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남은 딸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한 엄마와 아빠:











미국에 왔으니 양식부터 맛 보고...










바로 우리의 familiar ground 인 seafood 로... (엄마와 아빠는 chirashi, 나는 사시미 platter.)

먹는 건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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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또는 college football 게임을 항상 배경소리로 틀어 놓는 K와 catch 를 하러 나갔다, 집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공원에 풋볼을 들고.










바닷가 바로 근처에 있는 공원이라 전망도 좋고, 다음엔 표시 따라 동물원이나 비치에도 한번 들어가 봐야겠다.











이 동네에 있는 공원들은 작더라도 꼭 연못을 하나 포함하는 것 같다. 오리도 많고, 거위, 까마귀, 갈매기도 가끔씩 있는데, 오늘은 길을 잘못 들어 남의 집동네 골목으로 들어 갔다가 어느 집 앞뜰에 여유있게 서 있는 사슴 한쌍을 발견함... -_-. 며칠전 맨하탄 생활과는 너무나도 상반되는 이미지다.










오늘 전까진 풋볼을 직접 쥐어보지도 못한 나와 던지는 연습을 해 보겠다며 (나는 리시버...) 공원의 좋은 자리를 찾는 길에도 열심히 연습.










혼자 이리저리 던져보고 차 보고 뛰어 보고, 참 운동 중독인 티가 난다.
나중에 친척들과 부부 풋볼 리그를 만들어 경쟁을 해보자 하는데 과연 우리 친척들 중에 누가 풋볼을 하고 싶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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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비만 내려 가을도 없이 바로 겨울이 오는 줄로만 알았지만 지난 한 주는 예외적인 sunny days 의 연속.









그래서 공원을 지나 동네 마켓엘 다녀 왔다.
(그리고 괜히 자신 없어 혼자 들어가 보지 못했던 frozen yogurt 가게엘 들어가 봤다. 매우 괜찮은 dessert place 이다.)











그러고 보면 이 동네 공원엔 연못도 있고 오리도 있고 (갈매기도 있는 것 같다) 아이들 놀이터도 있고, 나무도 많다.












There's nothing like fallen leaves that says autumn.











조만간 K는 풋볼을 사서 나에게 풋볼 연습을 시킬 듯 하다. 자기는 세게 던지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한다.
흠. I wonder what I'd be doing. 학창시절 피구하면서 손가락을 삐어 팅팅 부었던 기억이 새롬새롬 돌아오려 한다.





비가 자주 내리긴 해도 소나기보다는 보슬비에 가까워 우산 없이도 나갔다가 볼일 보고 돌아올 때 쯤엔 비가 그쳐 선선한 거리를 걸어다니기에 불편함이 없다.


이제는 비를 맞으며 뛰기도... (오늘은 3마일 정도 걷다 뛰다.)


어느날 아침 실란트로 화분 옆에 껍데기 없는 달팽이를 발견. 실내에 사람이 아닌 다른 생명체가 있다는 것이 약간 불편하기도 했지만 신선하기도 한 발견이었다.


분명히 K한테 "해결"하라 했건만, 달팽이는 느려서 바로 처리하지 않아도 된다며 늑장을 부리더니 1-2시간 후에 사라져 버렸다며 나를  슬그머니 쳐다본다. 제발 얌전히 화분 안에서 거름이 되어줬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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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벼렀던 Tacoma Art Museum 방문. 이 동네 walking distance 내에 미술관 있다는 것이 무척 감사.









Dale Chihuly 의 glass collection 과











그 외 작품들:














집에 돌아오는 길엔 파머스 마켓에 들러 파슬리화분, 딸기, 블루/라즈베리, 가지, 토마토 등을 삼.
이 마켓도 10월말까지만 오픈이라 하니 그 이후엔 이런 재미를 어디서 볼지 걱정.










점심을 skip 할 계획으로 아침 스테이크 2조각을 먹어 치웠지만 결국엔 파머스마켓 장을 기념으로 당일 아침에 땄다는 베리와 sourdough, 파마산 치즈를 섞어 든든한 점심을 먹음.











그리고 디저트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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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색이 타코마 다운타운이긴 하지만, 우리 아파트에선 Mount Rainier 뷰도, waterfront 뷰도 없다. 빌딩에서 한블록 떨어진 데에 공원이 있어 조깅하며 체력 훈련하기엔 괜찮은 위치이지만, 빌딩 앞쪽엔 외진 (자갈밭) 공터에 그 뒤편의 역사가 깊은 듯한 (...) 집들까지... 집의 내/외부를 간단히 찍어 보낸 사진들에 대한 아빠의 피드백엔 조심스레 "판자촌"이란 단어가 언급되었고, 엄마에게선 패닉 섞인 "너 거기 못 산다! 혼자서 거기 못 산다!!" 가 몇번 반복되었다.


빌딩 뒤편으로는 오히려 뭐, 그리 나쁘진 않은데. 전망이 아쉽다.



하지만 지금 한국 짐들은 배달 안 되고, 가구들은 조립 중인 이 단계에서 그다지 편안한 생활은 아니지.












그나마 새로 구입한 구글폰의 hotspot 기능 덕에 케이블/인터넷 설치 전까지 wifi access 라도 가능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오늘 생각나는 곡:




 

Good luck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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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아주 가끔씩 디저트로 treat myself 를 하는데, 감사하게도 동네에 깔끔한 컵케잌 집이.











아주 다양한 종류의 컵케익은 아니지만 하나 골라 먹는 재미는 있다.  












Reese's Pieces 먹은지 오래되어 초코렛 케잌에 땅콩조각과 peanut butter cream.




 







Yummy for the tummy. 일주일에 두세번은 괜찮아 괜찮아.



hello, cupcake

1740 Pacific Avenue

Tacoma, WA 98402-3215
(253) 383-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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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없이 걷다 푸드코트와 같은 gyro 집을 가느냐, pub 같은 Harmon 이란 데를 시도해 보느냐.
2초 고민하고 Harmon 이라는 데를 들어감.

기대하지 않았던 피자 메뉴까지!! 거기다 각 메뉴에 알맞은 추천맥주 리스팅까지. 으흐흐흐.
하지만 우린 점심을 먹으러 갔고, K는 맥주를 마시지 않는다.










K는 salmon fish taco 를 먹었고 ("해산물 안 좋아한다면서 타코에 웬 생선..."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치킨바베큐 피자를.









이 레스토랑에선 피자를 "just right for one person's main meal, or to share for two as an appetizer" 라 하면서 10인치 피자를 건네준다. 역시! My kinda neighborhood.


Harmon Brewery & Eatery

(253) 383-2739
1938 Pacific Ave
Tacoma, WA98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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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피자를 crave 하다가 드디어 (묵고 있는 타코마 호텔의) 동네에서 찾은 Puget Sound Pizza. Urbanspoon 에 의하면 피자맛이 환상이랜다.










하지만 일요일 오후 12시에 왜 breakfast serving 인지... 메뉴판에서 피자는 찾지 못하고 아침식사 메뉴만 ㅜㅡ
(물론 음료 부분의 secret recipe house bloody mary 가 나의 눈을 catch 하긴 한다. "if you're game" 은 K가 나한테 첫 데이트 신청할 때 사용했던 멘트인데...아하하.)









매우 캐주얼한 분위기. 이 시간 사람들은 매주 오는 단골인양 다들 따로따로 와서는 같이 앉는다.










K는 breakfast taco 를, 나는 big burrito 를 시켰다. Big burrito 의 hashbrown 이 바삭바삭하게 참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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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 destination 이 될 Tacoma, Washington. 이 날은 Tacoma 내에서 대략 어느 지역에 살 수 있을만한지 돌아 보는 날이었다. 그래서 아침을 든든히 챙겨 먹음:









at Pho King.

다행히도 북쪽으로 갈 수록 더 diverse 해져 음식 찾기도 좋고 맛도 괜찮고, 베트남/태국 음식을 치면 한국에서보다 좀 더 authentic 한 것 같다.


미국에 돌아왔으니 다시 찾고픈 음식 종류: 말레이시안, 인도네시안, greek, American Chinese. WOO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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