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진들을 보니 여자애들 셋 다 참 많이 컸음을 새삼 느낀다. . 







텍사스에서 뉴욕까지의 로드 트립은 언니 집에서 저녁을 함께 함으로써 종점을 찍었고 직후 며칠은 뉴욕 업스테이트로 가 집을 구하다가 다시 언니네에서 2주 묵었나 보다. 







사촌언니들이랑도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던 아부부, 이 때만 해도 언니야들 집에 도착해서 1시간 반 지나야 얼굴 좀 펴고 지냈던 기억이. 






그리고 저녁 때엔 모두 평상시의 베드타임을 훌쩍 넘어서 hyper. 







그리고 평화. 





2015년 5월, 로드트립의 막이 내리고 있을 즈음, 이 날 아침에도 얜 특별한 생각 없이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Ta da!!!!!!!!







정말 행복에 겨워 날뛸거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얜 충격 때문인지 영 심기가 불편...







그러다 첫 쇼를 보려 앉았는데 폭발.

모두들 벤치에 앉아 쇼를 보는데 얜 그렇게도 사랑하던 자기 친구야들 보러 무대 위에 올라가려고 난리를 치고 난 얘를 잡아 뒤로 땡기려는데 소리 꽥꽥, 발버둥까지. 

땀 뺐다. 

겨우 겨우 달래 무대에서 4미터 정도 떨어진 바닥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스테이지 메니저 왈, 안전 사고 위험 때문에 바닥에 엉덩이를 대고 앉을 수 없다고... 그래서 내내 쭈구려 앉아 쇼를 봤던 기억이. 그래도 얘가 무대 위에 올라가지 않은게 얼마나 다행이냐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봤던 기억도. 







이 때 얘한텐 정말 "꿈이냐 생시냐"의 순간이었던 듯. 







쇼 진행 중일 땐 물론이고 모두 끝나고 캐릭터들이 무대를 떠났는데도 얜 오직 무대 위에만 바라 보는 저 모습. 



 




그리고 슬슬 제 정신을 찾기 시작했다. 







숍에 근무하셨던 이 할아버지는 꼭 Sesame Street 쇼 퍼펫티어 언더스터디라도 되는 양 온갖 인형들로 아부부에게 접근하는데 얜 호기심은 있으나 stranger danger 라도 느끼는 듯 거부 반응. 







그래도 무난히 즐겁게 먹고  







구경하고






퍼레이드로 마무리까지. 








정말 예상했던 것보다 묵묵했던 아부부의 반응.  








집에 가서 조용할 때 하루를 회상하며 춤추고 노래하는 스타일. 

로드트립 중 처음으로 숙소를 이동하지 않고 3박 했던 펜실베니아여서 나름 여유로운 마음으로 필라델피아로 향했다. 


Day 4: Philadelphia 관광 (시내 걸어다니고, Please Touch Museum 방문) 


시내에 주차한 후 제일 첫 스톱은 The Franklin Fountain 이라는 아이스크림 집으로 가서 문 열기까지 기다렸다. 





직원 등장하자마자 입장한 후 





오래 기다린 거에 비해 썰렁하게 하나만 시켜 나눠 먹었지만 당시 그 행복감이란... 





다시 시내 쪽으로 걸어가며 벤자민 프랭클린이 한때 살았다는 Franklin Court에도 들르고





자는 애 (휴-) 데리고 





Reading Terminal Market 으로. 





새로운 동네에 들를ㄷ 때마다 사람 구경, 음식 구경하러 실내/실외 farmers market 찾는 걸 즐기는데 여기도 번잡 재미. 







샌드위치 종류를 잘 안 먹는 아부부 때문에 philly cheese steak 는 일찌감치 포기. 하지만 나의 식성을 고려하여 Louisiana southern plate (악어고기 대신 blackened 치킨, 밥, blackbeans, corn bread) 주문했었나보다. 





나가는 길엔 여기서 초코렛 덮인 파인애플 픽업 후 (결국 내가 다 먹었어요, 이힛)





Please Touch Museum 으로: 





지역 아줌마들은 아예 멤버십을 가지고 놀이터 들락날락하듯 다닌다던데





역시 볼 것 탈 것 체험할 것 천지였다. 







빡찬 하루 일정에 만족스러웠던 마무리. 





뒤돌아보면  2살짜리 데리고 가는 로드트립이 그렇게 힘들었었나 생각이 들기까지 하는데, 그 당시엔 이미 떠돌이 생활한지 두 달이었는데다 자동차로 크로스컨츄리까지 한 후에 또 몇주간 집을 구하며 호텔 생활을 할 것 생각하니 로드트립은 무조건 짧은 시간을 강조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한번에 멀리 갈 기회도 없는데 이 기회에 군데군데 여행도 하고 싶었고. 하지만 메인 고속도로에서 너무 벗어나긴 싫었고..  27시간 거리를 5일만에 갔으니 아주 서둘렀던 건 아닌 것 같은데 마음은 왜이리 급했던지. 


Day 2 (376mi): Bristol, TN -> Natural Bridge, VA (Natural Bridge 방문)

      Natural Bridge, VA -> Washington, DC





가장 오래 탔던 고속도로 I-81 에서 많이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리 잡아 들렀던 Virginia 의 Natural Bridge

(한창 계단 오르락 내리락하는데에 빠져 있던 "아부부." (얘가 자기 이름 부를 때 "아부부"라 함.))





우린 기본 티켓을 끊고 Cedar Creek Trail를 따라 1마일여 되는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여기서 결혼식을 올린다고도 한다.) 




오래 전 Monacan 인디언들에 의해 발견됐다는 내추럴 브리지: 





더웠지만 바로 옆에 흐르는 강물 소리와 새 소리가 고속도로만 쭉 달렸던 심신에 평화를 가져오는 것 같았음.





인디언 생활민속관도 있고 더 들어가면 뭐도 있다 했던 것 같은데 우린 딱 1마일 왔다갔다 하는 것으로 대만족





유모차를 태워야 좀이라도 편하게 가고 (자갈밭, 흙밭에서 유모차 끄는 것도 힘들었음) 조금이라도 자기 발로 걷겠다고 발버둥치며 신발 던지고 양말 던지던 아부부는 잠시나마    

자유로움. 





그리곤 돌아오는 길: 





Protest라도 하듯. 멀쩡한 물은 왜 버리는지. 





한국에서 출국시 준비했던 봄 복장 채비에 5월 중순엔 어디에서나 좀 덥게 입은 듯 짜증도 났을 거다 얜. 이땐 기저귀도 차고 있었잖은가. 그래서 이 샘물에 발도 담가 놀기 몇분. 






한두발짝 밖에 더 안 들어갔는데도 발이 물에 잠겼을 때는 혹시라도 미끄러질까봐 얼마나 조마조마하던지.. 내가 어렸을 때 어디서든 자주 미끄러져 바지 많이 적셨던 게 기억이 나서인지도. 



Day 3 (166mi): DC 관광

      Washington, DC -> Langhorne, PA





DC 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숙소에서 출발해 오전 오후 내내 DC관광 하고 오후에 천천히 올라올 계획을 했던 나와는 달리 DC시내에 들어서자마자부터 네비가 먹통이어서 다리 하나를 건넜다 돌아왔다 건넜다를 반복한 K는 스트릿파킹한 차가 불안하다 해 할 수 없이 초스피드로 Lincoln Memorial 과 Washington Monument 만 한바퀴 돌고 나왔던 게 참 아쉬웠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틈만 나면 유모차에서 내리고 싶어하는 아부부와 실랑이하는 데에 지쳐 이만 가자는데 안도감이 들기도 했었나보다. ㅋㅋ





그때만 해도 우리가 결국 DC에서 40분 밖에 안 떨어진 아나폴리스에 자리 잡을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었지. 





벚꽃이 다 져 죽은 잎파리들만 풀 한켠에 떠 있는게 아쉬웠는데 





올해 어느 주중에 한번 가보면 되지!! 으크크크크크크! 

날씨가 따뜻해지면 아부부 데리고 다닐만한 박물관도 슬슬 알아보며 DC관광을 제대로 시작할 계획. 





아나폴리스를 지나면서 아나폴리스 몰에 들어가 화장실도 들르고 간단하게 아이스크림도 먹었었는데 이쪽으로 이사를 오고 나서도 한참 후에서야 우리 동네 몰이 그 몰이었음을 깨달았다. 





이 Bay Bridge 는 요즘에도 몇주에 한번씩은 꼭 지나주고. 






먼 길 다니며 이런 모습이 좀씩이라도 있었던 것에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태어나고 몇달은 카시트든 캐리어든 다 싫다 몇시간도 울더니 운전할 때라도 그걸 꾹 참고 계속 달린 보람이 있긴 있나보다. 이사 전후 몇주에 한번 왔다갔다 하는 뉴욕-메릴랜드 5시간 거리도 그리 힘들지 않게 다니는 편이다. And I truly appreciate that.  


아부부 요즘도 잘 크고 있다. "아와뷰" (I love you) 베베. 

이때까지 작년 봄 로드트립 사진 정리를 잊고 있었음을 지난 주에 기억하고 부랴부랴 사진 수집을 시작했다. 간단하게라도 여기 올려놔야 가끔씩 여행 앨범을 뒤적거릴 때 이런 추억을 즐길 수 있을테니 말이다. 


작년 4월 초 한국을 떠나 5월 말 뉴욕에 도착하기까지 5주간의 시댁 방문과 닷새의 로드트립이 있었다. 

일정은: 


Night 1 (736mi): San Antonio, TX -> Memphis, TN 

Day 1 (488mi): Memphis, TN -> Nashville, TN (Nashville Zoo 방문)

       Nashville, TN -> Bristol, TN 

Day 2 (376mi): Bristol, TN -> Natural Bridge, VA (Natural Bridge 방문)

      Natural Bridge, VA -> Washington, DC

Day 3 (166mi): DC 관광

      Washington, DC -> Langhorne, PA

Day 4: Philadelphia 관광 (시내 걸어다니고, Please Touch Museum 방문) 

Day 5: Sesame Place 관광

Day 6 (128mi): PA -> NY 언니네.


출발지와 목적지가 정해지면 가능하면 짧은 시간 내에, 하지만 최대한으로 운전 중 쉬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계획을 짜는데 초점을 둔다. 미국내 이사 몇번 해 보니 몇 시간/마일 만에 어디서쯤 쉬어줘야 하는지 계획 짜는데 이미 경력자 다 된 느낌. 게다가 이번엔 미국내 로드트립 중 처음으로 운전하는 데에도 가담을 해 큰 공헌한 것 같은 느낌이었지. (누가 공헌상 안 주나. 정말 작년 흰머리 확확 생겼다.)







며칠간의 여행이다 보니 운전은 둘째치고 애 컨디션 및 엔터테인먼트가 제 1 운선순위. 첫날 밤 별 볼 거리 없는 구간을 밤에 논스톱으로 10시간 달렸다. 다행히도 얜 아빠가 화장실 들러야 할 때 한 번 깨고 쭈욱 자 줬음. 베리 굳 스타트.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이어지는 드라이브 중엔 비행기에서 별 빛을 못 봤던 장난감들을 대령하였고, 얜 심각하게 그림 그리다 말고 궁뎅이 밑에서 뭔가를 줍더니 







입에 넣고선 흐뭇. 

(다 다 괜찮아) 






이번 여행의 첫 스톱은 Nashville, Tennessee 의 Nashville Zoo







시댁에 있는 동안 샌안토니오 동물원도 들렀지만 기후 차 때문인지 역시 훨씬 푸르른 네쉬빌 동물원이었다. 







(챙피한 말이지만 얜 이때까지만 해도 코끼리, 새, 기린 등 아무 것도 몰랐을 것...) 








그리고 이 때 버블도 처음 봤을 거다, 아마. ^^;




무척 무책임한 엄마. 





그리고 정작 얜 무서워하는 회전목마 타고서 혼자 신나하는 






이기적인 엄마. 





하지만 땀 찐득찐득하게 흘려 힘들어 하며 이만 가자는 아빠를 진정시키고 얘를 위해 대형 놀이터도 함께 오르락내리락 하고  





간식이었는지 저녁이었는지 기억 안 나는 맥너겟도 차 안에서 먹이며 여행기간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노력했었다. 






이때만 해도 차 안에선 아무 것도 안 먹이고 여행기간동안에만 예외다 했었는데, 요즘 내 차는 쿠키, 크래커, 씨리얼 부스러기 투성이다. 

내일부터 다시 no food in the car 을 외치기 시작해야겠다. 

미국의 유명한 아이스크림 집들 (기회가 되면 로드 트립 중 들러 보고 싶은 곳들): 


10. Brooklyn Farmacy & Soda Fountain(Photo: Michael Turkel/Brooklyn Pharmacy & Soda Fountain)
Brooklyn, N.Y.
Favorite Flavor: Mint Chocolate Chip (Cost: $3.75)

Run by Peter Freeman and Gia Giasullo, Brooklyn Farmacy & Soda Fountain adds an inventive twist to classic flavors with ingredients like toffee and maple egg cream. Inside the Farmacy (or "The Farm" for those in the know), you'll find an eclectic mix of creamy malts, floats, shakes, and egg creams. Standouts include the "Rocket Shake" (a milkshake laced with fresh coffee and scoops of coffee ice cream) and the "Flatbush Ave. Float" (a blend of your choice of ice cream layered with chocolate or vanilla egg cream).

Should you prefer a decadent sundae rather than a float, try the "Sundae of Broken Dreams." This frosted dessert (vanilla ice cream drizzled with caramel sauce, whipped cream, and crispy pretzels) keeps customers smiling.

(Photo: Couresy of Roots Ice Cream)9. Roots Ice Cream
Charleston, S.C.
Favorite Flavor: Beet (Cost: $3)

As its name suggests, Roots Ice Cream is all about showcasing Charleston flavors by sourcing fresh ingredients from local farmers. And with its versatile array of seasonal specialties, including Cucumber-Mint, Bourbon-Peach, Beet, and Sweet Tea, Roots Ice Cream has become a local favorite. Although Roots has no official parlor, you can find its artisan blends at farmers markets throughout the Lowcountry, including in Marion, Kiawah Island, and Mt. Pleasant.

8. Capogiro Gelato Artisans(Photo: Courtesy of Capogiro Gelato Artisans)
Philadelphia
Favorite Flavor: Cioccolato Scuro "Bitter Chocolate" (Cost: $4.50)

If you're craving a spoonful of pure bliss, it's hard to match Capogiro's artisan gelato. Owner Stephanie Reitano has mastered the art of flavor, infusing her signature sorbets and gelato with seasonal ingredients. Capogiro's offerings vary from tried-and-true Nocciola Piemontese (hazelnut gelato made with nuts from Italy's Piedmont region) to bold flavors like peppery Basil. For a rich treat, try Cioccolato Scuro (Bitter Chocolate), a favorite among loyal fans. You can order a cup or cone at 13th Street in Philadelphia or at one of the other three locations in Pennsylvania.

(Courtesy of Sweet Action Ice Cream )7. Sweet Action Ice Cream
Denver
Favorite Flavor: Strawberry Balsamic (Cost: $2.75)

With 24 delectable flavors enriched with local ingredients, this trendy shop values quality as much as inventiveness. Its eclectic blends were not under the radar for long. Food & Wine labeled Sweet Action "One of the best ice cream spots in the U.S." and USA Today praised the parlor as the best ice cream shop in Colorado. From Salted Butterscotch to Lemon Ricotta, Sweet Action Ice Cream crafts each variety with care. For pure sweetness, give the Strawberry Balsamic or Pistachio flavors a whirl.

6. Graeter's(Photo: Courtesy of Graeter's)
Cincinnati
Favorite Flavor: Black Raspberry Chocolate Chip (Cost: $2.75)

This fourth-generation landmark creamery dates back to 1870, when Louis C. Graeter crafted the original confection in Cincinnati. The secret behind Graeter's recipes is the elaborate French Pot swirling process. Fresh cream and egg custard are gradually folded together until they reach a thick texture and one-of-a-kind rich taste. 

Then, fresh ingredients are sprinkled in, like liquid gourmet chocolate and Madagascar vanilla beans. Signature flavors include Butter Pecan (endorsed by Oprah Winfrey), Cinnamon, and Black Raspberry Chocolate Chip. Other Graeter's branches can be found in Columbus and Dayton, Ohio, and Lexingtonand Louisville, Ky.

(Courtesy of Sweet Republic)5. Sweet Republic
Scottsdale, Ariz.
Favorite Flavor: Salted Butter Caramel (Cost: $2.95)
Since 2008, Sweet Republic owners Jan Wichayanuparp and Helen Yung have attracted ice cream connoisseurs with their homemade batches. The milk and creams used are provided by local dairy farms, while tasty toppings, including marshmallows, brownies, and waffles, are all made by hand. 

And that's not all: From its birchwood ice cream sticks to its recycled glass bottles, this shop prides itself on its eco-friendliness. To indulge your taste buds with an extra burst of flavor, try the zesty Honey Blue Cheese or decadent Mayan Chocolate flavors. You'll find Sweet Republic headquartered on Scottsdale's Shea Boulevard. Sweet Republic products are also sold at select grocery stores throughout the state.

4. Molly Moon's Homemade Ice Cream(Photo: Kathryn Barnard/Molly Moon's Homemade Ice Cream )
Seattle
Favorite Flavor: Salted Caramel (Cost: $3.45)

Since opening in spring 2008, this beloved Seattle ice creamery draws dessert fanatics far and wide. In fact, Molly Moon's Homemade Ice Cream's handheld delights have become so popular that customers are willing to brave long lines for a single scoop.

Fans go wild for the Salted Caramel and "Theo Chocolate" (fudgy chocolate ice cream drizzled with fair-trade Theo chocolate bars) flavors. Another favorite: Balsamic Strawberry (made with locally grown strawberries and a honey balsamic reduction). The original Molly Moon's is located on North 45th Street, though the company also operates four other stores in the Seattle area.





(Photo: Paige Green © 2012/Bi-Rite Creamery )3. Bi-Rite Creamery & Bakeshop
San Francisco
Favorite Flavor: Salted Caramel Ice Cream (Cost: $3.50)

For a cool, creamy batch crafted from scratch, look no further than Bi-Rite Creamery & Bakeshop, a San Francisco landmark set in the heart of the Mission District. Aside from its signature creamy scoops, Bi-Rite boasts a versatile selection of delicacies, ranging from ice cream sandwiches to popsicles to fully loaded sundaes. To top it off, owners Anne Walker and Kris Hoogerhyde pride themselves on making all the toppings — including marshmallows, peanut brittle, and hot fudge — at their adjoining bakery. For intense flavor, try their "dainty gentleman" signature sundae (honey-lavender ice cream lathered in hot fudge, sea salt, and blood orange olive oil).

2. Toscanini's(Photo: James Leighton/Toscanini's )
Cambridge, Mass.
Favorite Flavor: Burnt Caramel (Cost: $4.25)

With brag-worthy accolades from the New York Times, People magazine, Bon Appetit, and Gourmet magazine (to name a few), it would seem misleading not to include this Boston-area gelato shop on our list. With its setting in the heart of intellectual academia, Toscanini's draws a cerebral clientele that sparks fresh ideas for bold flavors.

Kulfi, an intense blend with pistachios and cardamom, was inspired by a Harvard professor from India. Other notable gelato flavors include Grape-Nut, Pear Chardonnay sorbet, and the beloved Burnt Caramel. The secret behind owner Gus Rancatore's much-admired caramel concoction: Heating the sugar until the crème caramel — the golden delicious crust — appears on the surface (much like a crème brulee) and then off-setting the prominent sugary taste with cold cream and milk. 

(Photo: Jeni's Splendid Ice Creams)1. Jeni's Splendid Ice Creams
Columbus, Ohio
Favorite Flavor: Brambleberry Crisp (Cost: $4.50)

With its broad selection of creative flavors — ranging from Wildberry Lavender to Riesling Poached Pear Sorbet to Brambleberry Crisp — it's no wonder Jeni's Splendid Ice Creams has foodies swooning across the nation. Jeni Britton Bauer's handmade sorbet, frozen yogurt, and ice cream push the boundaries of dessert artisanship. What makes her batches so delicious? Key ingredients, like grass-grazed cream, whole fruits, and fair-trade vanilla. You'll find Jeni's original shop in the North Market of Columbus. There are currently eight other stores spread across the state and two additional locations in Nashville.



(Source: yahoo)

2박 3일의 밴쿠버 여행이 끝나는 날 아침은 좀 흐리고 서늘한 날씨에 맞게 뜻뜻한 국물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호텔에서 2블록 채 되지 않는 거리의 베트남쌀국수 집에서 9시 문열자마자 들어가 주문. 

K는 베트남식 김치 샌드위치를 먹음. (한국식이 먹고 싶은가보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의 belated birthday present 를 사러 Apple store 에. 딱 2년 전 아직 데이트하던 시절에 사 줬던 노트북 맛이 갈락말락 한지 벌써 1년. 꾸준히 (그러나 간접적으로) "이 노트북 너무 느려..," "창 하나 여는데 1분 기다려야 해," 등의 불편사항을 나눴던 게 효과가 있었던 셈.  









정작 본인은 옷이든, 신발이든, 컴퓨터든 돈을 많이 안 들이는 편인데, 이 맥북에어는 사 주면서도 좋은가보다. 증정식 기념사진 한 컷, 사들고 나가는데에도 가방을 나보고 매고 가 보라며 별걸 다 시킨다. 하지만 THANK YOU. :)









:))))))))))))))))))))









그래서 (모처럼 프렌치토스트가 먹고 싶다하는 한마디에) 밤 12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 다음 날 아침을 미리 챙겨 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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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트립/여행 다니는 중 가장 기대되는 시간은 아침 시간이다. 웬지 일찍부터 나가 사 먹는  아침식사는 내가 지금 여행 중이라는 걸 더욱 실감나게 해 주는 것 같다. 


하지만 패스트푸드 아침식사는 예외. 

Tim Hortons 라는 패스트푸드는 뉴욕 아침에 스타벅스에 사람 기다리듯 줄을 서 있길래 우리도 바로 옆빌딩으로 들어가 breakfast wrap 에 hashbrown 세트를 먹고, 또 여유롭게 길 건너편에서 모닝커피. 세수도 안 하고 나갔더니 커피가 들어가기 전엔 계속 비몽사몽. 

  







그리고 방에 돌아와 점심 먹으러 나가기 전까지 아무런 할일 없이 다른 나라 케이블 방송을 보면서 시간 때우는 것도 여유롭다. 




 





점심도 Robson St. 에서 테이크아웃으로 사들고 나가 








Vancouver Public Library Square 앞에 앉아 집에선 귀한 햇살을 맞으며 사람 구경하며 후딱. 







* Japadog 추천함, Gyudonya 추천 안함








그리고는 스타벅스가 아닌 local 커피 체인을 시도. 

지난 며칠은 하루에 평균 2-3잔의 커피를 마시고도 잠만 잘 잔다. 









그리고는 도서관 안에도 훑어 보고 (통유리 벽으로 적당히 들어오는 햇살이 꼭 야외에서 공부하는 느낌을 줘 좋음) 









또 정처없이 걸어다니다 오후엔 몇시간 내내 수영장에서 휴식. 

이런 생활 매일 할 수 있겠다









저녁은 밴쿠버 다운타운의 북편에 있는 Vancouver Convention Center 앞으로 쭈욱 걸어가 간단한 저녁거리를 해안가에서 먹어 치우고









자전거를 대여해서 Stanley Park 의 둘레를 쭈욱 돌 수 있는 seawall 시작점까지 산책. 

(벤치 옆에는 개인 핸드폰/노트북 컴퓨터 밧데리 충전이 가능한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것 같았다.) 








산책 내내 언제쯤 이런 환경에서 살 수 있을까를 상상하고 고민하고 의논함

밴쿠버 기후는 워싱턴보다 훨씬 나은 것 같음. 더 북쪽이면서 같은 해안가인데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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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거나 흐린 하루하루의 일기예보가 그리 다르지 않은 며칠 중 그나마 날씨가 가장 좋은 며칠을 골라 밴쿠버로 향했다. 




 





작년에 놀러갔을 때엔 다운타운에서 좀 떨어진 호텔이라 조금 불편했던 기억에, 이번엔 Robson Street 에 위치한 호텔을 예약. 도착하자마자 BC Place (축구경기장) 로 향하는 Whitecaps (축구팀) 팬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저 중에 이영표의 얼굴도 보였었는데...









난리법석으로 데모하듯 행진하는 사람들을 길 건너편에서 구경하며 따라 나섰다가 

지난 며칠 우리의 daily routine 이 되어 버린 스타벅스를 찾았다. (스타벅스보다 더 맛있는 커피 많지만, 웬지 그 고유의 스타벅스 그린을 보는 순간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그러한 대기업 마케팅의 술수에 완전히 넘어간 소비자 중 하나인 나도 어쩔 수가 없다.)









커피 한잔을 들고 Robson St.을 오르락 내리락 걸으며 느낀 건 벤쿠버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컬러풀하다는 것. 

Vancouver Public Library 앞에나 Vancouver Art Gallery 앞에나 여유롭고 자유로운 모습의 사람들이 보기 좋았다. 화창한 날씨 때문인지 길가의 가게들도, 까페들도, 심지어는 homeless들도 깔끔하고 컬러풀하게 차려입은 느낌







Vancouver Art Gallery 북편에서는 Vancouver International Bhangra Celebration 이 진행 중. 

(난 텐트 중 하나에서 인도음식을 팔기를 기대했지만, 이미 늦은 시간 때문인지 음식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밴쿠버에서 시작했다는 Lululemon 매장에도 들어가 보고, 









지도 펼칠 새도 없이 마냥 좋은 날씨에 감탄하며 걸어다녔던 것 같다. 




 





콜로세움 모양의 도서관 빌딩에서부터 다양한 디자인의 주상복합 빌딩들까지, 시애틀과도 좀 다른 풍의 openness 를 느낄 수 있었음. 









그리고 밥 시간.

K는 앞으로 어느 동네/나라를 여행하든 그 동네의 burrito 는 다 먹어보자 한다. 

Cheers. 




 





배를 기분 좋게 불린 후, 바로 집으로 돌아가 비키니로 갈아 입어... 

8시 반 저녁에 아무도 없어 개인 풀처럼 잠수하고, 돌고, 물구나무 서고, 둥둥 떠 있고... 여유로운 휴가 첫날 보냄. 








(하지만 hot tub 은 K 와 어느 다른 아저씨가 매우 어색한 몇분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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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북서쪽으로 2시간 정도를 달리면 캐나다 국경 바로 밑으로 Port Townsend 라는 항구도시에 도착한다.

지난 번 부모님과 한번 다녀 온 후 K와도 드라이브하기에 좋겠다 싶어 다시 방문했으나 날씨가 왔다갔다...

 

 

 

 

 

 

 

 

 

특별히 길게 느껴진 드라이브 후에 도착한 Bayview Restaurant. (1539 Water Street, Port Townsend, WA 98368)

 

 

 

 

 

 

 

 

 

 

난 무조건 씨푸드, 문제 없으나,

K는 주문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난 굴 샌드위치, K는 쇠고기 샌드위치 with mashed potatoes.

나도 샐러드 대신 스프를 시킬 걸 그랬다.

 

 

 

 

 

 

 

 

Fried oysters 는 매우 크고 juicy 해서 좋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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