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은 작년의 20권에서 30권 완독의 목표를 세웠다.
한비야는 일년에 50권은 기본으로 읽어야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난 이것도 버겁다. 시간은 많은데 왜일까.

1          An Object of Beauty (Steve Martin)

2          The Investment Answer (Daniel C. Goldie, Gordon S. Murray)

3          Three Cups of Tea (Greg Mortenson and David Oliver Relin)

4          Drinking: a love story (Caroline Knapp)

5          In the Kitchen (Monica Ali)

6          The Unfortunates (Laura Graham)

7          Electric Barracuda (Tim Dorsey)

8          The Paris Wife (Paula McLain)

9          The Battle Hymn of the Tiger Mother (Amy Chua) (이 저자 독하다)

10         Kabul Beauty School (Deborah Rodriguez) (읽고 있는 중)

11         지금 알고 있는 그때도 알았더라면      류시화 엮음


이 중 Three Cups of Tea, The Unfortunates, The Battle Hymn of the Tiger Mother, Kabul Beauty School 는 매우 재밌게 읽었고, 어네스트 헤밍웨이의 첫 부인을 주인공으로 한 The Paris Wife 는 소설임에도 매우 우울한 책이었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책 중 처음으로 우울한 책 접함.)

오늘 읽은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란 시집을 계기로 시를 좀 더 읽어 볼까... 저녁식사가 늦었던 오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었다.

(Photo: coolh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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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초 Steve Martin 의 An Object of Beauty 를 iBook 으로 시작해 어제 새벽 겨우 마쳤고,
(뉴욕의 art/auction world 를 배경으로 한 소설로 뉴욕, 미술이란 배경 모두에 현혹되어 책을 구입했지만 읽으면서는 미술작품에 대한 좀더 깊은 이해가 필요함을 느꼈다.)




작년 어느 신문기사에서 보고 2011년 읽기 목록에 올려 놨던 The Investment Answer 는 저자 중 한명인 Gordon Murray 이 암환자라는 사실에 호기심이 생겨 (그리고 마침 30% 할인 품목으로 선정되어) 구입해 하루만에 다 마친 짧은 책이다.
(투자에 대해서 너무 복잡하고 상세한 설명보다 어떠한 재정 컨설턴트를 구해야 하는지를 간단히 배우고 싶다면 읽기 괜찮은 책.)




그리고 Cheesecake Factory 에서 점심을 먹는다는 것 외의 특별한 계획이 없었던 시간 많았던 오늘 오후에 읽기 시작한 Greg Mortenson 의 Three Cups of Tea 는 금년 들어 가장 재미있는 책으로 K2 등산가이며 돈 한푼도 없는 미국인 저자가 팔레스타인의 산골에 어떻게 학교를 짓게 되는지를 설명한다.

몇시간만 더 투자해 이 책도 마저 다 읽을 생각.

(Photos: amazon, theinvestmentanswerbook, threecupsof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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