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만만한 쿠션 한두개부터 시작했었다.


그러다가 요가를 시작한 이튿날 매트싸개를 만들고 (예전 초등학교 때 배운 "자급자족"의 정신을 요즘 실현하는 듯)
휑하고 차가운 소파를 따뜻하고 복잡하게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크리스마스 땐 조카에게 분홍하트 쿠션과 (아직은 "핑크," "하트"를 좋아하는 나이라 다행!) 아래 베게를 선물.
(언니가 사진 찍어 보내줌.)









다행히도 조카가 저 베게를 잘 안고 잔다고... 그러니 우린 베프인거야.. 나의 훌라후프 파트너.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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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재봉에 응용하기 위해 gender-neutral 한 색상을 찾으려 애쓰지만 눈에 띄는 색들은 모두 좀 여성적.








내 취향을 따라 지금 사용하고 있는 침대 이불도 꽃무늬다.








그래서 매일 밤 그리 진땀을 흘리는지도. . .








새벽부터 빨래를 돌리고 있는 아침, washer, dryer 가 집 안에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그나저나 이 미국 귤들은 왜이리 까 먹기가 힘든 거야...)



(Photos: madebygirl, lovelyclusters, automat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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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띠면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K의 생일도 기념할 겸.











K를 만난지 3년이 좀 덜 되었고: 직장동료 따라 간 크리스마스이브 파티에서

연애한지는 2년 반: 첫 데이트는 꽤 쌀쌀하게 바람 부는 저녁에 대학로에서. 조심스러워 그랬다는 K는 그 날 나에게서 1m 거리를 두고 걸어 걷는 동안의 대부분은 대학로 인파들을 넘어 대화를 나눠야 했음..-_-.

어색한 프로포즈 받은지 1년: 자기 생일에 프로포즈 하는 사람 처음 봤다. 프로포즈 내용은 잘 생각이 안 나고, 반대하는 아빠를 생각하며 "이를 어쩌지" 했던 기억 뿐. 그리고 facebook 에 바로 "공고"를 올리려는 K를 말리며 2-3주간 엄마아빠한테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머리 쥐어뜯기.

결혼한지 반년이다.












사진은 주로 지난 8-9월 사이의 로드트립 사진들. 로드트립에서 모아 둔 지도, 티켓들도 그냥 다 오려서 붙여 버림.













그리고 갈 때 잘 가져 가라고 남성미 나는 검정 포대기를 하나 만들어 줌. (그나저나 바이어스 처리는 얼마나 해야 깔끔하게 마무리가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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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습용 장바구니 이후로 시도한 작품: 대략 20cm x 15cm 의 받침대.

언니가 사용하다 남은 천과 내가 지난 몇년간 모아 둔 천을 합쳐 만듬.












그리고 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걸린 퀼트 (160cm x 80cm):










Exactly matching 하진 않지만 나름 부담스럽지 않게 어우러지는 조각들이 정이 드는 퀼트의 느낌이 좋다.


오후 내내 이거 하나만 붙잡고 있으면서 직장을 다니지 않으니 별짓을 다하는구나.. 란 생각을 많이 하였지만, 얇게나마 넣은 패딩 덕에 개킨 후의 폭신한 느낌이 참 마음에 든다.


다만 이걸로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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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재봉틀을 꺼내고 전압기를 풀어 연습 삼아 가지고 있는 천들 중에서 가장 싼 광목천과 대학기숙사 시절 서랍장을 덮었던 분홍천을 박박 잘라 장바구니를 만들었다.


이번 주말 매우 심심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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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틀로 바이어스 연습만 왕창 하고 있는 가운데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어느 새벽 후딱 (미리 준비하질 못해서...) 끼워 맞춰 본 아이팟 커버. 여기 저기 박음질의 실수로 인해 원래 계획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그저 "정성"으로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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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야, 재봉틀을 사용할 줄 알면 무언가를 만들어 선물로 줄 수도 있겠구나...




이미 크리스마스는 지났으니 앞으로 준비해야 할 선물은 발렌타인즈 데이 선물...?



넥타이를 잘 못 매서 우리 아빠한테 가르쳐 달라고 해야 했던 내 친구에게 적합한 선물이겠다.




거기에 "의미"있는 카드를 더하기.




내가 가지고 있는 천은 아끼는 천이라 도저히 10-15시간의 재봉경력만 가지고는 건드릴 수가 없다. 그래서 입던 셔츠와 여름 원피스를 "활용"해 보려 한다. iPod 커버를 위한 첫 연습 작품이 되겠다.

(Photos: heidiswapp, thisisloveforever, bloesem, designmilk,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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