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rip 의 출발일을 이틀 정도 미루고 오늘은 샌 안토니오에서 1시간 반 거리인 Austin엘 놀러갔다. 그리고 K가 대학시절 가 봤다는 Hula Hut 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스틴은 샌 안토니오와 같이 매우 더우면서도 도시 가운데 강/호수가 있어 참 살고 싶은 도시 중에 하나다. )











하와이언-멕시칸 음식의 희한한 콤비네이션이다. 으흐흐, 신났다.










K는 Chili-rubbed salmon tacos 를 먹었고, 나는 Kawaikini stuffed avocado 를 먹었다. ("lightly fried" 라는 아보카도는 전혀 가볍게 튀겨지지 않았다. 튀김겉만 1cm.)










디저트 메뉴에서 눈이 갔던 건 "디저트 나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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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no's 는 이탈리안 파스타 집:



 





텍사스의 "enormous"한 일인분 양을 조금이나마 조절하기 위해 가능한한 자주 샐러드
를 시키는 편이긴 하나, 샐러드 양도 3-4인분 양이고, 내가 고르는 샐러드는 주로 900 칼로리쯤 하는 고칼로리 (후렌치후라이 같은) 샐러드들...: Calamari salad with spicy ranch dressing.










빵과 함께 나오는 올리브 오일엔 마늘가루가 잔뜩. 매우 좋은 아이디어(!)다.










라자냐를 시킨 K의 dad 와 함께.










K가 아주 좋아하는 Panera Bread 는 베이글의 천국. 12개 맛의 베이글도 맛있지만 pastry 들도 다양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Chocolate chip muffie (머핀 + 쿠키). 말랑말랑해 보이는 초코칩 쿠키였다. 하지만 난 또 설탕 대신










고칼로리 지방을 선택했다: Seared beef salad with blue cheese.











K는 K답게 베이글 하나 시키고 내가 숨도 안 쉬고 먹는 걸 구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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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Living out of a suit case 인지 벌써 1달.
월요일 새벽, San Antonio, Texas - Seattle, Washington 로드트립 출발하기에 앞서 내일 Wal-mart 에서 사야 할 것들을 정리하고 있다.

(done) cell
(done) car

- Plugs
1) phone charger for car
2) iPod charger for car

- snacks
: protein bars
: vitamin C gummies
: fruits and peanut butter (or hummus)
: granola and dried fruits (dried bananas)

- fruit knife
- scissors
- plastic utensils
- wet tissue
- anti-bacterial hand gel


(Photo: 지난 7월 초 한국 동-남-서해 road trip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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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 꽤 유명하다는 이 Schlitterbahn (발음은, "슈리덜반...") 워터파크에 대해서 얼마나 얘기를 들었는지, 모든 게 더 크다는 텍사스에서 유명한 곳이라면 엄청 크겠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전혀 크지 않았고, 미국에서 놀이기구 하나 기다리는데 이렇게 오래 기다려 본 적은 처음인 듯. 샌안토니오의 노현지인들이 가족/손자들을 다 데리고 온 듯한 분위기.

2시간 정도 기다려 겨우 꼭대기 층에 도착했을 때쯤 기절하는 줄 알았다. 아래 유수풀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부럽던지...


그리고는 진짜 기절함. -_-. 중간 중간에 물을 마셨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속이 메쓰꺼워지더니 시야가 노란색으로 변하다가 나중엔 아예 안 보이고 뒤에서 같이 줄 서 있던 아주머니가 계속 눕혀야 한다고 소리 지르는 것만 귀에 울렸다. First Aid 아저씨의 에스코트로 먼저 튜브를 타고 내려 갔다. 아하핫.

올해 들어 2번 째다. 마르지 않은 체격에 웬...

사진도 정작 in-water action 은 없이 도착하자마자 얌전히 숨 들이마시고 포즈 찍은 사진들 밖에.

여기 날씨는 화씨 100도. 무시 못할 더위인가 보다.
오늘 건진 것 하나: 희미한 탠 라인.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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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2:40에 출국하여 도쿄에 도착한지 4시간이 지났으나 아직도 미국 휴스턴으로의 비행편 출발시간이 결정되지 않았다, "due to mechanical problems..." 그런 비행기를 고쳐 타고 가는 것도 불안하지만 마냥 기다리고 있는 것 역시 곤욕. 게다가 K는 원래도 말이 없으면서 신경이 날카로우면 더 말이 없어짐. 좀 심심해 죽겠다.

나리타 공항은 계속 방콕행 비행편에 대해서만 연속 방송. (그래서 위 사진도 방콕에서 먹었던 팟타이 사진. 흐흐)

2010년 12월 컨티넨탈 항공 텍사스행 비행편을 예약하면서부터 나와 컨티넨탈 항공의 인연은 꼬이기 시작했는데, 서울 직원들의 불친절함은 물론이고, 막판까지 짐 무게 측정 오류에, 연착까지... 다시는 컨티넨탈 안 탄다.


Hammock 빌딩 for free:








(Photo:
blackeiffel)

Best for adventure: Grand Canyon National Park, AZ
There’s just one way to reach most Colorado River beaches in the canyon—and that’s by rafting down the river. Many people consider the 3- to 18-day trips one of the high points of their lives.

Best lazy float: Yosemite National Park, CA
With El Capitan and Half Dome towering above, the Merced River beaches in Yosemite Valley sometimes get forgotten. Which is a mistake, especially in summer, when valley temps sizzle and the river water is blissfully cool.

Best beachcombing: Olympic National Park, WA

The easy hike to Shi Shi Beach is best made at low tide, when you encounter some of the best tidepools on Earth against the backdrop of towering sea stacks, Pacific waves, and the occasional kayaker.







Best desert oasis: Glen Canyon National Rec. Area, UT/AZ

A blue mirage set in red rocks, Lake Powell—which forms the watery heart of Glen Canyon National Rec Area—has nearly 2,000 miles of shoreline, which means a lot of Lake Powell beaches to choose from.







Best for surf and sun: Santa Monica Mountains National Rec Area, CA

Malibu-ites know to skip the Zuma tourist zoo and come to El Matador, a gem tucked from sight at the foot of sandstone cliffs. Out in the waves, bodyboarders and surfers perform aerial acrobatics.

Best for solitude (even on weekends): Point Reyes National Seashore, CA

Limantour Beach is a little-known narrow finger of sand stretching 2 miles north between Drakes Bay and a mighty estuary teeming with birds. Out at the tip, harbor seals loll and bark. On the rare sunny summer day, the water is calm and swim­mable.

Best for thinking really, really big: Redwood National Park, CA

To step from a redwood forest onto the wide-to-the-sky spread of Gold Bluffs Beach is an ­unforgettable memory. Equally memorable are the Roosevelt elk grazing in the meadows, then making their regal, antlered way through the sand.

Best ocean-view swimming hole: Haleakala National Park, Maui, Hawaii

Hawaii’s national parks feature volcanoes, not beaches. And yet Maui’s Haleakala National Park includes a “beach” of a sort—not sand but large, warm basaltic stones; not ocean but the refreshing roar of plunging freshwater cascades that form the superb swimming holes of Oheo Gulch.

Best for a city stroll: Golden Gate National Rec Area, CA

Knockout views. Appealing mix of people. Good coffee. Crissy Field gives you everything you love about San Francisco in one scenic package.

(Source: yahoo)

3일째 아침. 목포에선 별다른 구경 없이 바로 변산반도로 출발. 주말내내 안개가 자욱했지만 비가 안 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그리고 다시 작동하는 아이폰 네비앱을 따라 변산반도 채석강 도착. 처음 예약했던 대명콘도 (변산) 에 주차해 점심도 먹고 채석강으로도 산책.










어느새 쨍쨍한 날씨에 바닷가, 돌해변, 모두 썬탠하기에 완벽한 날씨였는데... 아쉬웠다.










그리고는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서해안고속도로를 탔다.
채석강도 멋졌지만, 나에게는 새만금 방조제가 가장 재밌는 볼거리였다. 바다 한복판의 댐 사이로 바닷물이 들어왔다 나왔다 하는 거대한 물살은 몇분을 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더라.




 

 




이틀은 차 뒷좌석에 혼자 틀어박혀 말도 못 하고 계속 길 헤매는 것만 보다가 구경할만한 시간만 되면 잠이 들었던 K도 고생했지만, 그런 K의 눈치를 보는 나도 고생했고, 우리 둘을 실어나르느라 계속 운전했던 엄마도 고생했다.








하지만 좋은 경험.
경주에서 시작하는 Day 2. 새벽에 운동도 했으니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지. 특히 계속 해안을 따라 드라이브하는 코스에서 해산물이 아닌 식사는 이 아침 식사 뿐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경주에서는 감포로 나가 또 해안을 따라 갔다. 그동안 못잔 잠을 이번 주말에 다 자기라도 하듯 차만 움직이면 잠이 들고 (이번 여행은 운전하는 시간 90%, 관광 10%였는데...) 용케 휴게소에서나 어디든 차만 서면 자동으로 눈뜨는 K였다.










부산에 도착했을 때는 밀면 집으로 바로 고고. 남천동의 다리집 떡볶이 집 아래 춘하추동밀면집, 우리 이 집 단골이다. 주인 아저씨도 조용히 우리를 알아보는 듯.









부산역에 아빠를 drop off 한 후 엄마, 나, K는 거가대교를 타기 위해 출발.










거가대교 직전의 휴게소에서도 구경 좀 하고.









거가대교 직전의 지하터널까지. 볼거리 많은 남해 여행이었다.
다만, 우리가 타려했던 고속도로가 미완성이란 걸 깨닫고 철썩같이 믿고 있던 아이폰의 네비 앱이 작동하지 않으면서 남해-목포 구간은 완전히 고생길. 엄마와 난 앞좌석에서 이것저것 얘기라도 했지만, K는 뒷좌석에 혼자 앉아 또 우리가 헤매는 걸 구경함. ㅋㅋㅋ 직접 운전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모처럼의 롱위켄드를 맞아 우리 부모님과 1박2일의 여행 계획을 했으나, 그 1박2일이 결국엔 동해, 남해 일주가 되고 그게 2박3일이 돼 결국엔 동,남,서해 일주가 되어 버렸다. 별로 보지도 못하고 운전만 왕창하리라는 예상 그대로 운전은 참 많이 했다, 우리 엄마가.

서울을 출발해 제일 처음 도착한 곳이 강원도 경포대 해수욕장:









다행히도 날씨는 좋았고, 경포대해수욕장의 배 빌려주는 아저씨의 안내대로 안목해변을 찾아 점심을 먹고: 아빠는 물회, 엄마는 회덮밥, K와 나는 (익힌) 생선찌개 (...)











그리고는 엄마의 소원대로 커피 한잔.
각자 화장실, 편의점 볼일을 보고 "굳커피" 에서 만나 바다바람을 쐬며 아포가또, 팥빙수, 아이스 커피를 즐김.










그리고 경주까지 동해안을 따라 가다가 호텔도 겨우겨우 찾았는데,
호텔에서 추천한 고기집 찾는 게 더 힘들었음. 호텔에서 준 명함의 약도, 고기집 주인 아저씨와의 전화 통화 3번 후에도 길을 못 찾아 같은 길만 반복해서 또 돌고 또 돌고... 결국 반경 300미터 내에서 한시간은 돈 것 같다. 우리 가족은 이 자체가 기가 막히고 웃겨 숨넘어가도록 웃어 자빠졌지만, 한 코너에서 아무 것도 이해 못 하고 길만 도는 걸 지켜 보는 K는 조용... 피곤...싸늘...









고기나 왕창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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