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맑아지길 희망하며 길을 나섰다. 하지만 카메라도 잊고 밧데리 얼마 안 남은 아이팟으로 몇 장만 찍음.

우선 버스를 타고 곧 있을 시합에 대비하는 마음으로 반포종합운동장 농구장부터 둘러보고 바로 뒤쪽 서래마을로 향함.







파스타와 한국음식엔 질려 찾다보니 또 베트남식, 하노이의 아침.







난 똠양쌀국수, K는 생쇠고기쌀국수.
첫 입 먹는 순간 "나도 그냥 쌀국수 시킬걸..."하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왜이리 매운 거야...








오히려 매운 건 K가 더 잘 먹는데.







그리고 바로 길 건너편 zoo coffee. 얘가 특별히 좋아하는 팬더곰들이 사방에 매달려 있다.









그리곤 정처없이 걸어 고속버스터미널 찍고, 나의 초중고 시절을 보낸 잠원동 찍고, 수영강습 다녔던 신사쇼핑 찍고, 신사역까지 걸었다.


네비가 있으면 그만 좀 걷고 시외로 드라이브도 나갈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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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 찾던 basil 플랜트를 샀다!
(바질은 약한 편이라 햇빛이 잘 드는 데에 두고 물도 잘 줘야 한다고. 그래서인지 지하/실내 꽃집에서는 찾기 힘든 허브였다.)







하나에 2천원이다 하여 2개 사고 덤으로 옆에 있던 애플민트 화분까지.





 



그리하여 조그맣게 생긴 나의 창가 garden. 파스타 먹을 때마다 여기서 바질을 따서 씻어 먹어야겠다. 움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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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름날 친구가 찍어 줌.)

요즘 달리고 있다.
지난 주에 10분이었던 거리를 어제는 7분에, 오늘은 8분에 끝내고 추가 한바퀴를 걷는 것과 뛰는 걸 섞었다.

몸무게는 재 본지 좀 됐지만 전반적인 몸의 탄력은 확실히 생기는 것 같다.

생각 좀 하려고 뛰는 사람들도 있을 거고 오히려 머리를 비우기 위해 뛰는 사람들도 있겠지.

난 후자에 속한다. 일상의 고민들, 걱정들에서 벗어나 나의 머리는 침 삼킬 때 나는 피맛 (밤공기가 안 좋아서일까), 죽어가는 듯한 거친 숨소리, 그리고 자괴감으로만 가득찬다.

하지만 꾸준히 하면 이것도 나아지겠지. 끈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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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old iPod, 사진을 찍어봤다.
나의 new iPod로.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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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아이폰을 사 드렸으니 예전에 사 드렸던 아이팟을 회수하기로 했다.

K의 아이팟이 내 꺼보다 더 오래 됐으니 카메라 달린 엄마의 아이팟은 K가 쓰도록 권유했으나...

나도 카메라 달린 아이팟 참 잘 쓸텐데. 궁금하니 내용물을 다 옮겼는지나 물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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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분도 뛰지 않았고 (K가 오늘 뛰지 말자 했을 때 내심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내일은 새벽 6시 수영을 가야 하는데 아직 이러고 있다.

잠을 자는 대신 부엌 정리를 어떻게 해 볼까 궁리 중..

K는 어제 자다 말고 갑자기 "BOOOO!!!!!" 라 소리를 치며 나를 소스라치게 했다. 가끔 숨어있다가 서로 scare 하긴 했지만 새벽 3시 20분에도 경계하고 있어야 할 줄이야... 본인은 꿈을 무서운 걸 꿨다 하지만 꿈 속에서도 자기가 상대방을 놀라게 한 거겠지... 앞뒤가 안 맞아.

아래는 나와는 무관한 (..) 기사 하나.

[전체기사]

"추월 신경 쓰지 마라… 페이스 유지해야 완주"

지난 10일 오전 9시 10분, 대구 국제마라톤대회 출발 신호가 떨어졌다. 4주 전 달리기 훈련을 시작한 이창우(42)씨가 1만명 가까운 마라토너들 틈에서 10㎞ 단축마라톤 코스를 뛰기 시작했다. 한달 전 5분도 채 뛰지 못하고 숨을 몰아쉬던 그는 이날 처음 10㎞ 달리기에 도전해 1시간 15분만에 완주했다. 마라톤 국가대표팀 황영조 감독이 리복 후원으로 이씨에게 4주간 달리기 프로그램을 처방한 결과다〈3월 23일자 D3면 참조〉.

◆3주 후 뱃살 줄고 속도 빨라져
처음 2주일간은 매주 나흘씩 빨리 걷는 정도의 속도인 시속 5~6㎞의 속도를 유지하면서 달리는 시간과 거리를 늘려갔다. 3주차에 들어서자 러닝 속도가 시속 8~10㎞까지 자연스럽게 올라갔다. 이씨는 "뱃살이 빠지면서 몸이 가벼워졌고, 속도가 저절로 붙었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시속 8㎞를 상한선으로 정했다. 황 감독은 "장거리 달리기는 페이스를 잃지 않는 게 중요하며, 숨이 차지 않고 옆 사람과 대화할 정도의 속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이씨는 4주째 훈련에서 이 속도로 최대 7.5㎞를 뛰었다. 10㎞ 도전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단축마라톤 대회가 끝난 후 잰 이씨의 체중은 72.5㎏였다. 한달만에 1.7㎏가 줄었고, 체질량지수(BMI)도 24.5에서 24.0으로 떨어졌다. 국민체력센터에서 권한 목표 체중 66.6㎏에 도달하려면 5.9㎏를 더 빼야 한다. 황 감독은 "러닝을 시작한 지 한달만에 이 정도 체중이 줄어들면 충분하다"며 "목표 체중은 3개월 뒤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잡으면 된다"고 말했다. 

◆상체 근력운동으로 신체 충격 줄여
어깨가 정면을 향하면서 상체를 5도 정도 기울이고, 몸이 좌우로 흔들리지 않게 뛰는 것이 바른 러닝법이다. 발은 11자형, 팔은 주먹이 배꼽 위로 왔다 갔다하는 자세로 가볍게 뛰어야 한다. 그러나 이씨는 "처음에는 습관적으로 팔이 크게 움직이고 몸도 흔들리더라"고 말했다. 황 감독은 과체중이던 이씨의 몸이 받을 충격을 줄이기 위해 상체근육과 복근 단련 훈련을 함께 시켰다. 달리기 보폭은 걸을 때의 70~80% 정도로 줄였다.

운동화도 중요하다. 황 감독은 "장거리를 뛸 때는 발에 잘 맞고, 앞코가 구부러지며, 쿠션 기능이 보강된 운동화를 신고 뛰어야 발목이나 관절 등이 무리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체중이 정상보다 많이 나가는 사람은 밑창을 지그재그로 만든 '직텍' 등 하중을 분산시켜주는 운동화를 신으면 도움이 된다.

◆달리기 초반은 페이스 조절이 관건
4주간의 훈련은 순조로웠지만, 막상 단축마라톤에 출전한 날 이씨는 초반에 페이스를 잃었다. 그는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 제한에 초조해진 데다가 다른 참가자들이 나를 추월해 가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속도를 냈다"며 "초반에 힘을 너무 많이 쓰는 바람에 후반에 만난 15도 경사의 언덕은 걸어서 넘었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이씨가 시속 8㎞를 꾸준히 유지했다면 10㎞를 뛰어서 완주했을 것"이라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면 초반에는 남들에게 추월당해도 괜찮으니 페이스를 유지하다가 반환점을 돈 뒤 속도를 내서 따라잡는 것이 정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씨가 무리하게 뛰지 않은 점은 칭찬할 만하다. 황 감독은 "일반인은 스스로 쾌적한 느낌을 받는 수준으로 달려야 몸을 상하지 않으므로, 뛰다가 힘들면 걷거나 쉬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라"고 말했다.

/김경원 헬스조선 기자

(Source: chosun)
(Photo: unkn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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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어주시는 분께서 뽀뽀를 명령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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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섭취량보다 더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면 된다는 간단하고 논리적인 진리를 알면서도 왜이래 힘들까.

때아니게 기말고사 보는 (아주 기분나쁜) 꿈을 꾸고는 깨어서도 기분이 찝찝해 6시 수영을 빠지고 말았다.

그러니 하루 덜 먹고 가벼운 몸으로 가볍게 저녁조깅이나 해야지 했으나 음식은 얼마를 먹든 안 먹든 뛸 때 몸이 가벼운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많은 걸 바라진 않는다. 그저 내 몸 가눌 정도의 체력만 됐으면. 현재는 몸무게가 너무 overwhelming...

오늘은 동네 10분 뛰었다.
내일은 수영 1km, 동네 같은 루트를 9분만에 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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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한달.
이 생활리듬에 익숙해지고도 남았어야 할 시간이지만 너무 가까운 친정 탓에 계속 미루다 짐도 다 챙겨오지 않은 게으름의 연속이다.
(요즘엔 엄마한테 반갑게 전화해도 빨리 짐부터 챙겨가라 성화.. "알았어요"하고 잽싸게 끊는다 ㅜㅜ)

오늘은 8년 묵은 잡지들을 정리할테다. 남길 페이지들은 남기고 나머지는 시원하게 폐품처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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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졌으니 여기저기 많이 다녀 본다.
지난 번에 가족과 갈 기회를 한번 놓치고 언젠가 가 봐야지 했던 인천 차이나타운.






인터넷 검색하다 몇번 봤던 음식점 공화천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쇠고기 탕수육, 짜장면) 아쉽게도 가격대비 그리 만족스럽진 않았다.






하지만 길거리 돌아다니며 나름 중국풍의 거리를 구경하는 건 괜찮았다.







점심 이후에는 아무 것도 먹어 보진 않고 눈으로만 구경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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