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 안 본 상태, 오랜만의 solitude를 만끽하기 위해 집에서 조용한 하루를 보내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다 지쳐, 마루 가구를 재배치: 식탁 테이블과 컴퓨터 테이블을 바꾸고 (그럼 부모님이 불평하시던 그릇과 유리 테이블탑의 부딪히는 소리는 피할 수 있음) 20불짜리 커피 테이블 처치를 고민하다, 그냥 두 테이블 사이의 벤치로 사용하기로 마음 먹음. (문제는 유리테이블 탑에선 광마우스가 작동을 하지 않아 할 수 없이 마우스패드가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1월 중순, 부모님께서 사 두고 가신 오렌지 반박스를 결국엔 버리려 하다가 잼으로라도 먹어버리자 하여 그냥 설탕과 함께 끓여 버렸다. 보스턴 친구 집에서 바나나잼을 요거트 위에 얹어 줬던 걸 생각하며 나도 요거트 위에 아주 듬뿍 부어 먹어 버림. (대신 저녁 대신으로 먹었음...^^;)










심지어는 남은 밀가루로 빵을 만들고자 어제 dough를 시작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을 해 봐도 아직 붕뜨지 않은 것이 심히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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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를 한 팩 사니 거의 4인분이 되는 듯. 3-4불짜리 팩 양이 참 많기도 많다.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 결국엔 버터와 올리브 오일에 소금과 후추로 간한 후 구움.


냉장고에 많이 남은 야채들이 마음에 부담으로 남아 토마토, 귤, 라임즙, 바질,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로 살사를 섞어,


연어 옆에서 함께 지진 당근과 스트링빈을 한접시에 다 올려 먹는다.


색이 화려해 눈은 호강을 했지만 배가 너무 불러 이 날 요가는 50% 밖에 따라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은 아예 결석을...


"절제"라는 개념은 언제쯤이면 몸으로도 이해할 수 있을지...





레시피를 보고 딱이다 싶었다. 그래서 바로 지난 일요일에 산 닭고기를 5주 전 산 오렌지와 함께 요리해 봤다.


하지만 여러가지 허브가 모자라 결국에 나의 치킨엔 올리브 오일, 오렌지, 마늘, 민트, 바질, pepper flakes, 후추 양념과 나중에 오븐에서 구울 때 추가한 소금 조금, 고구마, 양파와 오렌지가 전부.


레시피는 375F 에서 30-45이라 했지만, 난 450F에서 25분 구움.
지난 번 화재 경보기가 한 번 울리고 나서부턴 조금 심각한 요리할 때마다 심장이 조마조마하다.
오리지널 레시피는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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