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ever you love, you are

French onion soup 을 드디어 만들어 봤다. 레시피 를 보며 무슨 양파를 40분이나 볶나 했는데 정말 이렇게 갈색으로 "카라멜화" 되는 데에는 3-40분 걸렸다.

양파가 볶이는 동안 옆에선 토스트 굽고 담고 치즈 얹고... (모짜렐라 치즈는 없어서 남은 파마산 치즈만 조금씩 얹음.)
결과는:

Not bad.

그러나 치즈와 치킨 broth 에 짠 맛도 강하고 볶은 덕에 기름기도 많고. K는 몇 스푼 떠 먹고 내 눈치를 살피더라. 난 모르는 척함. 쳇.

이미 웬만한 채소, 과일, 고기류는 다 먹어 치우고 남은 음식으로 하루에 한끼니라도 챙겨 보자니 요리책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아주아주 신 김치와 (작년 1월부터 있었던 김치니...) 흑마늘과 밥. 밥엔 실란트로, 라임, 약간의 소금으로 맛을 더해 보았다. "건강식" 같은 맛이라고나 할까... -_-;




크레페:
밀가루 3/4컵, 계란 2개, 버터 한 스푼, 우유 1컵 (? 기억이 안 난다..), 소금 조금을 잘 섞다가 믹서기에 갈고 버터를 두른 후라이팬에 얇게 펴 약한 불에 구우니 아주 쫄깃쫄깃하고 맛있었는데, 속재료가 특별히 없어 배, 사과, 꿀로 썰렁하게 먹어 버렸다.





그리고 사이드로는 역시 남은 재료 다 써먹기: 사과, 배, feta 치즈 샐러드에 작년 어느 파티에서 남은 이탈리안 드레싱 팩을 활용함. 역시 사먹는 드레싱 맛은 완전성이 있다. ㅎㅎ




그리고 다른 야채와 달리 웬만해선 상하지 않는 듯한 브로콜리 (그래서 제일 마지막까지 남겨 두었지) 를 소금물에 살짝 데쳐 덜어내 같은 물에 (whole wheat) 파스타를 끓이고 다른 냄비엔 사진엔 보이지 않는 청양고추, 소세지와 마늘을 버터, 올리브 오일에 볶다가 막판에 삶은 파스타와 이탈리안식 고추가루 (pepper flakes) 를 추가해 가장 막판엔 parmesan 치즈를 곁들여 만든 파스타.

일주일만에 본 친구, 토마토 소스가 아니면 잘 먹지 않는데 이건 맛있다 했다. 대성공.

이건 꼭 한번 만들어 볼테다. 씨저 샐러드 드레싱.
하필 연말까지 5킬로 빼겠단 결심을 한 다음 날인 오늘 이때까지 모아둔 레시피를 다 정리하기로 함... 정작 지금은 점심도 굶고 달걀 삶고 있으면서...

Need:

• 8 thin slices of pork belly, the best quality you can afford
• 2 handfuls of sugar lump-sized pieces of stale bread, crusts removed
• 10 fresh anchovies
• juice and zest of 2 lemons
• extra virgin olive oil
• a sprig of fresh flat-leaf parsley, chopped
• 2 cos lettuces
• a few cherry tomatoes, washed
• Parmesan shavings
• sea salt and freshly ground black pepper

 

내가 좋아하는 건 다 들었다: 베이컨, 앤쵸비, parmesan 치즈...

- Pork belly (Bacon): Lay the pork belly slices on a non-stick baking tray and bake in the oven or under the grill for about 20 to 30 minutes or until cooked, golden brown and crispy.

- Bread cubes: Remove the pork, chop the strips into chunks or leave whole, if you wish. Set aside. Toast the bread cubes in the pork fat under the grill until brown and crispy.

- Anchovies: Dress the anchovies with a little lemon juice and zest, extra virgin olive oil and some chopped flat-leaf parsley.

 

- Dressing: To make a dressing for the salad, use 3 parts extra virgin olive oil to 1 part lemon juice and season it well with salt and pepper. Line a cup with cling film, pour the dressing in, gather up the edges and tie in a knot. Now you have a homemade sachet of salad dressing!

- Lettuce: Trim the lettuce back until you get to the pale inner leaves. Wash well and spin dry.
Take a leaf of cos lettuce and fill it with croutons, pork, tomatoes, Parmesan and an anchovy. Prick the bag and drip some salad dressing over the top and tuck in!

(Source: jamieoli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