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산여행이 4번째 부산 여행이었기에 새로운 곳을 둘러보기 위해 특별한 정성/노력으로 나름 itinerary 를 짜 봤었다:

첫째날은 광안리 (다리집) - 해운대 (체크인 후) 달맞이 고개, 동백섬.
둘째날은 다대포 몰운대 - 태종대 - 남포동 (완당집) - 광안리 (밀면집)
셋째날은 체크아웃 전 여유롭게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썬탠.

하지만 실제로는:

첫째날, 광안리 (다리집) - 신세계 센텀시티 (쇼핑)
둘째날, 11시까지 늦잠 자다가 남포동 (완당집) - 경성대 주변에서 커피 한잔 - 해운대 달맞이 고개
셋째날,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해가 나오길 기다림 - 남천동 (밀면)

그래도 먹고자 했던 건 다 먹었으니 뭐. 됐다.










이튿날은 완당국수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리고는 남포동을 거닐면서, 지난 번에 올랐던 용두산 공원엘 이번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랐다.
















제일 처음 이 길을 다닐 땐 삼청동 골목과 비슷하단 생각을 했었다.










삼청동, 명동, 남대문을 합쳐 놓은 듯한 느낌? 골목골목 사이 걸어다니며 eye shopping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음.










그리고는 옛 추억을 (나의 초등학생 시절) 떠올리며 달맞이 고개에 오름. 어렸을 땐 언덕위의 집에도 가 보고 달맞이 언덕 갈비집에서도 잘 먹었었던 기억이...










달맞이고개를 오르면서부터










해운대로 내려와 조선호텔 뒷편까지










이날 좀 많이 걸었다.










그리고는 점심도 나 혼자 chi chi boo 라면 먹고 K는 앞에서 구경. 아 재미없어.










하지만 라면집 바로 근처의 cote de dor (맞나) 라는 일본 베이커리. 재밌었다.
이번 주말엔 K의 롱위켄드라 부산엘 또 다녀왔다.
점심 시간쯤 도착해 부산역에서 버스를 타고는 바로 남천동 광남초등학교 뒷골목의 다리집으로!










K는 이때까지 먹어본 떡볶이 중에 이 집 떡볶이를 가장 좋아하기에. 웬일로 이 집의 오징어 튀김 (오징어, 튀김 둘 다 싫어하면서) 은 잘도 먹는다.










그리고 디저트는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아이스커피 한잔. 사실 이번 부산 날씨는 서울보다 추웠다. 부산까지 왔으니 야외에서 바다 바람 쐬며 언제나 마시는 아이스 커피를 마시기는 했지만 썬탠을 고대했던 난 흐린 날씨의 강한 바람에 닭살 돋으면서 걱정 좀 했다.











그리고 체크인. 이때까지 지냈던 숙소 중 뷰"는" 가장 좋았음.










해운대에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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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ike Place Chowder
2. Gourmet Dog Japon
3. Chicken Valley Fried Chicken
4. Daily Dozen Doughnut Company
5. The Crumpet Shop
6. Beecher's Cheese
7. Seatown Seabar
8. Piroshky Piroshky




시애틀 사전조사다.




(Source:
serious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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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um Level

  • Seattle, WA

Gold Level

  • Ann Arbor, MI
  • Arlington, VA
  • Hoboken, NJ
  • Santa Barbara, CA

Silver Level

  • Charlottesville, VA
  • Decatur, GA

Bronze Level

  • Austin, TX
  • Charlotte, NC
  • Flagstaff, AZ
  • Wilsonville, OR

Honorable Mention

  • Cedarburg, WI
  • Coeur d'Alene, ID
  • Concord, NH
  • Franklin, TN
  • Juneau, AK
  • Louisville, KY
  • Sparks, NV
  • Temple Terrace, FL


놀라운 건 뉴욕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 왜일까.

그리고 보너스!
꼭 가 봐야 할 flea markets 5군데.



 

 

1. Brooklyn Flea
Location: Brooklyn, New York
When: Saturdays from mid-April through Thanksgiving

2. Alameda Point Antiques Faire
Location: Alameda, California
When: First Sunday of every month

3. First Monday Trade Days
Location: Canton, Texas
When: One weekend each month

4. Springfield Antique Show and Flea Market
Location: Springfield, Ohio
When: One weekend each month

5. 127 Corridor Sale
Location: Hudson, Michigan to Gadsden, Alabama
When: First Thursday in August through first Sunday


우리 나라에도 벼룩시장이 많다는데 그 중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블링나이트플리마켓.


(Source: treehugger, apartmenttherapy, chosun)





노르웨이도로관광(?) 에서 관광객들을 위해 설치했다는 곳곳의 휴게소 건축물들.

(Photos: blackeiffel)



이동 중







죽녹원.




한우집.




뭐하니.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남은 기간동안 국내 주말여행을 열심히 다니기로 결심한 이후 첫 여행: 코레일 당일 기차여행 중 보성녹차밭/담양죽녹원 여행을 선택했다. 패키지에는 KTX 외 현지이동경비 비용이 포함되어 있어 길을 헤맬 염려는 없으나 버스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은 게 흠.






정읍역 도착 이후 율포해변으로 바로 이동하여 점심부터 해결.







바닷가에서의 점심이기에 식당을 찾아 따라걷는 K의 모습에 긴장감이 서려있다.
아니나 다를까...






회/해산물하면 사죽을 못 쓰는 우리 가족에 둘러 쌓여 기도 못 펴는 K.






우리가 생해산물을 먹는 동안 K는 그 앞의 생선찜을 KO 시킴.







생선찌게는 언제 나오냐는 듯한 애틋한 표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서비스 바지락회무침을 찾는 엄마 그리고
해산물의 단백질이 얼마나 우수한지를 열심히 설명하는 아빠.







물 한모큼 들이키는 K.







버스 시간에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입을 헹구기 위해 필사적으로 콜라를 사온다.
그리고는 녹차밭엘 (대한다원) 들어섰다.







녹차아이스크림으로 디저트2차를 마치고 등산 수준의 녹차밭을 거님.







올해에는 작년의 냉해 때문에 녹차철이 늦어졌다고 한다.







K와 나는 "바다전망"을 보기 위해 산 꼭대기까지 올랐는데 난 중간에 후회도 몇번 하고, 허벅지 근육도 몇번 꺾이는 것 느꼈고,







내려가는 길은 시간에 쫓겨 뛰기까지 해야했다...
그 다음 도착지는 메타세콰이어가로수길.







그리고 담양죽녹원.







그리고 엄마아빠의 손을 서로 잡도록 한 K의 daring 한 액션. 으흐흐.







그리고 드디어 한우마을에서의 저녁 식사.







여기서는 모든 고기를 정육점에서 사 식당으로 들고 들어가야 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정말 고기를 담은 접시를 그대로 가지고 가는 걸 줄이야. 6만원어치 한우를 사 4명이 배터지게 먹고도 남아 싸오기까지 했다. 오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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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들 돌아다니다 찾은
해방촌의 카사블랑카:




군자역의 하루노히:




미국 조지아주의 hope and union:




만일 조지아주에 살게 된다면 한번 꼭 찾아가 봐야지...

(Photos: seouleats (casablanca), seouleats (harunohi), designspo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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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비가 많이 왔던 셋째날은 제주도 공항 북부의 용두암엘 들렀다가 라마다호텔에서 커피 한잔 하고 앉았다가 서울로 돌아왔다.

좀 짧은 여행이었다.

이튿날은 중문 바로 옆의 천제연폭포에서 시작하여




성산일출봉 아래 갈치조림을 먹고




등산하는 마음으로 성산일출봉을 올랐다.




계획없이 운전하고 지나가다  군데군데 서서 사진 찍고 다시 운전하고...




관광 분위기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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