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I-5 고속도로를 타고 Portland, OR 으로 내려가는 길에 Olympia 에 들르는 것이었으나, 마지막에 계획을 변경하고 올림피아의 farmers market만 갔다가 집에 올라왔다. 

(휴가의 마지막 날이 점점 다가올 수록 멀리까지 오랜시간동안 운전하는 건 피하고 싶은 마음에.)







캐나다에서 내려온 이후로는 거의 날씨도 다시 익숙한 gloomy. 따뜻할 거라 생각하고 소매없는 탑을 입고 나갔는데, 차 안에 뒀던 스웨터라도 없었으면 얼어 죽을 뻔 했음. 그래서 마켓 건너편의 커피집으로 먼저 들어가 몸 좀 녹이고... (하지만 난 언제나 아이스커피!) 







꽤 큰 규모의 마켓을 걸어다니며 화분도 사고 싶었고, 돼지고기도 사고 싶었고, 빵도 사고 싶었지만 남은 며칠 요리를 하고 싶은 마음이 거의 0이었기에 참았다. 그리고 화분을 고르려니, K는 화분에게도 장수의 기회를 주자며 내가 필요한 허브는 마트의 채소섹션에서 포장된 허브를 살 것을 권한다. -_-. 







그리고 해가 많이 길어진 오후 시간, 공을 들고 집 밖으로 나섰다. 








방학기간인데다 모처럼 비는 안 오는 날씨여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고 심지어는 덜덜 떨면서 물분수에서 노는 아이1명. 









농구가 그렇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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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ortobello Market (near Notting Hill): food, outdoor cafes, antiques, handcrafts, etc.

2. Borough Market: food, drinks, handmade and organic products, etc. (near Tate Modern)

3. Spitalfields Market, Sunday Up Market, Backyard Market (Brick Land and Columbia Road Area): on Sundays, vintage, handmade, food, etc. (Look up Kooky Bake, Cake Hole and Ryantown shops)

(Source: poppytalk)

Los Angeles 에 가서 절대 놓칠 수 없는 곳: The Hollywood Boulevard












길가 사람들 사이에 걸어 다니는 스타워즈, 스파이더맨, 아바타 등이 생뚱맞다.












길바닥을 봐야 아는 배우/감독/아티스트 이름을 찾을 수 있을 텐데 좋은 날씨에 그냥 LA 거리를 걷는다는 것만으로 만족. 몇 블록 걸으면서 아는 이름 하나 못 찾았다. -_-.











Hollywood Blvd. 다음으로 간 곳은 The Grove 라는 쇼핑거리와 바로 그 옆 Farmers' Market (on 3rd St. and Fairfax).











매우 간단한 아침을 먹고 마켓 사이를 걸어다니는데 풍성한 먹을 거리에 머리가 띵한다. 그래서 결국 선택한 dish 는 shrimp tostada salad. (이 샐러드 역시 사워크림, 과카몰리, 블루치즈 드레싱에 아마 1200칼로리는 했을 거다.)










이 사이사이를 걸어다니다 K는 옛날 영화 Hook에 나왔던 배우 중 한명을 보기도 했다고.










배가 좀 꺼지고 나선 K와 함께 Thai Iced Tea. With bubble. 맛있다.











이번 여행엔 다행히도 길을 잃다가도 결국엔 뜻하지 않은 목적지를 찾기도 했다. 그냥 뚜렷한 목표 없이 길을 가다 찾게 된 Hollywood Sign 가는 길.











LA는 날씨가 좋아 산에 올라가든 바다로 가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어딜 가나 반쯤 벗고 뛰는 사람들에게서 inspiration 도 (*^^*)...











미국에선 팔뚝만한 양을 통째로 사 구워 먹을 수 있는데에 또 감동. With home-grown tomatoes. 잘 먹었습니다,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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