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기간동안 국내 주말여행을 열심히 다니기로 결심한 이후 첫 여행: 코레일 당일 기차여행 중 보성녹차밭/담양죽녹원 여행을 선택했다. 패키지에는 KTX 외 현지이동경비 비용이 포함되어 있어 길을 헤맬 염려는 없으나 버스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은 게 흠.






정읍역 도착 이후 율포해변으로 바로 이동하여 점심부터 해결.







바닷가에서의 점심이기에 식당을 찾아 따라걷는 K의 모습에 긴장감이 서려있다.
아니나 다를까...






회/해산물하면 사죽을 못 쓰는 우리 가족에 둘러 쌓여 기도 못 펴는 K.






우리가 생해산물을 먹는 동안 K는 그 앞의 생선찜을 KO 시킴.







생선찌게는 언제 나오냐는 듯한 애틋한 표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서비스 바지락회무침을 찾는 엄마 그리고
해산물의 단백질이 얼마나 우수한지를 열심히 설명하는 아빠.







물 한모큼 들이키는 K.







버스 시간에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입을 헹구기 위해 필사적으로 콜라를 사온다.
그리고는 녹차밭엘 (대한다원) 들어섰다.







녹차아이스크림으로 디저트2차를 마치고 등산 수준의 녹차밭을 거님.







올해에는 작년의 냉해 때문에 녹차철이 늦어졌다고 한다.







K와 나는 "바다전망"을 보기 위해 산 꼭대기까지 올랐는데 난 중간에 후회도 몇번 하고, 허벅지 근육도 몇번 꺾이는 것 느꼈고,







내려가는 길은 시간에 쫓겨 뛰기까지 해야했다...
그 다음 도착지는 메타세콰이어가로수길.







그리고 담양죽녹원.







그리고 엄마아빠의 손을 서로 잡도록 한 K의 daring 한 액션. 으흐흐.







그리고 드디어 한우마을에서의 저녁 식사.







여기서는 모든 고기를 정육점에서 사 식당으로 들고 들어가야 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정말 고기를 담은 접시를 그대로 가지고 가는 걸 줄이야. 6만원어치 한우를 사 4명이 배터지게 먹고도 남아 싸오기까지 했다. 오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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