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사 먹었던 flavored greek 요거트가 모두 그러했기에, 이번에 산 plain greek 요거트는 몸에 더 좋은 low-fat, high-protein 일 줄 알았다. 하지만 웬걸, 이 요거트는 30g saturated fat per serving 에 겨우 10g protein 이다. 그래서 전에 sour cream 대신에 섞은 이 요거트가 요거트 고유의 신맛보다는 sour cream 과 비슷한 고소한 맛이 많았구나.


어쨌든 이미 산 한통 (지름 12cm*높이 18cm 정도) 은  다 먹어야 하기에, 요즘 아침에 부지런히 먹고 있다.











역시 구수하다. 보기에도 요거트보다는 heavy cream 의 느낌이...
(개인적으로는 내가 이때까지 먹었던 어느 요거트보다 더 부드럽고 고소해 맛있지만 K는 아무리 요거트라 하더라도 안 먹을 듯.)








yummy, de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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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부엌에 항상 사 두기로 결심한 아이템들, 파마산치즈와 쫀득쫀득한 non-식빵 빵들이다. 빵이 sourdough이든, 치아바타든, 바게뜨든 상관없이 속이 쫀득쫀득하기만 하면 통과. 올리브 오일에만 찍어 먹어도 참 맛있다.
(그리고 또 결심한 건 먹을 때 그때 그때 썰어 먹는 걸로. 미리 썰어 놓는 것보다 느리게 마르는 것 같다.)


토요일 오전, 나가서 뭘 간단한 걸 사 먹을까 고민하다 이틀 전 먹다 남은 로스트비프를 활용하기로 했다.











좀 높은 샌드위치를 베어 먹고 손등으로 입에 묻은 마요네즈 닦아 내는데, 정말 오랜만에 먹는 마요네즈의 고소한 맛이 천국이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로스트 비프를 전자렌지에서 너무 오래 데워 더이상 붉은 빛이 아니었다는 것. 질긴 쇠고기에 그나마 사각사각 씹히는 케일맛이 씁쓸한 조화를 이룸. 그리고 파마산 치즈는 어디에 얹어 먹어도 no fail.











Very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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