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가 점점 자라니 공유하는 게 하나씩 는다:


1. 스카프: 자기도 여자라고... (아직 가디강/긴팔이 넉넉하지 않아 마땅한 게 없을 땐 그냥 내 꺼 하나 씌우고 나가는 편) 


 




2. 음식: 양이 조금 늘어 이유식을 만들어 얼려 놓을 필요성이 조금 줄고 즉각즉각 만들어 먹이기 시작하려고 노력하는 중. 복숭아/살구 같이 졸이니 참으로 맛있구만. 







그리고 백설기를 시도하다가 심심할 거 같아 고구마를 섞었더니 떡이 정말 떡이 됐다. 








얜 떡을 거의 플레이도우 갖고 놀듯 쫀득쫀득 주무르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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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카시트에 바로 누워 있으려 하지 않고 계속 뻐띵기며 등을 세우기는 하는데... 








그래도 외식이든 뭐를 하든 밖에서 꽤 수월하게 있어 줘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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얜 8개월이 되어도 길 생각은 않고 그저 앉아서 놀기만 함. 










좀 느린 편이긴 해도 난 무척 편하기도... 으흐흐. 







난 비디오 찍으며 "hit him hit him" 을 열심히 외치는 중: 







날씨가 좀 추워져서 아침에 모자를 좀 씌워 놓았는데 좀만 있으면 튕겨 올라와서 오래 쓰고 있지도 못함. 그리고 이틀 연속으로 떨어뜨리고 나선 이젠 소파 위에는 안 앉혀 놓는 편. 






다같이 영화 시청 중일 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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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2번 직후, 수족구 진하게 고생하고

이젠 온잠까지 자서 숨 좀 돌리겠다 했더니 

왜 갑자기 설사에 이때까지 한번 없었던 diaper rash 까지.


설사가 멎지 않는 이상 rash 도 없어지지 않는다 하여 의사가 얘기하는대로 다 따라도 설사 일주일, rash 는 다행히 3일만에 가셨다. 


그동안 주변 엄마들의 조언을 따라 쌀죽/미음도 해 먹여봐 (이젠 맨죽은 안 먹음) 

기저귀 갈 때마다 물로 씻고 드라이기로 말려봐

밤 중 설사에 노이로제 걸려 앤 온잠을 자도 난 2시간마다 얘 방으로 기어 들어가 엉덩이 들추고 젖은 기저귀 바꿔

집에 있는 시간은 가능한한 노기저귀로 방목하는 사이에 쌓인 건 결국엔 멀쩡한 내가 먹어치운 미음 몇 그릇, 매일매일 사다 지쳐 아예 박스채로 사 잰 기저귀 값, 그리고 몇 차례의 이불 빨래. 


오늘 오후도 얼음물 한잔 마시는 여유를 누린답시고 얜 기저귀 벗겨 놓고 새로 산 방수 패드 위에서 침대 모빌 친구들 잡는 시늉이라도 하며 놀라 눕혀 놓았더니 20분간은 잘 놀고 있어 수상쩍다 싶었더니 . . . 


몸통은 180도 회전되어 있고 (뭐 활동적인 건 좋다)

머리 아래 방수 패드엔 갈색 자국이... ㅜㅡ 

엉덩이를 들쳐 보니 된똥이 끼어 있음. 


순간 드는 감사: 설사는 완전 멎음! 

 






다른 엄마들은 애기들이 아프면 엄마 마음이 더 아프다고 바람직하게 얘기하던데.

난 솔직히 얘 아프면 내 몸이 더 고단해서 결국엔 얘 건강에 더욱 열심히 신경쓰게 되는 듯. 

그게 나의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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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잠 못 자게 하는 게 최대의 고문이라고 했었던 게 생각난다. 

지난 7개월 내내 하루밤도 다리 쭉 뻗고 아침까지 안 깨고 자 본 적이 없으나 

적어도 2주 전부턴 밤 중에 우유병 준비하는 건 졸업. 그리고 우는 애 안고 다시 재우는 것도 졸업. 


지난 일주일 정도 마지막 저녁 우유를 먹이고 눕히면 울어도 안 안아주는 강한 수면교육법을 시행했더니 정말 하루하루 좀씩 덜 울더니 오늘 밤 "에엥..." 한마디 하고는 그냥 조용해짐.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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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주에 쌀미음/죽부터 시작했다. 그래서 28주인 오늘 블루베리 퓨레까지... 



1. 쌀죽: 그냥 먹는 둥 뱉는 둥, 아직 숟가락으로 받아 먹고 삼키는 법을 터득하지 못한 듯. 

2. 고구마죽: 임신 때나 지금이나 변비가 최고의 적. 그래서 고구마를 많이 먹이는 편이다. 잘 먹음. 

3. 단호박죽: 잘 먹음. 

4. cauliflower + 파마산 치즈: 너무 묽어서인지 흘리는 게 많았음. (맛이 없어서 못 먹는 척하고 흘렸던 건지도 모름) 

5. 브로콜리 + 옥수수 + 밥: 잘 먹음. 

6. 살구 (dried apricots) + 밥: 덥썩 덥썩 잘 받아 먹음. 

7. 고구마 + 사과: 잘 먹음. 

8. 고구마 + green peas: 잘 먹음. 

9. green peas + 밥: 잘 먹음. 

10. 고구마 + 살구 (dried apricots): 시식 전. 

11. 고구마 + cauliflower + 닭육수: 시식 전. 

12. 복숭아 퓨레: 시식 전. 

13. 블루베리 퓨레: 위 사진이 증명. 블루베리 즙이 안 지워지기로 아주 유명하다 해서 아주 조심조심 먹이느라 애 좀 썼다. 



지지난주부터 밥을 안 먹기 시작하고 그 다음 날엔 우유도 안 먹기 시작해서 3일 절망하다가 팔 다리에 좁쌀같은 두드러기까지 나길래 응급실엘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수족구. 그 몸쓸병에 걸린 일주일간은 이유식 먹일 생각도 못 했다. 숟가락만 넣었다 하면 삼키기도 전에 바락바락 울어재끼는 바람에. ㅠㅠ 



어제부터 다시 먹여보니 다행히도 기분 좋게 잘 받아 먹는다. 이때까지의 경험을 볼 때 얜 분명 음식 맛은 전혀 가리지 않는 순한 아이인 것 같은데 도대체 잠은 왜 30분 이상 못 자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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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이제 니가 아빠랑 차이티라떼를 나눠 마시는 나이 되었...구나. 







그동안 감기 2번, 수족구 1번. -_-. 

우린 니가 잠자는 틈을 타: 








Savannah, GA. (3개월쯤) 






Athens, GA. (4-5개월)








Charlotte, NC. (4-5개월)








Atlanta, GA. (5개월쯤)








Clemson, SC. (6개월)










Columbia, SC. (6개월)

우리 모두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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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때 사진을 올리지 못하는 대신 한꺼번에 시리즈로 올리자고 작정한 순간 제일 처음으로 생각나는 테마가 "you so big" 시리즈: 








2개월쯤.

병원 복도를 거닐다 보면 처음 보는 할머니들에게서 "she's FAT!" 소리를 몇번 들었다.  








3개월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몇살이냐"는 질문엔 나이 이후에 꼭 "좀 큰 편이에요..."를 덧붙이는 습관이 생겼다. 









3개월쯤..

그러면 반응은, "걱정마, 걷기 시작하면 다 빠질거야." 









4개월쯤..

하지만 몸무게 때문인지 누워서 팔다리만 (아주 세고 거창하게) 파당파당하는 것 외엔 구를 생각을 안 하는데 어째. 









4개월쯤. 


2개월 쳌업부터 꾸준히 몸무게는 99% 을 기록하고 있는데, 시간이 좀 지나도 계속 같은 %인 걸 보면 100% 범위를 넘어도 99%라고 간호사/의사들이 마음 덜 상하게 배려해 주는 것 같기도 하다. 









5개월 덜 돼서.

교회에 가면 infant carseat 이 더이상 안 어울린다는 얘기도 들음. 








20lbs (9kg) 까지 착용 가능한 수영복이 영... 

(가디강은 원래 볼레로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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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랩탑에 로그인조차 못하고 몇 주가 그냥 지나간다.


"난 맨날 니 밥만 해 주고 똥만 닦아 주는 사람이냐!?!?!?" 하고 몇 번 외쳤었다. 이 녀석. 슬쩍 웃는 척 하기는. 잠이나 좀 자라. 제 발. 

 

꼬진 폰에 사진은 어느 정도 찍어 놨는데 그걸 어떻게 옮겨야 가장 간편하게 효율적으로 옮겨 블로그에 올릴 수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하고, 갤럭시 s4 를 사면 한국 가서도 사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본 다음에 사서 그걸로는 훨씬 빠르게 올릴 수 있을까도 생각해 보고. 


이젠 숨 좀 돌리겠으니까 좀 더 부지런해져야지.


(Photo: Jul 25,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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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무리 미국이라도 100일 기념 사진을 핸드폰으로 찍은 건 너무했나... 그것도 공항 까페에서.)

 

 

My favorite...

 

sound: 애가 백년 산 할아버지처럼 코 고는 소리. 참으로 귀한 소리. 
sight: 애가 헤벌레 입 벌리고 자는 모습. 역시 참으로 귀한 모습.
scent: 애 왼쪽 귀 위 머리 밑 살 냄새, 태어나자마자는 고등학생 남자 축구 후 땀냄새만 나더니 요즘 들어 좋은 아기 냄새가...

moments: 자고 깨는 애를 들어 올릴 때 애가 엉덩이를 쭉 내밀며 스트레치 할 때 (good), 아침 첫 기저귀 갈아 줄 때 웃을 때 (so good), 밤에 잠 들어 6-8 시간 내리 잘 때 (the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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