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강수진의 자서전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를 읽고 있는 중이다.

하루하루를 끊임없는 연습과 100%이상의 노력으로 채우기에 당장 발레를 관둬도 미련이나 후회가 없을 정도라는 그녀. 정말 본받을 만하다.

지각은 포기의 유혹이라며 무조건 시간을 지키고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기는 커녕 도리어 내일 계획을 오늘 할일에 포함시킨다는 그녀, 요가 수업에 늦게 준비해 결국결석하고 오늘 정리해야 할 몇가지 내일로 미룬 나와 참 상반되는 분이다.

책을 다 마치진 못했지만 오늘 읽은 만큼 읽고 난 후감: 이런저런 책을 읽음으로써 자극을 끊임없이 받아야하겠구나.

[책 중에서]

"더 이상 새처럼 하늘을 가볍게 날 수 없다면 거대한 고래가 되어 날 받아 줄 넓은 바다를 찾아가면 된다."

"아무도 나를 최고의 자리에 앉혀 주지 않는다. 나를 최고의 자리에 앉혀 주는 것은 오직 노력 뿐이다. 오랜 시간 밑바닥 생활을 겪을 땐, 미래가 두렵고 막막하기만 했다. 하지만 결국 나를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만들어 준것은 그 밑바닥 생활이었다. 지금 밑바닥에서 가고 있어도 절대 움츠려 들지 마라. 멈추지 않으면 결국 원하는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지각은 늘 포기할 빌미를 찾는다. . . '늦음'이라는 것의 생리가 그렇다. 늦었으면 열심히 따라가면 되고, 늦었으면 조금씩 만회하면 될 터인데, 많은 사람이 조금 늦으면 조바심을 낸다. 그리고 빨리 가기 위해 편법을 쓰다가 그마저도 안 되면 아예 포기해 버리고 만다. . . 지각은 1등이 조금 늦게 되는 것일 뿐 실패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지각의 유혹에 빠져 '나는 이미 늦었어.'라고 생각하며 시도조차 않는다면 그때 비로소 그 인생은 실패의 문턱에 다다르게 된다." 

"'본인의 시간을 본인의 의지에 따라 활용'하도록 한 엄마의 교육 방식은 우리 남매에게 누구의 강요에 따르거나 다른 사람이 만들어 준 틀 안에서 생활하기보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춰 자신의 삶을 매니지먼트할 수 있는 자립심을 키워 주었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런 나 자신을 잘 알기 위해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부족한 부분이 보이면 그를 보완하기 위해 나만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면 된다. 남과 비교하여 나를 부정하거나, 남이 한 방법을 따라 나에게 강요하거나, 남이 한 길을 그대로 나 역시 밟아나가는 것은 자신의 인생에 절대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녁을 겨누지 않고 화살을 쏘면 100% 빗나간다. 오늘 하루 목표를 정하라. 목표가 없으면 성취도 없다. '더 멋진 목표를 세우라'는 다른 사람의 말에 현혹당하지 마라. 그대가 선택한 목표에 확신을 갖고 그걸 매일 반복하라. 지금 이 순간에 당신의 열정을 다하는 것, 그것이 바로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빠른 길이다."   

(Photo: googl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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