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보지 못 했던 fennel. 주로 스프에 넣거나 로스트해서 먹는 것 같다. 큰 양파같이 생겨서 맛도 궁금해 하던 차에 최근 2개를 사 봤다.









Fennel 외에도 양파 조금, 케일 (구워 먹으면 언제나 맛 좋음), 좀 오래 된 빵, 파마산 치즈를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조금에 버무려 375F 에서 40분 정도.









Fennel 의 맛... Cologne (남성향수) 을 먹는 기분이었다고 해야 하나... 그 특유의 향이 충분히 굽히면 다 날라갈 줄 알았는데... ㅜㅡ


거의 파마산 치즈 맛으로 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크루통 같이 굽힌 빵 조각 맛이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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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 오렌지로 양념한 치킨 이후로 이번엔 레몬 zest (레몬껍질을 간 것) 로 닭고기를 양념하여 같은 방식으로 팬로스트:










레몬양념치킨: 양념에는 간단히 레몬 zest, 레몬즙,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만 들어가고, 후라이팬에서 양면을 어느 정도 바삭하게 굽다가 470F 로 예열된 오븐에서 15-20분 정도 더 구움. (오븐에 있는 동안에도 한번은 뒤집어 줘야 한쪽만 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닭가슴살이 몸에 더 좋다는 K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누가 모르나, 맛이 없어서 그렇지..) 허벅지살 또는 봉을 많이 구워 먹는 편인데 이번엔 닭고기가 꼭 거북이 모양으로 굽혔다. 웃기다.









밥을 지을 때마다 다시마 조각 한개씩을 넣은 이후부터는 밥이 잘 지어지는 것 같아 즐겁다. 다시마밥이 특별한 맛도 내 준다고 읽은 것 같은데, 나에게는 맛보다도 good luck charm.


(밥그릇 구석의 탄밥 같이 생긴 건 장떡을 태운 것... 음. 역시 불조절에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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