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양파, 마른 버섯 (일부러 말렸다기 보다는 냉장고 속에서 자동으로 ...) 매운 고추 반쪽을 양념 (간장, 미림, 후추, 고추가루 조금, 다진 마늘, 설탕, 꿀 조금) 하여 푸욱 조림.








위 사진에 물을 자박자박할 정도로 부어 조렸더니 닭고기는 부드럽게 잘 익었지만 양파는 양념과 하나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덮밥처럼 밥 위에 올려 한접시에 해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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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 제일 친했던 친구가 필리핀 아이였던 덕분에 4년 내내 필리핀동아리 활동에 다양한 필리핀 음식을 먹어 볼 수 있었다.
그 중 친구가 제일 수월하게 만들던 Adobo (아도보) Chicken. 난 치킨보다도 그 국물에 밥 말아 먹듯 비벼 먹는 것이 좋았었지.
며칠 전 서울을 들렀던 다른 대학 친구의 여자친구가 중국계 필리핀애라 해서 갑자기 생각이 나 치킨을 사 버렸다.

Need:
- 닭고기
- 간장:식초 = 1:1 (닭고기가 냄비 안에 잠길 정도로)
- bay leaves 4-5 잎 (월계수잎)
- 통후추 10개 정도





1. 재료 모두를 냄비 안에 붓고 1시간 정도 절인 뒤
(난 당근을 넣었지만 안 넣는 게 좋을 것 같다. 차라리 무를 넣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2. 뜨겁게 한 번 끓인 후엔 다시 불을 줄여 (뚜껑은 덮은 채로) 40분간 뜨끈뜨끈하게 은근히 끓인다.
3. 가끔씩 저어 주다 닭고기가 조금 풀어질 정도, 국물은 조금 줄었을 때 냄비 뚜껑을 열고 5분 정도 더 끓이면 국물이 조금 걸쭉해지기도 한다.






4.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흰밥 옆에 (또는 위에) 얹어 먹으면 맛있음. 

* 생각해 보니 거의 우리나라 닭도리탕과 비슷하다 하겠다. (식초/간장만 빼고.)



 



난 열대나라 음식들을 워낙 좋아해서 먹지만 몇 몇 사람들은 식초 끓이는 냄새에 질릴 수도...


(Recipe source: 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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