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직전 주말부터 열흘간의 겨울 방학동안 계획했던 베이킹은 진저브레드하우스, 크리스마스 쿠키 (쿠키 + 아이싱 데코), 무지개떡이었는데, 무지개떡은 한시간 45분을 쪄도 다 안 익어서 결국 버리고, 쿠키도 처음 시도한 건 오븐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바스러지는 도우 때문에 버리고, 2차 쿠키는 아이싱 색이나 점도에 실패. 그나마 트레이더조에서 통째로 산 진저브레드하우스 키트는 비주얼은 성공적이었는데 맛이 너무 없었던 게 흠.  이번 방학을 계기로 한동안 베이킹은 손도 안 댈 것 같다. 





아부부의 2019년 새해 계획 중 하나는 뭔가를 더 만드는 것. 그래서 주머니를 만들기 시작했으나 개학 이후로는 학교 공부 따라가느라 허덕이는 중. 





지난 연휴의 하이라이트가 있다면 우리 3인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나로 통일하여 플레이스테이션 4를 장만한 것. 

난 선물 없이 지나간 거나 같음. -_-. 






크리스마스 당일은 Home Alone 2 (뉴욕편) 를 장만해서 보면서 조용하게 보냈다.  예전의 연말은 교회 가랴 친척들 친구들 만나느라 바삐 돌아다니는 연휴였다면 요즘엔 집에서 한발짝도 안 나가고 보내는 분위기. 





그러다 언니가 작은 조카만 데리고 놀러와서 삼인방이 신나게 아침 저녁으로  게임판을 벌임. 

(Marvel comics 백과사전까지 펼쳐놓고 말이다.) 





열흘간 아부부가 쉬는 동안 나도 쉬고 K도 휴가 내고 일상 속에서 조용한 힐링을 하는 시간이었다. (물론 매일 쉬는 나는 별도의 힐링이 필요 없는지도 모르겠다. 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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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따뜻했던 11월, 12월 초. 

내년 봄 홈가든 마늘 먹어 보겠다고 마늘을 심었다.






일박으로 언니네도 놀러 갔다가





(아부부는 자나깨나 "이모집에 가자")





난 뉴욕 언니네 집에서, 그리고 뉴져지 지인 집에서 싸 오는 선물들이 감사 :))





올 겨울 첫 눈이 내렸던 12 월 중순엔 친할아버지 방문. (볼티모어 구경)  





12월 말엔 사촌언니들이 방문. 

만두도 만들고 

난생 처음으로 진저브레드쿠키 데코도 하고






D.C.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입장료 없는 smithsonian 박물관들에 자주 가고 싶단 마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못 가게 된다. 내년 새해 계획으로 디씨 방문도 포함해 봐야겠다.)






(아부부는 사촌언니에게만 관심이 있었던 편.) 





정말 정말 추웠던 날 꽤 걸었다.







큰 사촌언니가 거의 7년 전에 입었던 그 복장 그대로 입고 쿨하게





그나저나 큰 사촌언니는 방문 내내 열이 높아 고생 많았다. 

모두 건강하게 새해 맞이하길!

작년 사진들을 보니 여자애들 셋 다 참 많이 컸음을 새삼 느낀다. . 







텍사스에서 뉴욕까지의 로드 트립은 언니 집에서 저녁을 함께 함으로써 종점을 찍었고 직후 며칠은 뉴욕 업스테이트로 가 집을 구하다가 다시 언니네에서 2주 묵었나 보다. 







사촌언니들이랑도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던 아부부, 이 때만 해도 언니야들 집에 도착해서 1시간 반 지나야 얼굴 좀 펴고 지냈던 기억이. 






그리고 저녁 때엔 모두 평상시의 베드타임을 훌쩍 넘어서 hyper. 







그리고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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