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세, 1학년, 윗 앞니 없는 개우지로 2020년을 시작했다.  

 

 

 

 

2020년 새로 배운 것

: 롤러스케이트 타기

: 자전거 타기

: 피아노

: Boogie board 타기 

 

 

 

 

 

즐겁게 봤던 TV/영화

Bunk'd

Troll Hunters: Tale of Arcadia

Raven's Home

: My Little Ponies

: Home Alone 1, 2

: Mulan

 

 

 

 

 

요즘 자주 하는 말

: "I can't sleep."

: "I don't want to wear this."

: "Can I play Roblox?" 

: "엄마 너무 좋아해~~요" (엉덩이 씰룩씰룩) 
: "We still aren't best friends!"

 

 

 

 

 

 

요즘 제일 좋아하는 것

: Roblox 

: 놀이터 가기

: 자전거/롤러스케이트 타기

: 라면

: 세트 아닌 잠옷 세트를 하루종일 입고 있는 것

: 옷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구멍 날 때까지 입는 것

 

올해는 아부부도 새해계획이 있는지 물어보고 없으면 세우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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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믹으로 인해 한국에도 못 가고 별볼일 없이 여름이 지나가나 했는데 다행히도 바다 구경은 신나게 했다. 

 

 

여름에 유투브로 검색해 제대로 머리도 자르고

 

 

 

어찌저찌 시간 보내다 보니 

 

 

2학년생. 

 

 

작년 이사 이후 올 가을부턴 새로운 학교에 등교하는 거였는데 온라인 스쿨 덕분에 그렇게 힘들지 않게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얘는 온라인이 평생 에브리데이였으면 좋겠다고... 

 

 

 

오히려 어릴 때보다 애교가 늘어 요즘 수시로 아무때나 쓸데 없는 행동들을 잘 한다. 예를 들어 그냥 복도를 지나가다 눈이 마주치면 엉덩이를 씰룩이며 지나간다던가... 일부러 자기 침대에서 재우려고 얘가 제일 싫어하는 체리 무늬가 있는 이불로 바꿨는데도 굳이 기어 들어와서 없는 공간에 비집고 들어와 발을 마구 비벼댄다거나... 

 

 

많이 컸다 우리 아부부. 건강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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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아나폴리스에서 이사 나온 이후로 내내 아부부는 아나폴리스 집을 선호한다는 식의 얘기를 많이 했었다. 

  "I like the Annapolis home better." 

  "The Annapolis home was better." 

  "Annapolis is better in everything.  Except school." 

 

반대로 K와 내 생각엔 메릴랜드의 웬만한 곳은 diversity 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아나폴리스보다 낫다. 

(사실 뒤돌아 보면 거기 사는 동안엔 나도 만족하며 살았지만, K는 거기 살면서도 매우 불편해 했고 하루빨리 이사 나오고 싶었던 편.) 

 

그래서인지 이사 나온 후로 다들 "예쁘다," "멋지다,"하는 아나폴리스엔 방문하러 조차도 돌아가지 않았다.  Until this week.  

5년 전 아나폴리스의 집을 사기 위해 오퍼를 넣었던 아침, 유모차에 앉은 채 사진을 찍었던 이 자리에서 

 

 

 

다 큰 모습으로 한번 더: 

 

 

 

관광객처럼 아나폴리스 다운타운 거리를 걷고 아부부가 참 좋아하던 동상 옆에 앉아 아이스크림도 먹고 covid-19으로 인해 방학 같지 않은 방학의 나날들을 보내던 중 휴가 같았던 하루를 보낸 셈. 

 

 

 

온라인 VBS (Vacation Bible Study) 프로그램 덕분에 만들기, 성경공부도 유익했고 

 

 

 

난 이 기회를 통해 성경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아부부를 다시 교회생활로 이끌 수 있는 희망을 가져 보기로. 

체감온도 화씨 100도를 넘나드는 날들이 연달아 있어 자연스레 산책이 줄어들고 자연스레 집에서 먹는 데에 드는 시간이 늘었다. 

 

아부부가 여전히 잘 먹는 것:

- 팬케잌 또는 와플 + 꿀 (시럽은 싫어함) 

 

 

 

- 연어 + brussel sprouts: 둘다 인기 

 

 

 

- 원래 고구마 + 김치인데, 김치가 떨어져 고사리를 곁들여 줬더니 no problem. 

 

 

 

- 딸기 + 그릭 요거트 아이스크림

 

 

 

- 난 + 과카몰리: 아부부에 의하면 과카몰리가 라면 다음으로 제일 맛있다고... 대단한 것임. 

 

 

 

- 갓구운 베이글 + 과카몰리/참치

 

 

 

- 전날 구운 베이글 + 크림치즈

 

 

 

- 글루텐프리 밀가루로 시도한 또띠아 (실패한 줄 알았지만 의외로 인기였음) + 생선 스튜 + 과카몰리 + 간단 샐러드

지난 몇주간의 제빵기 구매에 대한 집착을 좀 잠재우기 위해 제빵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 여러 베이킹 레시피를 시도하는 중인데 결국 제빵기 사기로 결정했다. 

 

 

 

- 비빔우동 (불고기, 무 피클, 오이, 김, 간장 참기름 양념), 모밀

 

 

 

- 원할 때마다 라면 (신라면/너구리) 을 끓여 줄 순 없어 라면사리르 사 볶음 라면 시도 

 

 

 

- 글루텐 프리 (red lentil) 파스타 처음으로 시도한 것도 잘 먹어서 다행. 

 

 

 

- 그리고 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먹은 청포묵 무침!! 

 

 

 

- 냉동 만두소 (두부/버섯/시금치) 도 쌀가루, 계란 섞어 전으로 먹어 치웠다.  

 

 

 

이번 주 가장 놀랐던 건 아부부가 누룽지 외의 죽도 무척 좋아한다는 것. 

브러셀스프라웃과 햄을 섞어 죽을 끓이고 핸드블렌더로 가는데 문득 아부부의 이유식 시절 이 기억났다.  

 

 

 

집에 있는 재료를 섞어 푹 끓이기만 하면 되는데 왜 지난 몇년간 죽 끓여 먹을 생각은 못 했는지.. 다음 주에 당장 시도하려는 죽은: 

- 해산물 + 미역 죽

- 토마토 스튜 + 쌀 -> 죽/리조또

- 하루빨리 김치 담궈 김치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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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매년 이맘때쯤엔 한국에 가 있거나 갈 준비를 하거나였는데 올 여름은 아무 계획 없이 집에 있으려니 근질근질하면서도 생각보단 시간이 빨리 지나는 것 같기도 하다. 

 

아부부가 요즘 잘 하는 것: 

- 레고 (지금도 용돈으로 산 뮬란 레고를 조용히 조립하는 중) 

- 농구선수 바비 농구 훈련 + 과외

- 그림 + 글 쓰기

- 놀이터

- 아빠랑 농구 연습

 

 

 

실내/외 수영장들이 바이러스로 인해 문을 닫은 올 여름 물놀이를 위한 구글 검색 끝에 찾은 Patapsco State Park 덕분에 등산도 적당히

 

 

 

물놀이도 적당히

 

 

 

인디펜던스 데이 (Fourth of July) 를 맞이해 놀러온 친정언니네도 도착하자마자 계곡놀이를 즐길 수 있었고, 

 

 

 

 

다음 날은 집에서 멀지 않은  The Adventure Park 에서 부트캠프와 같은 활동으로 체력 소진에 힘을 다했음. 

 

 

 

짧지만 알찼던 사촌언니들의 방문이 끝나고 돌아서서 내 배에 얼굴을 파묻고 눈물을 뚝뚝 흘렸던 아부부를 달래기 위해 얼른 애완 물고기를 사줘야겠다 마음 먹었는데 웬걸, 어항에 물만 받아줘도 이렇게 잘 노는 걸... 흐흐 

 

 

 

이번 주 새로 시도한 것: 

- 딸기 + 그릭 요거트 아이스크림 (딸기, 설탕, 그릭 요거트를 핸드블렌더로 갈고 얼리고 갈고 얼리고를 2-3시간 반복) 

 

 

 

- naan (요즘 제빵기 없이 스탠드믹서만으로도 쉽게 빵을 구울 수 있는 레시피 검색 중) 

 

 

 

- 글루텐프리 밀가루로 피자 (artichokes, pulled pork, brisket 토핑): 난 기존 밀가루 도우의 폭신함이 더 나은데 아부부는 의외로 글루텐 프리 피자는 두쪽도 쉽게 먹는 편

 

 

 

- 케일 + 아보카도 버터 chopped 샐러드: 아보카도 버터는 과카몰리 재료에 실란트로 빼고 코코넛오일을 넣은 것과 같은 레시피를 따랐음

 

 

 

- Dill 허브 씨를 수확해 뒷뜰에 심음. 한 여름에도 싹이 날지 안 날지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그래도 풍성한 씨 수확이 신난다. 

 

 

식단 레귤러:

- 팬케잌 + 꿀

 

 

 

- 그릭 요거트 + 그라놀라 + 꿀

 

 

 

- 냉면/냉소면: 아부부의 냉면 사랑은 최근에서야 깨달았다.  냉장해 놓은 육수에 간 좀 더하고 신 김치 (또는 물김치) 더하고 있는 재료 더하면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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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부부의 1학년이 마무리 되었다.  1학년생들도 방학은 좋은 줄 아는 거겠지, 지난 주와 너무 다른 비디오 수업 참여 모습: 

 

 

 

 

몇개 있는 흰 티셔츠로 Tie-dye 셔츠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있는 재료 (food coloring) 로 준비해 줬는데 하루 뒤 한 번 빨고 나니 도로묵 흰 티 돼서 실패..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어도 활동이 그리 다양하진 못하다. 

요즘 음식 장 외엔 쇼핑을 안 다니려 하다 보니 모든 걸 집에 있는 살림으로 해결한다: 플라스틱 물통 뚜껑에 구멍을 여러 개 뚫어 물총 대신으로 물놀이. 

 

 

 

킨더 선생에게서 받은 버블을 1년 넘게 지나서 아주 유용하게 활용.  몇달 전만 해도 산책 따라 나가는 걸 좋아했는데 요즘은 뭔가로 꼬시거나 협박을 하지 않으면 나오질 않으려 한다. 

 

 

 

산책 후 화장실에서 땀을 식히는 편.  

 

 

 

National Treasure 영화 1, 2편을 다 본 기념으로 집에서 보물 찾기 clues 를 곳곳에 숨겨 주었더니 열심히 하더니만 다시는 하기 싫다고 .. (clue 에 산수 문제가 너무 어려웠나 ㅋㅋ) 

 

 

 

곧 타주로 이사가는 친구네 놀러 갈 때 격리 시작 후 처음으로 아부부를 데리고 갔는데 그 때 보니 아부부도 그동안 참 사람이 고팠던 모양. (이럴 때 특히 형제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심하게 든다.)   

 

 

 

살짝 언덕 진 뒷뜰에 미니 풀도 못 마련하고, 다니던 수영장 멤버십도 취소를 한 상황에서 여름 물놀이 할 곳 찾기가 급급했는데, 

 

 

 

검색 후 의외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공원 속 딱 알맞은 계곡을 찾았다. 

 

 

 

다음에 갈 땐 수영복, 점심 또는 간식도 다 챙겨 다녀와야지!! 

 

 

 

 

 

이번 주 잘 먹은 것들: 

- 후렌치토스트샌드위치

 

 

 

- 두부 + 망고 살사 타코 

 

 

 

- 망고 + 실란트로 국수

 

 

 

-  연어 + 햄 + 망고 살사 크래커 

 

 

 

- 바나나 초코렛 아이스크림 (근데 매번 퍼 먹기가 힘들어 다신 안 만들 것 같음) 

 

 

 

- 기름 떡볶이 

 

 

 

- (의외로 잘 먹은) 양배추 케일 샐러드 

 

 

 

- (of course) 윞크림 얹은 스무디 

 

 

 

이번 주말 언니네 가족이 다녀 가면 다음 주부턴 영어, 산수 공부도 슬슬 시작해야겠지.. 
Covid-19의 영향으로 활동 없이 너무 긴 여름 방학이 될까 걱정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여름이 너무 밋밋하게 빨리 지나갈까 두렵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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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부부의 봄학기도 끝이 보이려 한다. 

 

이번 주 하이라이트: 작년 9월에 빠진 대문니가 9개월만에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10월에 빠진 이는 5월 말에 먼저 나오기 시작.  대문니가 4개월이 넘어도 보일 생각을 않고 6개월이 넘어도 나올 생각을 안 해서 치과 가서 잇몸을 찢어줘야 하나, 뭐가 문제가 있나 온갖 생각을 다 했었는데, 이것도 Covid-19 덕이라면 덕, 병원 들락날락하기 싫어 지인들 말 듣고 잠잠히 기다리고만 있었더니 굳게 닫혀 있던 잇몸을 뚫고 이가 나오기 시작함.  지인 치과의에 의하면 엑스레이로 안에 영구치가 있는 것만 확인이 됐으면 시간이 걸려도 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비록 1학년 마지막 주이긴 하나 classes go on.  매주 2회 실행하는 온라인 미팅 참석 중 아부부 표정. 이번 온라인 교육 기간을 통해 아부부의 학교에서의 모습도 약간 상상이 되기 시작했다고나 할까.  후. 

 

 

 

다행히도 학교 과제는 많이 줄어 들어 오후 시간엔 느긋한 여유를 즐겼고 난 아부부 아이패드에서 Roblox 앱을 삭제하는 어렵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 그러니 마술에서라도 풀려나듯 인형놀이를 다시 시작했고

 

 

 

전분과 물만 2:1로 섞어 놀 수 있는 ooblex 도 만들고 

 

 

 

물놀이에 

 

 

자가마스크까지. 

 

 

다행히도 조용할 때 찾아보면 책도 자주 들여다 보고 있고 (매일 한권 이상 책을 읽으면 한달에 10불을 약속한 탓인지도 ^^;;) 여기저기 널린 종이에 뭔가 끄적끄적 적어 놓기도 하는 편. 

 

올 Father's Day를 맞이해 

 

 

선물로 레고형 아빠의 초상화를 그려주었고 

 

 

 

오래된 사진 앨범에서 찾은 사진을 가지고 아빠를 위한 사행시(?)도 지었음. 

 

 

 

이번 주 잘 먹은 것들: 

- 토마토소스 묻혀 구운 grilled cheese 

 

 

- 파스타 샐러드

 

 

- 레몬,케일, 연어

 

 

- 훈제연어 + 햄 + 비스킷

 

 

- 타주로 이사간 언니에게서 얻은 미역국 + 한식 밥상 (부지갱이나물, 케일나물, 스팸계란말이, 참치전, plantain 구이) 

 

 

 

- 그리고 자몽, 키위 (현재 1순위 과일들) 

 

 

 

특별한 여름 계획이 없어 걱정이 되기도 하는 여름 방학이지만 얼른 학교 끝나고 방학 시작!!!!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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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여름 같았던 기온 덕에 점점 야외생활을 늘렸고

 

 

야외풀이 없는 대신 목욕탕에 물 받아 놓고 여름 놀이에 최선을 다하였다. 

 

 

 

하지만 점점 다가오는 여름 방학이 걱정스럽다.  야외 풀만 갈 수 있어도 걱정을 않겠는데.  2주의 격리시간을 고사하고 한국을 방문할까 하는 생각이 점점 가능성 있는 옵션으로 생각되려 한다. 

 

 

 

이번 주 한식 메뉴 히트는 콩나물국/볶음. 

 

 

 

 

만두피가 두꺼워 떡맛 난다는 만두는 내 입맛엔 별로여서 가능한한 여기저기 꼽사리로 끼워 먹어 치우기 바빴고

 

 

 

- 이번 주 열심히 잘 먹은 greens: yuchoi (유초이), 시금치, watercress. 

- 두부는 매주 장보기 목록에서 빠지지 않는 재료

 

 

 

- 다행히 자몽 외에도 잘 먹는 과일: 망고, 키위 

 

 

 

- 그리고 피자롤. 

 

 

앞으로 남은 학교는 일주일 반.  여름 계획이 따로 없어도 곧 여름방학이라는 데 마음은 두근두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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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교한지 이제 3개월.  이번 주의 하이라이트 1은 지지난 주에 이어 두발 자전거 타기!!! 

 

 

아부부의 첫 자전거라 우리도 잘 몰라서 인터넷에서 색깔만 보고 골랐더니 초보자 타기엔 너무 커서 네발 타는데도 불안불안 했었다.  한 사이즈 작은 자전거를 사야 하나 고민하던 중 친구에게서 헌 자전거를 얻어 아직 핸들에 고무 손잡이도 없지만 우선 발이 땅에 넉넉하게 닿아 안정감 있는 사이즈로 연습하기 시작한 날 (살살) 씽 씽. 

 

 

 

하이라이트 2: 작년 9월부터 일주일에 한번 있었던 댄스 수업은 집콕령 이후에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이번 주 온라인 리사이틀로 마무리 되었다.  카메라에 안 찍히는 백 스테이지에서 대기: 

 

 

코스튬 픽업하는 날 빛나는 핑크색에 약간 기가 눌렸으나 자꾸 보니 취향에 맞는 듯. 

 

 

하이라이트 3: 내 생일. 

 

 

 

케잌 2에 chickpea stew, 

 

 

컵케잌, 

 

 

 

제일 잘 먹은 건 스시롤 테이크아웃.  아부부도 잘 먹는 걸 보니 앞으로 일년에 한번보단 더 자주 먹을 수 있겠다. 

 

 

 

수업 일찍 끝난 날은 너도나도 행복. 

 

 

 

정말 학교일 너무 많다. 아무리 생각해도 일학년생들이 학교에서 매일매일 이리 많이 배울리가 없는데 말이다. 

 

 

 

요즘 학교 끝나면 제일 먼저: Roblox 한시간, TV, 가끔 독서, 자주 인형 놀이, 꽤 자주 Google Earth 검색. 

 

 

이번 주 잘 먹은 건: 

- 감자 로스트, 자몽 (이젠 딸기도 안 좋아한다며 망고와 몇 안 되는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 햄과 계란 넣은 케사디아/샌드위치, 프렌치토스트, 

 

 

- 밥도 국수도 하기 귀찮은 날은 프렛젤로 저녁을 때웠고, 

 

 

 

- 남은 스팸과 야채로 볶음밥, 있는 육수로 떡국은 수월한 메뉴 

 

 

 

- 김치찌개는 둘 다 잘 먹는 안전메뉴, 

 

 

 

- 두부 역시 그러하다. (두부에 강황, 전분 묻혀 에어후라이기에 돌리는 편.  두부로 만두소 만들고 만두소로 두부 완자 만들고) 

 

 

 

- 다만 만두피까지 집에서 만드는 일은 이번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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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여름 5월 Memorial Day 롱 위켄드부터 9월 Labor Day 까지 야외 수영장들을 운영하는데 올해엔 조용.  수영장이 열린다 해도 마음 놓고 가기엔 불안하고. 바닷가에 놀러 가기도 불안하고. 공원에서 바베큐도 금지.  우린 뒷뜰에서 피크닉으로 간단히 때웠다. 

 

 

 

아부부, K 둘 다 그닥 음식에 큰 기대를 하지 않기에 피크닉 음식은 사실 나를 위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  닭고기, 묵 (내가 만든 중 제일 실패한 묵), 야채 (토마토, 감자, 당근, 애호박, 콩) 로스트.  K는 이 밥 먹고 아예 가끔 육식도 아닌 제로 육식으로 가자 하는데 난 해산물을 포기 못하겠다. 

 

 

 

날씨 좋을 때마다 자전거 연습은 꾸준히 하는 편이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아부부 방은 점점 더워져 새로운 공부 자리를 찾아야 했다.  

 

 

놀이방으로 셋업은 해 놓고 겨울 내내 너무 추워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1층은 역시 여름에도 추울 정도로 시원해서 딱. 

 

 

쉬는 시간엔 뒤에 장난감들 갖고 놀다가 다시 과제 하다가... 

 

 

 

이번 주는 브런치 메뉴로 히트를 쳤다.

- 더치베이비

 

 

- 언니가 알려준 크레페: 

 

 

- 와플: 주머니 하나나에 초코칩 넣어서. 

 

 

- 피넛버터 바나나 스무디: 

 

 

여전히 잘 먹는 건: 

- 스트링빈

 

 

- 두부, 브로콜리: 

 

 

- 컬리플라워: 

 

 

- 김치 감자전

 

 

요즘 가장 신기한 건 성공적인 딜, 케일, 셀러리 재배. 

 

 

 

북향 뒷뜰에 심은 쑥갓, 부추도 쑥쑥 잘 자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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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홈스쿨 Wk 8  (0) 2020.05.11

이번 주 하이라이트: 네발 자전거 타기. 

 

 

 

집 앞 주차장이나 보도블럭에서 초보자 연습하기엔 네발 자전거도 오르막길/내리막길/차 등의 장애물에 영향을 받아서 비 안 오고 춥지 않은 날 가까운 초등학교 주차장을 찾았다.  하지만 지난 9년간 15만 마일도 더 달린 내 차 트렁크엔 아이용 자전거도 작은 바퀴 둘과 앞바퀴를 분해해야 들어간다는 것... 자전거 타러 나가려면 렌치도 하나 들고 나가서 첫 5분은 조립해야 된다는 것, 그리고 집에 돌아올 때도 바퀴 셋을 분해해야 한다는 것... 에도 불구하고 이제 자전거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졌으니 worth it. 

 

 

 

원래 6월 첫 주말 극장에서 계획했던 댄스 리사이틀은 줌으로 대체되기로 했고 앞으로 2주간은 코스튬 픽업, 안무 연습에 집중해야 한다. 

 

 

 

이번 주 학교 공부도 오전 일찍부터 시작하면 2-3시 사이에 마치곤 하는데, Roblox 에 중독된 것 같아 큰일.  요즘은 피아노 연습 시간도 많이 줄었고, 독서 시간도 좀 줄은 것 같고, 그저 아이패드 게임 아니면 구글 earth 들여다 보기. 

 

 

 

하지만 어느 날은 저 구석 거울 앞에 엎드려 뭐하나 했더니 ... 자상화. 

 

 

 

이번 주 잘 먹은 것: 

- 마시멜로 (미니 마시멜로 사 오랬더니, 아부부가 좋아한다며 아이 주먹만한 마시멜로를 사 온 것이 아닌가.  마시멜로도 이렇게 무거울 수 있는 줄은 처음 알았음.) 

 

 

 

- 매주 피자 (케일칩 + 토마토 토핑)  

 

 

- 냉모밀

 

 

- 오랜만의 계란말이 넣은 김밥

 

 

이번 주 first attempts:  

 

 

- 나름 재료 준비는 엄청 신경썼는데 싸기를 엉망으로 싼 월남쌈.  하지만 두부에 전분과 소금만 묻혀 구운 후라이가 인기. 

 

 

 

- 언니에게서 받은 동남아 소스 샘플러 중 필리핀 sisig 사용한 디시.  정식의 sisig를 안 먹어봐서인지 아니면 내가 소스 양을 너무 적게 넣어서인지 만들어 놓고도 무슨 맛인지 잘 알 수 없었던 맛.  

 

 

 

- 삶은 감자를 으깨 만든 감자전.  생감자를 강판에 간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그리고 바삭하게 굽혀서 앞으로 감자전은 이렇게 만드리라. 

 

 

 

- baked beans: baked beans, refriend beans 모두 좋아하지만 캔은 사기 싫고 집에서 만들긴 힘들다 했었는데, 알고보니 baked beans 는 전혀 어렵지 않았구나.  아부부, K도 모두 콩을 좋아하는 편이라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들 것도 같다.  

 

 

 

 

이번 주말은 메모리얼 데이 주말이어서 롱위켄드인데 아직 안전하게 나갈만한데도 없고 여름 방학 액티비티도 거의 취소나 온라인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이 시점에 뒷뜰에 수영장 있는 싱글집 가정들이 부러워졌다.  우리도 코딱지만한 뒷뜰에서 피크닉이나 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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