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잌을 비롯하여 베이킹은 나한테 맞지 않다는 결론과는 무관하게 이 동네에 그럴싸한 단골 빵집을 못 찾겠어서 

(한동안 "단골로 만들어야지"했던 집의 빵 맛이 너무 투박해 그만 가기 시작하면서) 





이 책을 사서 





이런 도우를 냉장고 안에 넣어 두고 





땡길 때마다 도우의 일정량만 떼어 내 다른 재료를 추가하고 오븐에 넣기만 하면 됨. (책 제목처럼 정말 5분 밖에 안 걸림.)

이 책에 따르면 필요한 재료는 밀가루, 소금, 이스트, 물. 

필요한 도구는 도우 보관용 큰 통과 도우 섞을 만한 주걱 뿐.  

첫 시도부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맛있는 빵이 나와 "어머머"를 외치며 빵 하나를 반나절에 다 먹고 오후에 하나 더 구워 저녁에 반을 더 먹었었나보다. 


 



그러나 며칠 지나니 같은 도우임에도 불구하고 빵의 내부 밀도에 변화가 생겨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부드럽긴 하지만 구멍 뽕뽕 난, 쫄깃쫄깃하게 찢어지는 맛이 아님. 





빵이 있으면 우선 아침식사 고민을 덜 수가 있어 좋은데 아부부를 위해선 책에 나온 다양한 레시피를 시도할 필요성을 느낀다. 

(사실 베이글을 시도해 보고 싶으나, 왜 도우를 취급할 때마다 긴장하는지... 밀가루는 여기저기 흩날리고 생뚱맞은 데 온갖 것들이 튀어 조금이라도 실력을 요하는 레시피는 건드리기가 무섭다.) 





하여튼 요즘 당 사랑에 아주 푸욱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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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뷰티에 부쩍 관심이 생기긴 했는지 자꾸 찾아보게 되는 스킨케어, 디톡스 법들. 그 중 집에 깔린게 코코넛 오일이라 코코넛 오일만 떴다 하면 바로 스크랩부터: 


1. 페이셜 스크럽: 코코넛오일 (1) + 흑설탕 (1) 으로 모공 청소

2. 메이크업 브러시 청소: 향균 비누 (2) + 코코넛 오일 (1) 로 브러시를 씻고 말려 사용

3. 헤어 트리트먼트: 코코넛 오일을 손에 발라 살짝 젖은 머리에 마사지. 1시간 후에 샴푸

4. 부시시한 머리 진정시키기: 아주 조금의 코코넛 오일을 손에 묻혀 머리카락 끝에만 살짝 묻혀 주기. (조금만 지나치게 묻혀도 완전 기름기 좔좔한 머리 됨)

5. 치약: 코코넛 오일 (1) + 베이킹소다 (1) 그리고 민트 에센셜 오일 (옵션) 조금을 섞어 치약으로 사용


(Source: harpersbazaar)





냉동실에 아몬드 큰 한팩이 몇개월 전부터 그대로 있어 요즘 매일 아침 스무디에 한 스쿱씩 넣어 먹는 것 외에도 활용법이 절실하다. 그래서 찾게 된 아몬드 우유 레시피!!!! 


Need:

- 1C 생아몬드

- 1/2t 바닐라액

- 1/4t 계피가루 

- 소금 한꼬집

- 2-4 Medjool 대추살


1. 생아몬드를 물에 12시간 이상 불린다.

2. 불은 아몬드를 건져내 물을 빼고 따뜻한 물 4C 과 함께 간다 (2분 정도). 


(Source: lifehacker)





내가 주로 활용할 것 같은 방법들만 간추려 본다: 


1. 홈메이드 세척제: 식초물에 라벤더 오일을 4-5방울 떨어뜨려 향균 효과 더하

2. 피부관리: 코코넛 오일 3: 라벤더오일 1을 자그만한 스프레이 병에 섞어 피부 보호 (아이 피부에도 안전하다고 함)

3. 침대 매트리스 청소: 베이킹소다 1C에 라벤더 오일 10방울을 섞어 침대 매트리스에 뿌린 후 1시간 뒀다 청소기로 흡입. 유칼립투스/페퍼민트/clove/로즈마리 에센셜 오일을 추가해도 된다

4. 페이셜 스크럽: 작은 통 (이유식통 사이즈) 에 오트밀과 라벤더 오일 5-8 방울을 섞어 놓고 세수할 때에 물과 섞어 문지른다 

5. 튼살 관리: 임산부의 튼살에 라벤더 오일을 마사지해 주면 좋다고 한다

6. 방향제: 에센셜 오일 몇 방울과 물을 섞어 손쉬운 방향제로도 사용 (난 현재 소주/물/라벤더오일 혼합액을 만들어 방향제 뿐 아니라 리넨스프레이로도 마음 편하게 여기저기 뿌리고 사용한다.)


(Source: hellonatural)

애기들의 그림을 바탕으로 인형 만들기:

 

 

 

Precious.

 

 

 

(Photos: thebooandthe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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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 roasted, roasted and salted 등의 다양한 맛의 로스트 넛츠를 사 먹을 수 있지만,
그냥 한번 해 봤다.








Raw nuts 를 약간의 올리브오일과 약간의 소금에 버무려 오븐에 구운 후 (난 350F 에 15분 정도 구웠는데 조금 탄 듯)

버터/설탕/로즈마리/(그리고 난 괜히 매콤한 맛을 시도하고 싶어서) 카레가루 조금/(마지막에 추가한 꿀 조금) 의 콤비 위에 뜨거운 넛츠를 부음. 그러면 넛츠의 열기에 버터도 녹고, 설탕도 녹고, 로즈마리도 조금 익는 듯. 그래서 골고루 무친다.

아주 간단하고 설거지거리 많지 않고 맛도 좋음.

(또 한자리에서 다 먹을까 걱정을 했지만, 역시 넛츠는 계속 먹기엔 목이 너무 말라서 조금씩, 한 줌씩만 먹게 되는 것 같다. Per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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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오는 Super Bowl (2012년 2월 5일) 을 기념하여...







Need:

1/4 cup rice wine vinegar
2 tsp chili powder
1 tsp smoked paprika
1/2 tsp sweet paprika
2 tsp garlic powder
1/2 tsp onion powder
1/2 tsp cayenne powder
1/4 tsp salt
1/2 tsp sugar
2 tsp canola oil

Yield: About 1/2 cup

1. Cook all ingredients over medium-high heat until just starting to bubble.
2. Remove from heat and allow to cool.
3. Store in an air tight bottle. Keep refrigerated.


(Source: domesticf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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