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자주 내리긴 해도 소나기보다는 보슬비에 가까워 우산 없이도 나갔다가 볼일 보고 돌아올 때 쯤엔 비가 그쳐 선선한 거리를 걸어다니기에 불편함이 없다.


이제는 비를 맞으며 뛰기도... (오늘은 3마일 정도 걷다 뛰다.)


어느날 아침 실란트로 화분 옆에 껍데기 없는 달팽이를 발견. 실내에 사람이 아닌 다른 생명체가 있다는 것이 약간 불편하기도 했지만 신선하기도 한 발견이었다.


분명히 K한테 "해결"하라 했건만, 달팽이는 느려서 바로 처리하지 않아도 된다며 늑장을 부리더니 1-2시간 후에 사라져 버렸다며 나를  슬그머니 쳐다본다. 제발 얌전히 화분 안에서 거름이 되어줬길 바랄 뿐이다.

'my d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이 왔다.  (0) 2011.10.25
프로포즈 받은 후 1년을 스크랩했다.  (8) 2011.10.15
Bamboo Garden, Bellevue, WA  (0) 2011.10.10
러닝. 몸무게.  (5) 2011.10.10
Thursday Farmer's Market  (0) 2011.10.0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