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다른 블로그 서핑을 하다가 이 사진을 보고는, "I know exactly where that is!!!" 를 외쳤다.
I do know exactly where that is.
고등학교 시절 언니랑 여기를 지날 때마다 이 옆 빌딩을 보며 "저기 살고 싶다"를 얘기했었다. 한번도 빌딩 내부를 보지는 않았지만 지금도 기회가 있다면 거기 살고 싶다.


뉴욕 Union Square 에는 영화 Conspiracy Theory 에서 멜 깁슨이 The Catcher in the Rye 를 사다가 붙잡히는 Barnes and Noble 도 있고 (난 거기서 7시간 회계시험 공부를 한 적도 있었지... 에어콘 바람이 너무 강했던 게 생각이 난다) 퓨전 아시안 국수들을 파는 Republic 도 있(었)고, 지하철이 대략 7개 호선이 있었고 (!!) 조금 북쪽으로 걸어 올라가면 쇼핑할 가게들도 많았다.


여기는 . . . 집 한블록 떨어진 곳에 공원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New Place Resolutions:


1. 뛰기: 공원 한바퀴가 0.9 마일이다. 3바퀴에서 시작해서 내년 6월까지 10바퀴로 늘이는 것이 목표. 금년 말까진 5바퀴를 목표로 하자.

2.부엌을 좀더 많이 활용하기: 여러가지 이유로 베이킹은 제대로 보지 못했다. 금년 내로 oatmeal cookie 1 batch 만들어 보기.

3. 재봉틀: 부지런히 활용하기. 앞치마 하나 만들었으니 간단한 보조가방을 시도해 보기.

4. 그림: 조금이나마 있었던 색감도 잃었고 애써 그림 하나를 완성하고 나면 다시 흰색으로 덮어 버리고 싶은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색감을 다시 찾아 보자.

5. 운전 연습: 지금은 너무 못한다.

6. 며칠 연속으로 시간 낭비하지 않기: 하루 정도는 완벽하게 시간 낭비할 여유룰 가지되 이틀 이상은 된다.



(Photo: mymodern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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