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Austin을 찾았을 때는 너무 추워 Barton Springs 에는 들르지 않은 채 U of Texas at Austin 만 구경했었다. 하지만 이젠 여름이니...









THIS IS WHAT I'M TALKING ABOUT!!!!!!!
바닷가가 아닌 fresh water (호수, 계곡 등) 에서 수영하거나 풍덩 뛰어 들어보는 게 오랜 꿈이기도 했다. (푸하핫!!!)
Barton Springs Pool 는 어른 1인 입장 $3 으로 어떻게 운영하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신났다.











도시 한가운데에서 이런 (자연)물놀이의 기회가 있다는 것, Austin을 내가 살고 싶은 도시 Top 5 중에 하나로 꼽을 수 있는 이유로 충분.










화씨 100도의 날씨에 물은 매우 차가워 특별히 완벽한 오후였다.
(K는 그늘에서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동안 난 주저하지 않고 물에 뛰어 들기도 하고, 다이빙도 하고 혼자서 신났음. 둘도 재밌었겠지만, 이런 최적의 환경에서는 혼자서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잘 놀겠다. 뭐보다도 바닷물과 달리 눈에 물이 들어가도 따갑지 않아 최고였다.)









월요일 오후,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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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rip 의 출발일을 이틀 정도 미루고 오늘은 샌 안토니오에서 1시간 반 거리인 Austin엘 놀러갔다. 그리고 K가 대학시절 가 봤다는 Hula Hut 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스틴은 샌 안토니오와 같이 매우 더우면서도 도시 가운데 강/호수가 있어 참 살고 싶은 도시 중에 하나다. )











하와이언-멕시칸 음식의 희한한 콤비네이션이다. 으흐흐, 신났다.










K는 Chili-rubbed salmon tacos 를 먹었고, 나는 Kawaikini stuffed avocado 를 먹었다. ("lightly fried" 라는 아보카도는 전혀 가볍게 튀겨지지 않았다. 튀김겉만 1cm.)










디저트 메뉴에서 눈이 갔던 건 "디저트 나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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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 9 사진은 카메라 건전지가 나가서 친구 사진을 빌렸다. 그리고 수명 다 된 카메라는 교체 당함.



오늘은 아침에 Austin 으로 출발. 1시간 반 운전해서 먼저 도착한 곳은 친구가 다녔던 University of Texas, Austin.




약 5만명 학생의 규모는 역시 내가 다녔던 3천명 학생의 규모와는 차이가 났다.




학교 gym, 기숙사, 도서관, 캠퍼스 센터, 공대건물 등 친구가 주로 다녔던 골목 골목을 따라 다니며 또 파파라치처럼 열심히 사진을 찍음. UT Austin 에서 텍사스 Capitol 을 내려다 보는 전망이 괜찮다.





친구가 제일 처음 베트남식을 맛 봤다는 Pho. 베트남집에서 카레 파는 걸 처음 봐서 색다른 맛일까 했더니 여느 카레와 다름 없었다. 차라리 포 국수를 시켰어야 하는데 이놈의 쓸데없는 도전의식 때문에 점심은 실망.




하지만 옆 집의 버블티가 완전 성공. Thai tea 에 타피오카 버블도 아주 말랑말랑. 입가심 제대로 했다.




그리곤 Barton Springs, Lady Bird Lake. Austin 주민들은 이 호수를 중심으로 모두 조깅을 하는 듯. 트레이닝복 차림의 학생이든, 청바지 차림의 할아버지든 다 가벼운 조깅으로 토요일 오후 시간을 보내는지 오히려 걸어다니는 사람을 못 봤을 정도다.

만일 기회가 있다면 꼭 살아보고 싶은 도시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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