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섭취량보다 더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면 된다는 간단하고 논리적인 진리를 알면서도 왜이래 힘들까.
때아니게 기말고사 보는 (아주 기분나쁜) 꿈을 꾸고는 깨어서도 기분이 찝찝해 6시 수영을 빠지고 말았다.
그러니 하루 덜 먹고 가벼운 몸으로 가볍게 저녁조깅이나 해야지 했으나 음식은 얼마를 먹든 안 먹든 뛸 때 몸이 가벼운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많은 걸 바라진 않는다. 그저 내 몸 가눌 정도의 체력만 됐으면. 현재는 몸무게가 너무 overwhelming...
오늘은 동네 10분 뛰었다.
내일은 수영 1km, 동네 같은 루트를 9분만에 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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