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세, 1학년, 윗 앞니 없는 개우지로 2020년을 시작했다.  

 

 

 

 

2020년 새로 배운 것

: 롤러스케이트 타기

: 자전거 타기

: 피아노

: Boogie board 타기 

 

 

 

 

 

즐겁게 봤던 TV/영화

Bunk'd

Troll Hunters: Tale of Arcadia

Raven's Home

: My Little Ponies

: Home Alone 1, 2

: Mulan

 

 

 

 

 

요즘 자주 하는 말

: "I can't sleep."

: "I don't want to wear this."

: "Can I play Roblox?" 

: "엄마 너무 좋아해~~요" (엉덩이 씰룩씰룩) 
: "We still aren't best friends!"

 

 

 

 

 

 

요즘 제일 좋아하는 것

: Roblox 

: 놀이터 가기

: 자전거/롤러스케이트 타기

: 라면

: 세트 아닌 잠옷 세트를 하루종일 입고 있는 것

: 옷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구멍 날 때까지 입는 것

 

올해는 아부부도 새해계획이 있는지 물어보고 없으면 세우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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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 계획 검토 

1. 내 건강, 아부부 건강.

1) 짐에서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요가, 사우나. 2020년 말 쯤엔 나도 자칭 runner 일 수 있을까 희망해 본다. 

2)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장 활동. 

3) 수영: flip turn 수월케 하기.

(평가) 라면 끓여 먹을 때 두개를 연속으로 끓여 먹는 습관만 없애면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식습관인데... 물도 많이 마시고 있고, 장 건강도 chia 푸딩 덕분에 :) 

코비드-19 이후로 gym 멤버십을 끊고 동네 산책한지 9개월 정도. 올해 runner 를 자칭하기엔 무리다. 겨우 일주일에 4번 이상 만보 걷기는 이루어지고 있음. 수영은 언젠가 수영장 엑새스가 다시 생기면 시도하는 걸로. 

 

2. 지출 관리

1) 월말에 영수증 정리만 할 것이 아니라 매월 카테고리별 예산을 짜 지켜봐야겠다. 

2) 분명 외식과 커피를 제일 많이 줄여야 할 것임. 

(평가) 포기. 

 

3. 내 공부

1) 원래는 봄학기 이후 졸업이어야 했는데 진로가 살짝 변경되면서 내년 봄 졸업으로 연기되었고, 교생인턴은 가을학기부터 시작하는 걸로. 

2) 올 봄엔 수업 한 과목만 듣는 대신 자격증 시험 2개 해치우기로. 

3) 19년 초에 2주 시도했던 1일 1번역 다시 시도. 

4) 취미 독서

(평가) 교생 두 학기 중 한 학기 마쳤고, 자격증 시험도 2개 봤으니 내년 봄 졸업만 하면 된다! 취미독서 x, 1일 1번역도 x. 

 

2021년 새해 계획 

1. 내 건강, 가족 건강.

1) 새벽 요가 30분 스케줄 지금처럼 유지.

2) 이번 주 건강검진 결과도 매우 좋으니 내년에도 유지만 잘 하면 될 듯: 비타민, 강황, 비오틴 알약 챙겨 먹기로. 

3) 겨울부터 당장 러닝을 시작해야 여름의 열기에도 포기하지 않을 만큼 습관이 들지 않을까.. 러너 계획은 내년까지 연장해 보기.  

4) 아부부: 물, 과일 더 먹기.

5) K: 목 지압+마사지로 치료. 통증 없는 목으로 만들어 주겠으. 

 

2. 공부. 

1) Spanish

2) 일주일에 1번역 (한-영) 

3) 졸업 후 팥타임 취직

 

3. 취미

1) 바느질

2) 독서: 남은 시간 티비만 볼 게 아니라 책도 읽어야지. 

3) 아부부와 매일 밤 독서: 독서 20분 후엔 잠도 더 수월하게 잔다는 것을 깨달았다. 

4) 자전거: 차길에서도 패닉하지 않고 탈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되기까지. 

 

2021년 New Year Resolutions (아부부)

 

1. Read faster

2. Talk to teachers often

3. Simply piano often

4. School assighnments*

5. Speaking korean*

6. Utencils

7. Roller skating

8. Write often

9. Learn new spiecies*

10. Being carful* in other surroundings 

11. Play often


* assignments, Korean, species, careful

 

 

 

 

연말 전까지의 할일: 

- 유화 1작품 완성

- 크리스마스 카드 보내기

- 사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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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가을, 아부부도 온라인으로 2학년을 시작하고, K도 재택, 나도 재택으로 교생 1학기를 시작했다. 

 

 

모두 한 식탁 위에서 진행하다가 서로 미팅 시간도  겹치고 신경도 날카로워지는 가운데 자리도 서로 오르락 내리락 몇번을 바꾸고 덕분에 한밤중 가구/카펫 재배치도 몇번 한 듯. 

 

 

이사도 하고 전학도 해서 동네 친구도 없는데 covid-19 때문에 새 학교 친구들도 한번도 못 만나고 아부부는 올해 내내 우리랑만 지내며 지겨웠을 법도 한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본인은 학교엔 친구들이 어차피 없다 하고. -_-; 

 

 

Happy birthday, 아빠.

 

 

 

주말엔 디씨와 볼티모어로 드라이브: 

 

 

 

주중엔 동네에서 안 가본 놀이터들 탐험: 

 

 

나도 유투브 보고 따라한 머리 컷트 기술이 많이 늘은 듯 (흐뭇):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는 11월 초부터 올라왔고 

 

 

원래 뉴욕에서 보내는 땡스기빙도 집에서 보내야 해서 오랜만에 큰 상도 차렸다: 

- 닭튀김 

- brisket (테잌아웃)

- 스터핑 

- brussel sprouts 로스트

- 케일+치즈+밥 로스트

- 버팔로 컬리플라워

- 크랜베리소스

- 잡채

- 고구마 마시멜로 로스트

- 콘 브레드

- 애플파이 (테잌아웃) 

 

 

 

땡스기빙이 지나니 바로 12월이고 곧 크리스마스, 연말. 

새해 계획도 새로 세워야 하는 시기인데 올해 계획은 작년에 작성하고 한번도 들여다 보지 않아서 점점 새해계획 세움의 필요성도 못 느끼는 것 같다.  

 

요즘 감사한 것?  거의 매일 수시로 랜덤하게 아부부가 날 볼 때마다 "엄마 너무 좋아해 ~ 너무 좋아해요 ~" 노래를 부른다는 것. (아쉬운 점? 아부부는 음치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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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믹으로 인해 한국에도 못 가고 별볼일 없이 여름이 지나가나 했는데 다행히도 바다 구경은 신나게 했다. 

 

 

여름에 유투브로 검색해 제대로 머리도 자르고

 

 

 

어찌저찌 시간 보내다 보니 

 

 

2학년생. 

 

 

작년 이사 이후 올 가을부턴 새로운 학교에 등교하는 거였는데 온라인 스쿨 덕분에 그렇게 힘들지 않게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얘는 온라인이 평생 에브리데이였으면 좋겠다고... 

 

 

 

오히려 어릴 때보다 애교가 늘어 요즘 수시로 아무때나 쓸데 없는 행동들을 잘 한다. 예를 들어 그냥 복도를 지나가다 눈이 마주치면 엉덩이를 씰룩이며 지나간다던가... 일부러 자기 침대에서 재우려고 얘가 제일 싫어하는 체리 무늬가 있는 이불로 바꿨는데도 굳이 기어 들어와서 없는 공간에 비집고 들어와 발을 마구 비벼댄다거나... 

 

 

많이 컸다 우리 아부부. 건강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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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부터 아부부도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고 나도 온라인 교생 실습을 시작하며 슬슬 매끼 계획하는 것도 부담스러워졌고 툭하면 비빔국수나 라면 생각나기 일쑤라 며칠 전 저 높이 보관해 두었던 전기 밥솥을 다시 꺼내 놓았다. 따뜻한 밥이라도 항상 있으니 급할 때 장조림 반찬 하나 또는 계란 후라이 하나만 곁들여도 따뜻한 한끼가 되어 너무너무 편해졌다. 그 전 압력냄비로 밥 할 때 항상 미리부터 계획하고 쌀 불리는 것도 일이었을 땐 거의 빵 아니면 국수류 아니면 전날 먹고 남은 샌드위치... 

 

 

 

올 여름 아부부는 의외로 애호박 케잌 (zucchini bread) 에 맛을 들였고 (초코칩 때문이었겠지) 

 

 

 

블루베리는 걸러내고 남은 블루베리 머핀도 며칠 아침식사로 잘 먹어 주었다.  

 

 

 

여러 메뉴 중 가장 사랑 받았던 건 감자채 전!! 푸드 프로세서로 감자채를 내고 소금에 절였다 물만 짜고 바로 구워도 전이 될 수 있다는 건 이번에 처음 배움. 

 

 

 

잣죽도 이번에 처음 시도해 봤는데, 처음 먹을 땐 정말 고소하지만 먹을 수록 느끼해지는 이유는 뭘까.  어렸을 적 배 아팠을 때나 먹어봤던 것 같았는데 추억하며 기대하며 만들었던 것에 비해 약간 실망.  다음엔 뭘 바꿔봐야 할지.. 

 

 

 

제빵기 식빵으로 햄에그 샌드위치, 와플, 바게뜨 + 버터는 얼른 먹으란 잔소리 없이도 입에 쑥쑥 잘 들어가는 메뉴이다. 

 

 

 

전반적으로 아부부는 잘 먹는 편이다.  김밥은 싫다 하면서도 집에 있는 재료로 (두부, 아보카도, 케일/깻잎, 우엉 등) 싸 주기만 하면 한줄 어치는 먹는 것 같고

 

 

 

파스타는 빨갛든 하얗든 국물이 있든 바짝 구웠든 상관없이 잘 먹는 편. 

 

 

 

카레도 싫다 잡채도 싫다 해도 해 주면 잘 먹고 (쓰다 보니 애가 싫다는 것만 골라서 해 주는 것 같긴 하네...) 

 

 

 

정말 아이디어/재료 다 바닥나서 남은 칠리를 또띠아 칩에 얹어 대강 나쵸를 만들어 줘도 한끼를 때울 수 있으니 정말 식성 편한 딸을 두긴 했다. 

 

 

아부부가 여전히 제일 사랑하는 메뉴는 두부 (조림, 부침, 찜, 마파, 유부 등등등등등등)와 라면.

그 외 연근, "쌈싸," Chinese broccoli, 자몽, 청포묵, 김치찌개, 오징어, 매운만두, 등. 

 

 

 

순위를 매기자면: 

1위 라면 + 스시 (!!!) 

2위 두부

3위 유부초밥

 

이번 주 몇년 만에 사태 사서 장조림 만들었더니 일주일만에 거의 다 먹어 치웠고 (맛도 있었지만, 아마도 맨 밥에 그 반찬 하나로 끼니 때운 적이 많아서겠지..) 이번 주말엔 똑 떨어진 김치 만들고 멸치 볶았음. 그 밑반찬 두개로 일주일 더 버텨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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