating and rearranging chicken to evenly distribute heat until the fat renders and skin is golden brown.
5. Move skillet to the oven and cook for 13 more minutes, still skin-side down. Turn over chicken and cook for another 3-5 minutes.
6. Remove from oven and transfer to a plate and let it rest for 5 minutes before serving.










Spicy Lemon Green Beans, Kale, Zucchini

Need:
2T olive oil
3 garlic cloves, sliced
1lb green beans, cut into thirds
3 green onions, cut into 1 inch pieces
1 bunch kale, cut into thin ribbons
1/4c white wine
1/2t salt
1/4t aleppo pepper or crushed red pepper
1 small zucchini, cut into batons
1/2 lemon
3T grated parmesan cheese

1. Heat the olive oil in a large skillet over med-high heat.
2. Add in the garlic, green beans and kale, and toss until bright green – about 4 minutes.
3. Add in the wine along with the salt and pepper and give everything a good toss.
4. Add in the zucchini and turn down the heat slightly and cook for 2 more minutes.
5. Squeeze the lemon over the vegetables and sprinkle the parmesan over top.


(Source: everybodylikessandwiches, everybodylikessandwiches)

'recip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시피: Sourdough bread  (0) 2011.10.12
체다치즈 얹은 토마토스프  (3) 2011.09.26
Salsa Verde, 와사비 살사와 호박 피클.  (2) 2011.09.14
멕시칸 초콜렛 아이스크림  (0) 2011.08.06
상그리아  (2) 2011.05.0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