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내내 마음의 구석구석에 게으름이 퍼져 부엌 공간 자체를 피하면서 빵, 야채, 주스 등으로 시원찮게 먹다 보니 간만에 먹는 아침식사는 정말 제대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전날 저녁부터 들었었다. 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된 밥을 짓고자 오버나잇으로 쌀을 불리고, 끼니를 one-pot으로 해결해보자는 아직도 게으른 생각에 압력냄비에 녹차가루, 김치, 터키베이컨을 전부 얹어 지어 버렸다. (그래도 문제가 없는 건지 압력냄비의 주인 (엄마) 께 여쭤봤어야 했는지도 모르나 ... 귀찮았다.)









결과는 볶지 않은 김치볶음밥. 계란 후라이도 시도하다가 노른자가 터지는 바람에 스크램블 에그로... 쯧쯧.
하지만 간단하게 one-pot 으로 성공. 괜찮은 breakfast 아이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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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그릴드 샌드위치는 빵도 굽힌 만큼 치즈도 녹아야 하나, 난 (수월한 설거지를 위해) 빵만 따로 구운 다음에 두꺼운 스위스치즈를 올린 덕에 semi-grilled sandwich 완성.









토스터 없이 후라이팬에 아무런 기름칠 없이 빵만 올리면 토스터기에 굽힌 것 같은 느낌 그대로다.

매일 아침 요거트와 씨리얼을 먹으니 따뜻한 샤워 후에도 몸이 바로 식는 것 같아 어제는 뭔가 따뜻한 아침거리를 찾고 싶었다.

 








그래서 남은 아보카도 2개 중에 1개, 계란 3개, 우유 조금, 실란트로 많이와 소금/후추 조금으로 좀 따뜻한 브런치를 차려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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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피자를 crave 하다가 드디어 (묵고 있는 타코마 호텔의) 동네에서 찾은 Puget Sound Pizza. Urbanspoon 에 의하면 피자맛이 환상이랜다.










하지만 일요일 오후 12시에 왜 breakfast serving 인지... 메뉴판에서 피자는 찾지 못하고 아침식사 메뉴만 ㅜㅡ
(물론 음료 부분의 secret recipe house bloody mary 가 나의 눈을 catch 하긴 한다. "if you're game" 은 K가 나한테 첫 데이트 신청할 때 사용했던 멘트인데...아하하.)









매우 캐주얼한 분위기. 이 시간 사람들은 매주 오는 단골인양 다들 따로따로 와서는 같이 앉는다.










K는 breakfast taco 를, 나는 big burrito 를 시켰다. Big burrito 의 hashbrown 이 바삭바삭하게 참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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