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분기에 읽은 책들을 마지막으로 한번도 정리하지 않은 읽은 책 리스트: 2012년 4분기에 20여권을 더 읽음으로써 2012년엔 총 69권을 완독하였으나 슬쩍 보기엔 전혀 기억 나지도 않은 책이 있는 걸로 보아 모두 의미깊은 독서는 아니었던 게 분명하다.  


*: 그저 그래서 추천 못하겠음.

**: 시간 있는 사람들은 한번 읽어봐도 좋겠어요.

***:  아주 재미있게 읽었음.


50. 스타시커1, 팀 보울러*: 심심풀이로 읽을만한 소설이나 스타시커2를 굳이 찾아 읽지 않은 걸 보면…

51. 단순한 기쁨, 피에르 신부*: 자기계발 책 중 하나.

52. 딸들아 일곱번 넘어지면 여덟번 일어나라, 최윤희***: 역시 자기계발 책 중 하나, 여성으로서 당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싶게끔 

하는 책. (책의 저자가 남편과 동반자살했다는 건 책을 읽고도 한참 후에야 들음.)

53. 프랑스적인 삶, 장 폴 뒤부아*: 프랑스에 대한 이유없는 동경에 영향을 입어 이 책을 집었으나 내가 가지고 있는 파랑파랑한 

프랑스에 대한 이미지와는 달리 어둡고 축축하게 갈팡질팡한 흐름의 내용에 실망했던 게 기억남. 

54. 소설 파는 남자이구용***: 여러나라의 비/소설이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가운데 정작 우리 책의 수출은 어려웠던 실정 속에서 우리 

책을 해외에 알리는 해외 출판 저작권 에이전트 이구용의 이야기. 해외/국내 책의 수입/수출 과정에 대한 속내용도 재밌었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다른 국내 책들에 대한 소개도 간단히 접하게 되어 도움이 되었던 책. 

55. 유진과 유진, 이금이***: 같은 반에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아이의 좀씩 다른 성장기.

56.  그냥, 박칼린**: 하루하루 삶과 시간을 정말 아끼고 즐겁게 사는 것 같은 박칼린의 삶과 불타는 열정, 리더십, 생활력을 잘 보여주는 

자서전. 한국에서도 충동 로드트립을 즐긴다는 것 또한 인상 깊었다. 

57. 지녀기르기, William Maxwell, Mary E Maxwell*: 선물로 받은 책.

58. The Newlyweds, Nell Freudenberger*: 내용이 잘 기억나질 않는다.

59. The Golden Hat: Talking Back to Autism, Kate WInslet, Margret Ericsdottir, Keli Thorsteinsson***: 포토북. 강추

60. A Guide for the Perplexed, E.F. Schumacher*: 전혀 기억 안 난다.

61. Quiet: The Power of Introverts, Susan Cain***: 외성적인 성격의 사람들이 이끄는 듯한 세상 가운데 내성적인 성격의 사람들의 

힘을 내성적인 성격의 저자가 잘 표현했다. TED 강연을 보고 매주 도서관에 입점했는지 끈질기게 검색하며 기다렸던 책.

62. Me: Stories of My Life, Katharine Hepburn*: 여배우로서가 아니라 한 가정적인 여자로서의 Katharine Hepburn의 삶을 그린 자서전.

63. Love Anthony, Lisa Genova***: 자폐증 아이를 중심으로 한 엄마의 삶과 그 이후, 새로 이사 온 다른 이웃 여자의 friendship 을 그린 

소설. 매우 감동적. 

64. Enchantments, Kathryn Harrison**: 재미만

65. Mr. Penumbra's 24-Hour Bookstore, Robin Sloan***: 작은 책방을 중심으로 한 미스테리. 재밌게 읽음.

66. The Age of Miracles, Karen Thompson Walker**: 지구의 자전/공전 패턴에 변화가 생겨 점점 낮과 밤의 시간이 늘어나는 이상현상

에 적응하며 살아가야 하는 세상을 아주 평번한 미국 소녀의 일상에서 표현. 우리가 당연시 느꼈던 자연현상들을 새삼 다시 보게 했던 책.

67. Ethical Chic: The Inside Story of the Companies We Think We Love, Fran Hawthorne**: 친환경, fair trade 등의 문구로 소비자를 

홀리는 마케팅과 몇몇 알려진 기업들을 약간 파헤치는 비소설. 

68. Diving Belles, Lucy Wood*: 기억 안 남.

69. Om Love, George Minot**: 요가를 다시 시작하고 싶었던 마음에 집어들었던 책.


(Photo: Georgia Aquar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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