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과제가 많긴 하다. 옆에서 가이드만 해 주면 되는 나도 일요일 저녁부터 아부부의 월요일 학교 일정을 걱정하고 있으니 말이다. 

 

 

 

학교가 많이 가고 싶은가. 집에서 하루종일 배낭을 메고 공부, 

 

 

밥까지 먹을 때도 많다. 

 

 

학년말까지 휴교가 확정된 이후로 과제를 제 시간에 모두 마쳐야 한다는 압박감은 조금 줄어서 낫고, 점점 따뜻해지는 기온 덕에 비만 안 오면 무조건 나갈 수 있는 환경이 좋기도 하고. 

 

요즘 자주하는 활동:

- 롤러스케이트

- 배드민턴

- hop scotch

-그림 그리기

- 짧은 글 쓰기

- 자전거 타기를 배워야 하는데 세발 자전거도 무서워하는 게 의외임.  

 

 

이번 주 잘 먹은 것: 

- 컬리플라워, 과카몰리, 콩, --> 타코

 

 

- (같은 토핑 재활용한) 피자 

 

 

- 과카몰리와 딜+생강+간장+레몬 소스만 올린 아침 타코

 

 

- 계란, 토마토 소스, 모자렐라 치즈만 넣은 아침 타코, 

 

 

- 와플: 계란이 떨어져 flax seed 로 대체했는데 원래 와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부부도 이 와플은 좋아한 것 같다.  

 

 

 

- 콩 얹은 비빔국수 (드디어 베이비케일 수확!) 

 

 

- 두반장 없어 고추가루와 된장으로 대체한 마파두부 (아부부는 모든 두부 요리를 사랑한다) 

 

 

- 아직 맛 없는 수박: 정리하고 더이상 자리가 없어 냉장고에 못 넣은 만큼은 모조리 내 차지. 아부부는 여전히 자몽, 딸기를 제외한 과일은 다 싫어함. 

 

 

 

- 처음 시도한 roasted peppers.  브로일러 사용해서 직화처럼 구운 후 껍질 벗기고 소분 보관.  샌드위치나, 월남쌈, salsa 등에 넣어 볼 생각. 

 

 

 

아부부가 요즘 잘 보는 TV 쇼: KC Undercover, RW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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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부 학교에서 본격적인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기 전까진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였는지 하루가 멀다하고 블로그에 들어와 별일 없는 일상을 기록하곤 했었는데 요즘엔 아부부 학교 일만으로도 많이 바빠졌다.  여태 학교보단 무조건 집이 낫다던 아부부도 과제가 너무 많다며 오히려 학교에 가고 싶다고 할 정도니. 

 

대략 9:30-10 정도에 학교 사이트에 로그인해서 점심 준비할 12시까진 거의 논스톱으로 영어, 수학, 과학/사회, 점심 이후엔 체육/음악/미디어/테크/미술 중 택 1.  

 

점심 메뉴는 여전히 월요일엔 라면, 화요일엔 피자인데 

(K는 팬피자, 아부부는 씬피자 선호. 그래서 아부부를 위해 블랙빈 토핑 추가) 

 

 

또띠아를 산 김에 타코 나잇도 하루, 

 

 

 

육수 만든 김에 그리고 모처럼 무도 있어서 모밀장 시도: 

 

 

 

아부부는 한국에서 유림을 많이 좋아했었는데 집에서도 대만족이었음.  우동면 2인분 + 애호박면을 갈라 먹는데도 내 배가 부르지 않았을 정도니 말이다. 

 

 

 

오뎅 반찬 만드는 날엔 점심으로 떡볶이 만들고, 

 

 

매일 탄수화물 섭취하는 데도 특별히 더 당기는 날엔 칼국수 같은

 

 

파스타.  이번 주나 다음 주 쯤 토마토 소스도 새로 만들어야 놔야 할 일. 

 

 

주말엔 슬로우 쿠킹을 시도하며 아부부에게도 도움을 빌곤 하는데, 역시 대칼을 손에 쥐어 주는 건 좀 섬뜻하구나. 

 

 

 

위의 칼 쥔 모습과 아래 이미지가 웬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홈메이드 파스타에 이은 슬로우쿠킹 시도: 푸드 프로세서 대신에 절구를 사용해 채소 (Dill, 바질, 파, 고추, 잣, 깨) 빻기 

 

 

두부에 카레가루, 빵가루 입혀 에어후라이기에 돌린 건강 튀김.  사실 내 입맛엔 딥 후라이한 오징어 튀김, 돈까츠가 땡기는데 말이다. 

 

 

매끼 이후 즉시 단 것으로 입가심하는 이 버릇이 최근 시작한 하루 만보 걷기로도 체중감량을 실현하지 못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그냥 초코칩 쿠키도 모자라서 마시멜로 추가, 

 

 

좀 썰렁하다 싶은 늦오후엔 아부부에게 핫코코를 타 주는데 아부부에게 맡긴 마시멜로 투입양이 쩝... 

 

 

지난 주중 가장 큰 성과가 있다면 아부부가 자기 방 자기 침대에서 자기 시작했다는 것.  물론 잠들 때까지 함께 누워있어야 하긴 하지만 3일째부터 벌써 밤 중에 눈을 뜨면 더이상 소리내 우리를 부르지 않고 두두두두 달려와 우리가 자는 걸 확인하고 다시 두두두두 자기 방으로 달려가 잠든다는 것! 

 

 

 

자랑스런 아부부. 이렇게 건강히 행복하게만 자라다오. 

 

올해 mother's day 카드에서 유난히 기억에 남았던 문구:

"I know you might be bother[e]d by me compla[i]ning ...  I'm going to do some work for you." 

니가 나를 위해 어떤 일을 할 거란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대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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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부는 바닥에 놓여있던 저 양털 러그 위에서 숙제, 댄스, 독서, 게임 등 모든 볼일을 다 보려 해서 그 양털을 소파 위로 올리니 아니나 다를까 딱 저 자리에서 모든 볼일.  그나마 바닥에 쭈그려 앉는 것보단 낫다. 

 

 

 

 

그래도 정규 학교 온라인 수업은 책상 위에서 해결하고, 

 

 

 

아빠가 아파 누워 있는 날엔 식탁에서. 

 

 

 

역시 온라인 수업도 며칠 하다 보니 첫날보단 덜 부담스럽고, 나도 마주앉아 나의 볼일을 볼 수 있는 여유까지 생겼음.

식생활은 여전히 일주일에 한번은 라면, 한번은 피자, 한번은 김밥, 이제는 미니 베이글까지.  

 

 

 

일주일에 한번은 테이크아웃도 하고 남은 테이크아웃으로 다음 날 한끼 해결하고, 

 

 

카레는 싫어하지만 우동은 좋아하는 아부부를 위해서 카레우동을 만들어주니 역시 인기 꽝. 

 

 

이번 주 제일 잘 먹은 메뉴: 베이글, 순두부찌개, 라면. 

 

아침 산책은 피곤하다 해서 저녁 산책을 동반했는데 요즘엔 산책 자체를 안 나가다 보니 학교 체육 과제와 

 

 

일주일에 한번 댄스, 

 

 

비만 안 오면 나가는 배드민턴이 활동 전부. 

 

 

모든 활동들이 정상화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야외활동 가능하고, 건강해서 큰 걱정 없이 집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감사하다. 

 

무엇보다 난 내 학교 숙제가 없어서 제일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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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수업 (distance learning) 을 시작했는데, 첫날 후기: 막막. 

첫날이니 적응하는 시간도 걸리려니 하면서도 웬 공부량이 이렇게도 많은가 싶다.  아부부 담임이 실수로 일주일치를 하루치로 표기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말 다행인 건 일찌감치 아이패드를 장만해서 그거 하나로 모든 교육/취미활동은 가능하단 것: 

- 유투브 종이접기: 

 

 

- 피아노 연습: 

 

 

- 한글학교 수업, 댄스 수업, 초등 수업 등. 

한 가지 아쉬운 건 도서관 통한 Rosetta Stone 한국어 교육은 내 랩탑을 사용해야만 하다는 것. 

 

 

지난 주까진 마루 아니면 부엌 곳곳에서 여러 교육을 시도했으나 이번 주부턴 윗층 방에서 학교 공부는 다 마치려 한다.  아무래도 바닥에 앉거나 엎드리려니 자세도 좀 불안하고 자기 방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내면 하루빨리 자기 방에서 자는 습관도 다시 들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있고. 

 

Science journal: 드디어 한달만에 토마토 씨앗 싹이 트기 시작했고

 

 

종이박스에 심었던 케일씨/싹들은 플라스틱 통으로 옮겨 심어야만 했다. 어차피 베이비케일을 먹으려 심은 것들인데 언제쯤이면 수확할 수 있을까 ㅎㅎ 

 

 

Kitchen journal: 그릭요거트를 섞어 삶지 않고 바로 오븐에 굽는 베이글 레시피가 있었는데, 밖은 까슬 속은 촉촉, 대만족이었다. 4개 만들어 아부부가 2.5개를 먹었을 정도. 

 

 

 

요즘 장 볼 때 staples: brussel spouts, 양배추, 컬리플라워, 파, 셀러리, 귤, 바나나, 레몬, 냉동브로컬리, 생강 안 들어간 스무디 등 

 

 

아부부가 즐겨 먹는 것들: 병아리콩, brussel sprouts, 라면 (매주 월요일), 흰밥 + 멸치볶음 + 계란 후라이 + 베이컨, 

 

 

요즘 잘 하는 운동: 배드민턴, 롤러스케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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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아부부 학교에서도 온라인 수업을 (distance learning) 시작하여 수학 (dreambox), 영어 (Lexia Core5) 앱으로 숙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구글 미팅 앱으로 일주일에 한번 화상채팅 의무 포함. 

 

 

 

 

테크 수업의 일부로 타자연습, 

 

 

 

 

일주일에 한번 댄스 수업, 

 

 

내내 놀 줄 알았던 휴교 기간동안 이 정도라도 바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난 내 학교 과제를 일찍 끝낸 걸 기념하여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하였고 (:))), 같은 Rosetta Stone (도서관 통한 회원제) 을 통해 아부부 한국어 공부도 시키기 시작함. 

 

매일 스케줄

- 2mi 아침 산책

- 오전에 영어/수학/과학/사회 등 교과 공부 중 택 2

- 오후엔 댄스/한글학교/Roblox/tech 등 

- 저녁엔 내내 비디오 게임 

 

온라인 수업 진행 중인 학부모들 나와 같은 생각일까: 얼른 여름방학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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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아부부 학교도 드디어 온라인 수업을 시작한다 하고, 분명 시작하고 나면 엄마들 몫이 더 클 듯 하니, 6주차 시작인 오늘은 그냥 마음을 비우고 하루를 보냈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창 밖으로 현관 앞 화분들이 밤기온을 무사히 버텨냈는지부터 확인하고, 창문 안쪽 화분들 물을 주는 것으로 시작, 

 

 

점점 하루종일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는 것도 식상해져서 하루 몇 시간은 텔레비전과 부엌에서 좀 거리를 두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One World Together at Home 의 2시간짜리 콘서트를 보다가 (역시 스크린 타임)

 

 

 

스크린타임 아닌 시간도 갖다가 (이번 주엔 아부부에게 공기 훈련을 시작해 볼까 함) 

 

 

 

음악은 재미로...  피아노를 완전 처음 시작하는 아부부에겐 앱에서 한번 하고 넘어간 과정도 다시 복습하는 것이 그 다음 부분을 소화하는데 더 효과적인 것 같다. 

 

 

오후엔 아트 및 메이크업 시간을. 

우선 각자의 메이크업 계획안: 

 

 

 

그리고 서로 해 주기 (립스틱만 빼고. 내가 화장을 자주 안 해서 아부부도 화장에 대한 관심은 적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즐거워...)

 

 

그리고 나의 계획안과는 상관 없는 좀비로 만들어 주겠다더니 

 

 

 

 

하지만 너무 너무 정성껏 (처)발라 줬으니까 that's good enough for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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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hom 5주차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것들: 

- 냉장고 정리 (냉동실 안의 청포묵 가루 사용) 

- 아침 산책 (이번 주부턴 아부부도 동행하므로써 조깅 대신 산보) 

 

 

 

- 피아노 연습

- science journal: 화분의 채소 관찰 및 기록

- 매일 저녁 비디오 게임

- 매일 저녁 온가족 이태원클라쓰 시청 (이젠 박서준에 푹 빠진 K가 한국어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한다.  지난 11년 간 한국어 공부 좀 하라고 하라고 달달 볶아도 시간 없다, 너한텐 못 배운다의 핑계 등으로 무관심이었던 그가 드라마 보고 한국어 욕심을 내는 걸 보니 한류의 한국어 전파 영향 들은대로 대단하구나.) 

 

 

 

새로 시작한 것: compost bin. 음식 쓰레기 (과일,채소 껍질 등) 와 뜰의 쓰레기 (낙엽, 나뭇가지, 잔디, 지푸라기 등) 를 1:1로 모아 자연 비료를 만드는 것.  검색한 동영상들에 의하면 비율만 1:1로 잘 유지하면 냄새도 안 나고 자동으로 비료화 된다고 하나 과연 "자동으로" 되는지는 지켜봐야 할 듯. 

 

 

 

 

요즘 아부부가 좋아하는 음식: 훈제연어 + horse radish (capers는 싫어함), 랍스타, 떡볶이 (오뎅은 빼고), Doritos 칩, 각종 캔디와 초코렛, 프렛젤, 김치찌개, 씨리얼, 밥 + 김, 두부, 김치만두 등.  

 

 

 

(통랍스터꼬리 올린 토마토채소스프) 

 

 

 

새로 이사온 집엔 목욕탕에 물을 받을 수가 없어 아부부가 원하는 물놀이를 못 시켜 줬었는데 대신 세면대를 청소해 줬다. 시시했는지 며칠간 물놀이하고 싶다고 노래 불렀던 것 치곤 아주 짧게 10분 놀고 물 뺌. 

 

 

 

홈스쿨 공부 일정

D1

Science journal: 화분 채소와 뒷뜰에서 관찰한 지렁이에 대해 기록

음악: 피아노 연습

 

D2

산수

: 2자리수 숫자를 5개의 방법으로 표현 (ex) 27=20+7=13+14=25+2...

: equation 하나를 쓰고 그에 알맞는 word problem 짓기. 

영어

: Favorite TV 캐릭터에 대해 쓰기 (왜 제일 좋아하는지): 아부부는 Nebula 가 강하고 똑똑해서 좋다고 한다. 

: (Free) Journal writing 시작. 글 쓰는 걸 습관 들이기 위해서. 

 

D3

과학: Think about how things change over time.  How do  trees change? Write a story about how a tree in your neighborhood has changed over time. 

영어: Write a letter to your favorite TV character. 

History: Draw 3 different types of transportation. 

 

D5

한글학교: 온라인 수업도 2주차라 점점 적응하고 있는 것 같은 모습. 

 

 

여유있게 딴짓도 잔뜩하고... 

 

 

 

장 보는 것도 일주일에 한번에서 이주에 한번으로 바꾸고 나니 매일매일 탄수화물만 섭취하기에 딱이어서 큰일이다. 

 

 

 

(그나마 통 양배추를 뒤늦게 기억해서 길거리토스트를 시도해 봤으나 치즈 얹으니 건강식 야채를 먹는다는 느낌은 커녕 피자 먹는 느낌?) 

 

 

 

 

 

 

 

정말 최소 활동량으로 지내는데 왜이리 배는 끊임없이 고픈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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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번 주부터 봄방학이다.  다행히 우린 취소해야 했던 봄방학 계획도 없었고 stay-at-home order 를 따라 이번 주도 여느 날처럼... 그리고 홈스쿨도 더 느슨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마침 날씨도 따뜻해서 작년부터 모아뒀던 버블 꺼내서 뒷뜰에 나갔다가 

 

 

 

햇빛을 받으며 노니 옷장 속에 있는 배드민턴 채가 생각이 났고 초보자가 치는 걸 받아 내려다 나는 무릎이 나가는 걸 느꼈다.  좀 더 안전하게 가르치는 방법이 있으리라 검색해서 찾은 비디오를 따라 다음부턴 집 안에서 앉아 치는 연습부터 시작하기로. 

 

 

이번 주도 댄스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아부부도 발레/재즈보다는 free 댄스를 제일 즐기는 듯하다. 

 

 

 

나의 채소 재배 기록을 위해 아부부에게 science journal 를 시켰다 ㅋㅋ 

첫 기록은 demonstration 의미로 내가 기록했음.  4월 4일 심은 케일 씨들이 벌써 싹이 오르기 시작했다!!  근데 왜 3월 28일쯤 심었던 토마토 씨는 코빼기도 안 보이는지... 

 

 

그동안 아부부는 킨더 때 만들었던 캥거루 habitat 을 다시 손 봤다.  

 

 

 

기존 방과후 수업들도 유투브로 올려주는 덕분에 등록 안했던 키즈아트도 집에서 해 볼 수 있어 오히려 휴교기간 동안 더 많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듯 하다. 

 

 

 

요즘 잘 먹고 있는 것: 훈제연어 (오래가서 좋다), 아보카도 (냉장고 안에선 몇 주도 상하지 않고 잘 보관됨), 한달 전 코스코에서 산 스팸은 이번 주에 처음으로 뜯어 보았고, 참치 캔도 한묶음 3개 있던 것 중 하나만 남았음. 

 

 

 

반찬으로 오뎅볶음 만들었던 것 중 냉동해 놨던 것도 해동해서 먹고 있고 

아직 밀가루도 좀 있고, 쌀, 소면 다 많으니 끼니 걱정이 많진 않은데 생과일, 생채소 섭취가 모자라는 것 같아 불안. 

 

 

 

그래도 최근 제일 잘 나온 메뉴는 두꺼운 팬피자.  

 

 

 

앞으로는 항상 이 레시피를 사용해야겠다. 

 

 

 

현재 재배 시도 중인 채소: 지인이 준 쑥갓 & 깻잎, 케일(씨), 토마토(씨), 바질, 딜, 마늘, 파.

쑥갓은 생명력이 강하다니 북향인 뒷뜰에 심어 놓고 지켜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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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분인지 중력분인지 모를 밀가루로 빵을 굽고 나면 알겠지 싶었는데 먹으면서도 저 이름표 없는 밀가루가 중력분인지 강력분인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먼저 떨어진 중력분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3주차 금요일, 매주 월/금은 느슨한 일정을 두는 편인데 오전의 육대륙 지리 공부와 오후의 온라인 한글학교까지 가장 분주했던 하루였다. 

유투브로 육대륙을 익히고 (휴교 전 학교에서 이미 배웠던 내용 복습) 각 대륙에 대해서 2 facts 를 정리하는 글쓰기 과제를 하므로써 글을 읽고 요약하는 법 공부: 

 

 

 

오후엔 한글학교 시작 전에 친구랑 처음으로 화상채팅하다가 (엄마들의 강요로 서로 숫자 카드를 들이밀며 산수 게임도 하고) 

 

 

 

본격적인 한글학교 공부 시작: 

(1:1 언어 수업은 zoom 으로도 어렵지 않을 것 같으나 언제든 스피커가 활성화되는 참여자를 스크린에 보이는 줌의 특성상 아이들의 그룹 언어 수업은 어려워 보였다.)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 내내 룰룰루. 

 

 

주말의 메뉴: 우연히 아부부도 랍스터를 좋아한단 얘기를 듣고 (내가 기억하기론 분명 안 먹어서 나도 안 사기 시작했는데...) 냉동 랍스터 사서 파스타, 

 

 

 

고구마, 블랙빈으로 meat loaf (의외로 인기), 항상 비디오게임이나 ipad를 들여다보는 눈을 위해 당근 로스트 (올리브오일+소금+후추)

 

 

 

통컬리플라워 로스트 (올리브오일+카레가루+소금) + 요거트 딥 (플레인 그릭 요거트+소금+후추+레몬+마늘가루) 

 

 

 

스낵으로 plantain 구이

 

 

등. 

아부부의 1순위 메뉴는 여전히 라면. 

요즘 너무 자주 하는 말: "What's one plus one?" "What's a billion times a billion?" 

여전히 고약한 잠버릇: 차고 소리 지르고 치고. 

제일 좋아하는 netflix 쇼: The Inbestiga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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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한글학교도 화상 수업을 한다 하고 엄마들끼리 커피 수다도 zoom 사용. 

아부부는 내가 뒤늦게 아침 준비하는 동안 부엌 구석 구석을 다니며 스파이 놀이:   

 

 

 

마지막 남은 사워도우 (sourdough) 빵으로 마늘빵 (빵 + 마늘가루 + 버터) 간식 해 주며 너 좋아하는 거라 했더니 자동 "No, I don't" 했다가 한 입 먹어 보고선 씨익 웃기는.

 

 

 

오늘의 writing 주제는 역사 카테고리: "Look at pictures from the past and present.  Compare what is similar and different."  우리는 아부부의 저널에서 킨더 때 적은 것과 1학년 때 적은 것을 비교하기로.  

비슷한 점들: 그림일기에 본인이 있다는 것, 여러 색을 사용했다는 것,

다른 점들: 글씨 크기, 글 양, 그림 솜씨 등

 

 

 

문법 공부로 contractions:

did not --> diddent (X)  --> didn't (O) 

 

그리고 어른들도 자주 틀리는 their (소유격) 와 there 의 차이.

 

 

 

참 신기한 건 항상 제일 불편해 보이는 자세로 공부를 한다는 것. 

 

 

 

점심 메뉴: 김치옥수수감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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