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아침 8시, 제주도에 도착하여 렌트카를 픽업하고 호텔에 짐만 쳌인한 후 아침식사를 위해 "덤장" (아니면 "담장"? 기억이 가물가물한다) 을 찾았다. 한정식집이라 추천 받아 찾은 이 곳은 해산물 위주. 안타깝게도 해산물/회를 그리 즐기지 않는 K는 닭고기라 좋아하며 (전복)삼계탕을 시켰고, 나는 아침부터 회덮밥을 시켰다. 간장게장에 멸치튀김 (내가 먹어본 추어튀김보다 살이 더 통통), 나는 야호! K는 경계...




그리고 바로 네비에 찍어 찾은 초원승마장. (공항에서 픽업한 여러 지도와 네비 사이에서 제주도의 웬만한 건 다 찾을 수 있었다.) 제주도에 왔으면 당연 이 컷은 한장 찍고 가야지. 10년 전 결혼했던 우리 언니도 같은 복장과 포즈의 사진을 갖고 있는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에게서 여러번 추천 받은 오설록 녹차 박물관.




시음한 덖음차가 참 맛있어 가족/친척들을 위해 몇 봉 사 오기도 했지만 정작 내 걸 챙기는 걸 깜빡.




오설록에서부턴 내가 운전을 해 보기로 해 바짝 긴장하여 천천히 네비를 따라 북서부의 한림민속오일시장을 찍고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가 바다 보고 설렌 마음으로 (가장 들어서기 쉬운) 방파제 앞으로 가 차를 세웠다. (그동안 K는 자기 목숨이 위태로운 줄도 모르고 졸고 있었음.)




롯데호텔 신관이라 바다 전망이 없을까 조금 염려했지만 이 정도면 흡족.




그리고 사촌오빠 덕으로 배부르게 먹었던 저녁.




만족스러운 제주도 관광이었다.

'going somewhe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 Day 3  (2) 2011.04.04
제주도 - Day 2  (0) 2011.04.04
[미국] San Antonio, Texas - Day 12  (0) 2011.02.13
[미국] San Antonio, Texas - Day 11  (1) 2011.02.13
[미국] Austin, Texas - Day 10  (0) 2011.02.0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