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먹으면서 운동을 안 할 수는 없다. 우울하게도 그만큼 먹었기에 무슨 운동이든지 해야만 한다.

어제보다 조금 오래 걸었다:

빠르게 걷기, 6.6-6.8km/h, 35분, 총 3.5km 정도
squat 60회
오랜만의 허벅지 안쪽 스트레칭, 다리 뒷면 스트레칭

얼마나 뻣뻣하면 스트레칭만 하는데도 숨이 가쁘다.


웃긴 건 운동을 하면서 julie and julia 영화를 무음으로 틀어 놓고 영화에 나오는 음식을 보며 다음 식단을 계획한다는 거다.
모순일까. julie 가 버터를 덤성덤성 썰어 후라이팬에서 녹이는데 얼마나 맛있게 보이던지...그러면서 내 냉장고 속 Better Than Butter 를 먹어 해치울 궁리를 세웠다.
이래서 난 걸어야만 한다.

오늘 저녁엔 몸무게를 다시 잴 수 있다. 상당히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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