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했던 크리스마스 아침, 썰렁한 트리 아래에서 혼자 바쁜 아이. 

(남편이나 나나 gps 시계를 미리 구입하여 몇주전부터 착용하기 시작했다) 






Frozen 포장지에서부터 노래카드까지, 들떴는지 카드 버튼 한번 누르고 마루 사방을 점핑하며 뛰노는데 혼자 무척 festive. 








그러다 뉴욕에서 언니네가 방문하니 갑자기 단체생활의 일인이 되어 







더욱 더 신났음. (나도!) 






애들을 위하여 도자기 페인팅하는 데도 가고







난 멀리서 온 어른들을 위해 몇분간의 베이비시터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내 딸은 저 뒤 Anna 복장 입은 언니를 졸졸 따라다니며 자꾸 손을 잡으려 하고 안아주려 하고 해서 시선 돌리는데 신경 좀 썼음) 






그리고 맨날 썰렁한 상만 차리다 그릇수만으로라도 이렇게 상이 채워지니 참 뿌듯했던 아침.  







평소엔 사 두지도 않았던 버터도 듬뿍 발라 rich 한 토스트까지 만족스러웠음. 







그리고 언니네 따라다니며 아직 안 가 봤던 Baltimore 까지. 







Crabcake 이 일품이었다. 







Fells Point 을 거닐며 간단한 디저트에 








정말 마음에 드는 에서 기념품도 픽업하고 







언니네도 Goodbye. 

오늘 아침은 언니네들이 남긴 작품들과 조용한 시간을 가졌다. 







그나마 몇시간 안 되는 거리에 언니네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holiday 같은 holiday 분위기였다. 

Happy Holi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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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ecorate for tomorrow. 집에 아직 아무런 데코도 안 해 놨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못 느끼는 애가 불쌍.. 








2. remember 6 years ago tomorrow.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K 처음 만난 날.

(사진은 데이트 시작 후.










3. get gifts. 



(Photo: designismine,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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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계획 검토하기:

 

1. 건강 챙기기

1) 물 계속 마시기: 커피 덜 마시고 보리차나 맹물 얼음 타 더 마시기. (평가) 물도 많이 마시고 차도 많이 마시고 커피도 꾸준히 하루에 2잔. 나름 만족스레 실천.

2) 비타민, 홍삼, 코코넛 오일 챙겨 먹기. (평가) 비타민, 굳. 홍상, 오케이. 코코넛 오일은 먹기 보단 오일풀링을 하고 있다. 이건 내년 계획에 수정키로.

3) 연말까지 54kg "유지"* (*이번 연말까지 일주일동안 3kg 을 뺀다는 전제 하에.) (평가) 완전 실패. 54는 커녕 60 미만 내려가기 바쁨. 아마도 이 체중 계획은 앞으로도 몇년간 이 자리를 지킬 것 같다. 하지만 절. 대. 포기 않겠어!

4) 활동적인 생활: 우선 한국엘 돌아갈 예정이니 무조건 실천 가능할 것 같음. (평가) 음.. 예상했던 한국 생활이 평택에선 달랐다. 웬만해선 차를 가지고 움직였기에 마음이 바빠 집에서 뛰어다녔던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활동 없었음.


2. 요가: 1월 한국 들어가자마자 핫요가 등록 계획. 일년 내내 할 계획.  (평가) 후.. 연초 서울에서의 요가수업도 1달 채 다니다 말고, 평택에서의 요가 역시 마찬가지. 내년 계획의 수정이 필요하다.

 

3. 러닝 연습. 매번 시작했다가도 무릎 때문에 관두게 된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뛸 수 있을까. (평가) 완전 무관심. 이제부턴 러닝 안 할랜다.

 

4. Let's not limit myself. 무조건 최선을 다하기. 부지런하기. 겁 먹지 말기. 걱정 덜하기. (평가) 나름... 굳. 걱정 덜하며 사는 건 이제 도를 닦은 것 같은 수준. 요즘 어차피 내 힘으로 되는 것 별로 없음.

 

5. 책 50권. 신문도 매일 읽고 뉴스도 보고. (평가) 책 21권 읽었으나 그 중 5권이 살림/인테리어 관련 잡지 같은 책들. 그래도 부지런히 읽었다. 신문과 뉴스는 이틀에 한번 수준..? 만족.

 

6. 불어: 다시 시작 (평가) 관심은 항상 있으나 실천은 제로. 역시 내년 계획에서 삭제해야 할 항목인가보다.

 

7. 사진 많이 찍기: 최근 산 삼성 갤럭시 S4 이상하게 사진들은 마음에 안 든다. 불 때문인가, 수전증 때문인가 항상 조금 흔들린 듯, 흐린 듯한 사진들. 결국엔 디카를 별도로 들고 다녀야 되나 고민 중.  (평가) 대체로 만족.

 

8. Prioritize: 열린 마음, 느긋함, 사랑. 이전 기도제목들도 항상 이기적인 것들, 가족 중심, 내 interest 중심이었는데 좀 넓은 마음과 시야로 재편성하기. (평가) 항상 노력해야 할 것들.

 

9. 한국 거리 운전 연습. (2012년 새해계획 중 하나였던 운전공포증 없애기, 금년에 실천 완료.) (평가) 완전정복!!! 차도 좀 작은 편이라 웬만한 골목도 두렵지 않다!! 고속도로도 자주 달리고 시골 논길 one-way 도로 운전 경험까지!! 역시 연습, 연습, 연습이 정답. 이게 내년 계획에 추가되어야 하겠구나!!!!! 

 

10. 검소한/심플한 마인드: 그리고 최선을 다하자. 또.  (평가) 검소... 노력 했음.

 

2015년 계획:

 

1. 건강 챙기기

1) 물 계속 마시기.

2) 비타민, 홍삼 챙겨 먹기.

3) 치아 건강 신경쓰기: 코코넛 오일 풀링 매일 아침에 하기. Mouthwash 로 가글하는 대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코코넛 오일을 1스푼 넣어 가글하듯 이 사이로 오물오물하다 15-20분 후에 뱉는다. (주로 샤워나 화장 등 뭔가를 하면서 해야 힘들지 않음.) 입안 박테리아 외 오물을 제거함으로써 잇몸을 건강하게 해 주고 디톡스의 효과까지 있다 하는데, 난 다른 건 질 몰라도 2-3일 후에부터 바로 구강냄새가 없어지는 걸 느꼈음.

4) 나의 목표 체중은 항상 54kg 인 걸로.

5) 자전거 타기 시작: 물론 내년 봄에 또 어디로 이사를 가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왕이면 자동차 덜 타고 가까운 볼일은 자전거를 타고 할 수 있었으면 한다.

 

2. 요가: 평생 목표. 하지만 동네 요가학원에 돈 바치는 일은 그만해야 할 듯. 집에서의 어떤 루틴을 만들거나 동네 아줌마 친구 한명이라도 꼬셔 (집에 모셔) 해야 할 것 같음.

좀 더 구체적으로 ,

1) 쟁기자세

2) shoulder stand

3) downward dog

4) pigeon pose

를 연습하기로. 


3. 아침형 인간: 5시 기상은 역시 희망사항. 하지만 적어도 애 보다는 일찍 깨 샤워라도 해놔야지, 원.

4. Let's not limit myself: "You miss out on a lot, if you limit yourself." 뭐든 "밑져야 본전"임을 삶의 모토로 세워야 하겠음.

5. 책 30권. 신문/뉴스는 기본인 걸로.

6. 금년 코바늘을 시작했다. 내년에도 꾸준히 코바늘 실력을 늘일 수 있도록 노력.

7. 아이폰 user 되기: 이사 위치만 확정되면.

8. Prioritize: 열린 마음, 사랑.

9. 아무리 실력이 없어도 연습을 지겹도록 하면 나아질 수 있음을 기억하며 모든 일에 부딪칠 것. 특히, 애를 배려한 청소와 반찬 만들기에 힘쓰자.

10. 검소, 심플: 정말 필요한 것과 아닌 것을 잘 구분할 수 있길.

11. 내 일 하기. Again, let's not limit my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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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냈는지 죽어도 생각이 안 나서 금년에는 대단한 건 아니더라도 뭔가는 해야 한다는 굳은 약속을 서로 했으나 이틀전에도 대단한 계획이 없어 결국엔 이브에 그나마 가까운 (2시간 반 운전) 아틀란타에 가기로 결정. 


지난 일년간 아틀란타엘 한달에 1-2번씩 다녀왔어도 급하게 점심/쇼핑 한 건씩만 하거나 아틀란타의 북동쪽에 있는 Duluth 한인타운에서 한국 장만 보거나 하면서 관광다운 관광도 못했었던 터, 떠나기 전에 좀 관광다운 관광 좀 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12월의 마지막 주 일정: 


24일: CNN 본부, World of Coca-Cola (아틀란타, 조지아)

25일: 성탄예배

26일: K의 차 보내기 (아틀란타, 조지아)

28-29일: 아틀란타 다운타운, Georgia Aquarium (아틀란타, 조지아)









예상보다 추웠던 크리스마스 이브, 우리 동네 일기예보만 확인하고 갔다가 얼어죽을 뻔. 2시간 반 거리가 기온 10도 이상 차이날 줄이야… ㅜㅡ











코카콜라 월드에선 아무래도 세계 음료의 무한 시식 코너가 가장 만족스러웠던 듯. 








동네에선 요란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못 누리다가 약간 쌀쌀한 바람에, 울긋불긋한 장식에 막판 holiday 분위기를 만끽하였으나 예상못했던 날씨 차이에 애 감기 걸릴까봐 조마조마. 








무조건 햇빛으로만 골라 다니느라 애썼다. 

(한달전부터 K나 나나 하지도 않는 윙크를 하려고 하는 건지 얜 기분만 좋았다 하면 눈을 껌뻑껌뻑 하는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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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계획 검토하기


1. 건강 챙기기

 1) 물 많이 마시기 (평가) 만족스레 실천.

 2) 비타민, 홍삼 챙겨 먹기(평가) 만족스레 실천. 

 3) 연말까지 54kg, K의 퍼스널 트레이닝 약속함 (평가)  아직 노력 중. 

 4) 활동적인 생활: 많이 걸어다니기 (평가)  가능한한 짐은 열심히 다닌 편. 


2. 요가: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요가를 통한 성격 개선도..(평가)  출산 후 한달 핫요가 외엔 전혀 실천하지 못함. 내년 초부터 당장 다닐 계획. 


3. 책 60권 --> 10권. 5월 현재 육아/수면 관련 아닌 책은 1권도 읽지 못함. (평가) 현재 27번째 책 읽는 중. :))


4. 불어 꾸준히: 한국에서 2개월 수업이 헛되지 않게. (평가) 빵점.


5. 심플한/검소한 의식주* * 거주공간은 좀 넓되 가구 최소화 목표 (평가) 가구는 최소화했으나 나의 의도와는 관련없이 애기 장난감은 여기저기 자꾸 느는데 통제 불가. 


6. Prioritize: 열린 마음, 여유로움, 감사, 사랑 --> 현재 이 중 여유로움이 가장 어렵다. 그래서 마음을 가다듬고 … (평가) 힘든 한해였음. 그나마 하반기에 들어 조금 여유를 되찾긴 했으나 열린 마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유지하는 데는 더 큰 노력이 필요하겠음. 


7. 말 줄이기 (평가)  말 꽤 많이 줄인 편. 몇번 크게 폭발한 적도 있지만 (verbal diarrhea) 그래도 내 개인적으로 꽤 개선된 것 같음.


2014년 계획:


(사실 실천이 어째됐든 간에 계획 올릴 때가 제일 들뜬다. 꼭 공부는 싫어도 새 학기 시작할 때 공책 사는 게 들떴던 것처럼. 야호.)


1. 건강 챙기기

1) 물 계속 마시기: 커피 덜 마시고 보리차나 맹물 얼음 타 더 마시기. 

2) 비타민, 홍삼, 코코넛 오일 챙겨 먹기.

3) 연말까지 54kg "유지"* (*이번 연말까지 일주일동안 3kg 을 뺀다는 전제 하에.)

4) 활동적인 생활: 우선 한국엘 돌아갈 예정이니 무조건 실천 가능할 것 같음. 


2. 요가: 1월 한국 들어가자마자 핫요가 등록 계획. 일년 내내 할 계획. 

3. 러닝 연습. 매번 시작했다가도 무릎 때문에 관두게 된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뛸 수 있을까. 

4. Let's not limit myself. 무조건 최선을 다하기. 부지런하기. 겁 먹지 말기. 걱정 덜하기.

5. 책 50권. 신문도 매일 읽고 뉴스도 보고.

6. 불어: 다시 시작

7. 사진 많이 찍기: 최근 산 삼성 갤럭시 S4 이상하게 사진들은 마음에 안 든다. 불 때문인가, 수전증 때문인가 항상 조금 흔들린 듯, 흐린 듯한 사진들. 결국엔 디카를 별도로 들고 다녀야 되나 고민 중.  

8. Prioritize: 열린 마음, 느긋함, 사랑. 이전 기도제목들도 항상 이기적인 것들, 가족 중심, 내 interest 중심이었는데 좀 넓은 마음과 시야로 재편성하기. 

9. 한국 거리 운전 연습. (2012년 새해계획 중 하나였던 운전공포증 없애기, 금년에 실천 완료.)

10. 검소한/심플한 마인드: 그리고 최선을 다하자. 또.  


화이팅. 



(Photo: deco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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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holiday 시즌, 모든 음식이 날씬한 것보다 더 나아 보인다면 우선 먹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


After the damage is done, incorporate Swan Juice from vegan emporium One Lucky Duck into your diet. Founder Sarma Melngailis swears the blend soothes a full tummy. Can’t make it to the NYC outpost? Whip up your own Swan Juice with this recipe.

Swan Juice
Makes about two servings

Ingredients
2 lg. cucumbers (peeled if not organic)
2 lg. handfuls spinach, washed
1 lg. handful dandelion greens, washed
1 sm. handful fresh spearmint leaves
2 sprigs fresh tarragon leaves
1 pear
1 grapefruit, peeled (you can keep the white pith and seeds — they’re good for you)
1 yuzu, peeled, or a couple of tsps. bottled yuzu juice (optional)

1. Combine ingredients in a juicer.

2. Blend and serve.

(Source: dailyca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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