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가 너무 고파 장을 볼 때 lamb loins 부터 사두고 집에 있는 요리책을 뒤졌다. 그래서 찾은 제이미 올리버의 모로콘 양고기 레시피.

없는 몇가지 재료 때문에 레시피에서 감명만 받고 집에 있는 재료로 한접시 차려 봤다:

Need:
양고기
시금치
피망
양파
diced 토마토 1 can
garbanzo beans 1 can
cumin seeds
마늘
소금
후추
페퍼후레이크






1. 양고기는 소금, 후추, cumin seeds, 페퍼후레이크, 올리브 오일에 버무린다.
2. 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와 마늘 (썰어서) 볶다가 피망 썰은 걸 추가해 볶다가 토마토캔, 그리고 garbanzo beans (캔에서 부어내 물로 헹군 후 채에 올려 둔 것) 를 추가해 소금과 후추, cumin seeds 로 간.
3. 양고기는 다른 후라이팬에서 원하는만큼 굽는다.
4. 시금치: 양고기가 다 익을 때쯤 같은 후라이팬에서 조금 볶음. (귀차니즘 방법)

여기서 특별히 "모로칸"이라 할만한 향은 양고기 특유의 향과 cumin seeds 밖에 없는 것 같으나, 처음 만들어 본 "스튜"이기에 잘 먹었다.
기름기 많은 양고기 부위라 (lamb loins) 맛도 특별히 좋았음.

* 어느 셰프에 의하면, "more fat, more flavor!!!!!"
Here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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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를 레드와인에 재워 놓고 지나친 흥분에 휩싸여 집에 있는 야채란 야채는 다 섞어 굽는다고 나섰다: 케일, 양파, 파프리카, 토마토, 오렌지, 파슬리, 그리고 당근.


먹어보니 좀 달짝한 야채는 역시 구워 먹으면 영... 다음부턴 파프리카, 당근, 토마토, 오렌지는 무조건 제외.
(오렌지는 고기에 섞으면 참 맛있고, 당근은 당근끼리 요리하면 맛있고, 케일은 생으로 먹어도 참 맛있다.)










그리고 양고기는 굳이 와인에 재우지 않아도 맛있는데, 와인맛에 양고기 특유의 향이 다 날라간 것 같아 아쉬웠음.











여러모로 그저 그랬던 식사. 머스터드 없이는 아무런 맛도 즐기지 못하고 먹을 뻔한 그런 식사였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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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푸드채널에서 본 Barefoot Contessa 프로그램 이후 동네 장에서 양고기를 사 와 레시피 하나 시도:
(여기 정착 후 양고기 파는 마켓을 발견한 것이 가장 즐거웠던 순간..!)









레시피는 여기에 에.


다만 내 오븐엔 그릴이 없어 후라이팬에서 몇분 sear 후 오븐에서 bake 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나저나 브로일러는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았는데, 언제/어떻게 사용하는 건지도 배워야 한다.)


압력냄비를 사용해 만든 밥 2번째: 이젠 태우지 않도록 매우 조심해 깔끔하게는 잘 지었지만, 물이 너무 많아 아래 부분은 완전 죽. 밥을 거의 말리다시피 해 민트 소스와 그릴 야채 저 밑에 넣어 서빙했더니, K: "The rice is MUCH better!" 역시 기대치를 한번 확 낮추니...


민트소스는 감사하게도 greek yogurt 에 여러 허브를 섞어 만드는 거라 몸에 좋음.
(아침으로 곧잘 먹는 greek yogurt 한컵에 단백질이 14g이나 함유되어 있어 K가 매우 마음 놓고 잘 먹음.)


Thank you, 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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