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주말, 두통 있는 김치를 좀 먹어보고자 파스타와 김치를 섞은 퓨젼파스타를 시도해 봤다. 맛이야 뭐, 예상대로, 볶은 김치와 파스타에 치즈 얹은 맛. (고추장 떡볶이에 치즈 올리는 걸 좋아하는 입맛이기에 이것도 내 입맛엔 괜찮은 맛.)

한번에 다 먹어치우는 버릇만 좀 절제할 수 있는 자제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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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김치: 산 김치 1병, 부추김치 1병, 만든 포기 김치 1통, 만든 썰은 김치 1통
근데 난 한식을 거의 먹지 않는다.


그래서 부추김치전: 부추김치, 말린새우, 밀가루,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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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툭하면 만들어 먹던 비빔국수도 미국으로 이사온 이후로는 만들 생각을 못했었다. 하지만 이제 고추장이 있으니, 고추장, 식초, 설탕을 버무려 1인용 초고추장을 만들고 김치를 참기름, 설탕과 섞어 양념.









이렇게 간단한 걸.


간단한만큼 양도 차지 않아 밤 12시 반에 자려다 말고 파스타를 해 먹는 불상사가 생기긴 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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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며칠간은 최대한 한식을 많이 해 먹으려 하는데, 이것저것 섞다 보니 결국엔 퓨전이 되어 버렸다:










1. 김치버거: 간쇠고기에 소금, 후추로 밑간, 잘게 썬 양파와 김치, 계란, (빨리 먹어 치워야 하는) 실란트로를 넣어 버거 반죽을 만든 후 미트볼 만들듯 둥글게 빚어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넣어 둔다. 익힐 때에는 약-중불로 후라이팬에서.


2. 카레가지: 인터넷에서 가지 요리법을 스윽 조회하다 가장 간편해 보이는 방법 채택. 소금, 후추 조금으로 밑간 후 카레가루를 조금 뿌려 인도풍 맛을 냈다.


(다른 야채보다 좀 빨리 상하는 듯한 실란트로 bunch를 빨리 먹어치우기 위해 그릇에 썰어 부음. 흰밥과 함께 먹으니 )


미국 마켓의 브라운라이스는 그만 사고 한국마트에서 현미찹쌀로 밥을 지으니 밥도 많이 나아졌다. 드디어 K도 슬그머니 햇반을 꺼내는 행동 중지.


주말내내 마음의 구석구석에 게으름이 퍼져 부엌 공간 자체를 피하면서 빵, 야채, 주스 등으로 시원찮게 먹다 보니 간만에 먹는 아침식사는 정말 제대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전날 저녁부터 들었었다. 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된 밥을 짓고자 오버나잇으로 쌀을 불리고, 끼니를 one-pot으로 해결해보자는 아직도 게으른 생각에 압력냄비에 녹차가루, 김치, 터키베이컨을 전부 얹어 지어 버렸다. (그래도 문제가 없는 건지 압력냄비의 주인 (엄마) 께 여쭤봤어야 했는지도 모르나 ... 귀찮았다.)









결과는 볶지 않은 김치볶음밥. 계란 후라이도 시도하다가 노른자가 터지는 바람에 스크램블 에그로... 쯧쯧.
하지만 간단하게 one-pot 으로 성공. 괜찮은 breakfast 아이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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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에 본 오니기리 레시피를 응용해 주먹밥을 만들어 보고




(밥에 식초, 설탕, 깨, 참기름을 섞어, 속에 멸치볶음, 김치, 김치참치, 스파이시 마요네즈 참치를 골라 넣었다.)
* 스파이스 마요네즈는 그냥 마요네즈에 sriracha 소스를 버무림.




찰깨빵도 별다른 재료 없이 수퍼에서 파는 믹스를 사 요리법에 기재된대로만 따름.




따뜻할 땐 속이 더욱 쫄깃쫄깃하여 질긴 바깥 부분이 참을만 하나 식으면 너무 질겨져 이가 아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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