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진짜 나쁜 버릇들:
- 김치 temper: 욱하는 성질. 놀고 있는데 냄새 지독한 기저귀 갈아주러 안고 가면 얼굴 확 할퀴기. 지금 2-3주간 연속인데 슬슬 버릇이 고쳐지려 한다. 그냥 큰소리로 야단치는 걸로는 고쳐지지 않았음. -.-+
- 올해 들어 어린이집에서 점심까지 먹고 온다. 그래봤자 고작 3일. 문제는 지난 3일 아침 저녁을 거의 안 먹는다는 거. 겨우 2숟갈 정도 먹고는 다 먹었다 떼쓰고, 내려주면 굳이 내 앞으로 올라 타서 이것저것 건드리려 하고, 아니면 쪼르르 안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올라타 혼자 TV 켜고 앉아 있기.
- 새벽에도 엄마아빠 다 자는데 혼자 TV 켜고 앉아 있기. 제발 잠 좀 자.
- 간식 그릇에서 간식 엎어내기.
- 물컵에서 그릇으로 물 옮기기 시도(..)하기.
- 바질 화분 옮겨 다니기. 주로 손으로... 덕분에 분갈이도 두번 했다.
재미있는 습관들:
- 컵받침대는 무조건 둥글어야 한다. (난 네모난 게 색이 예뻐서 사용하려는데 얜 죽어도 회색만 사용.)
- 지난 2주를 코/기침감기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번 코감기 치료는 이렇게 자기 손으로. 으흐흐흐흐. 다 컸구나.
- 스티커 사랑이 외할머니 집에서도.
- 기저귀 갈 때도.
- 혼자 꽤 잘 노는 편.
- 조용히 부지런하다.
- 그리고 요즘엔 컴퓨터 앞에서도 자제력 행사.
(최근 "겨울왕국"에 꽂혀 첫 영화 시작 간주에서부터 "Do you wanna build a snowman" 까지는 눈도 안 떼고 보고 있는다.)
'B' 카테고리의 다른 글
Sesame Street사랑/워십 (4) | 2015.02.03 |
---|---|
23개월: 놀이 (6) | 2015.01.26 |
식품건조기 활용 현황: 주로 애 간식 (12) | 2015.01.10 |
21-22개월 밥 먹기. (4) | 2014.12.22 |
20-22개월: 놀이. (2) | 2014.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