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대략의 투어리스트 활동은 커버했으니 이 날은 본격적인 beach action 좀 즐겨 보자고 마음 먹었었다. 하지만 "Things to do in LA" 로 찾은 LA 남쪽의 Long Beach 는 약간 썰렁한 해운대 느낌. 사람들보다 갈매기가 더 많았다.












그래서 썬탠조차 하지 않고 롱비치 다운타운을 조금 돌아다니다가











San Pedro 의 Point Fermin Lighthouse 근처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관광. 샤워도 안 해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캘리포니아 산바람을 맞으니 잠이 좀 깨는 듯 하였다.  











오후에 찾은 곳은 LA 서쪽의 Hermosa Beach. Now this is what I'm talking about. 써핑, 부기보드, 낚시 등, 사람도 많고 볼 것도 많고. 파도도 세서 물놀이 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이 날의 가장 큰 수확은 K에게서 맹세를 받은 것: "I'll go in the water tomorrow." 나는, "With me? At the same time??" K는, "People are going to take our stuff." 어쨌든 물에만 들어가면 되는 거지 뭐. Who cares about our towel. And the car key.










그리고 Hermosa Beach 건너편의 골목들을 걸어 다녔다. 캘리포니아는 많은 사람이 매우 활동적이다. 롤러블레이딩, 바이킹, 러닝(!!) 등. 몸매 나쁘던, 좋던 (으흐흐) 상관없이 바닷가에선 모두 벗고 돌아다니는 것. 멋지다.







Los Angeles 에 가서 절대 놓칠 수 없는 곳: The Hollywood Boulevard












길가 사람들 사이에 걸어 다니는 스타워즈, 스파이더맨, 아바타 등이 생뚱맞다.












길바닥을 봐야 아는 배우/감독/아티스트 이름을 찾을 수 있을 텐데 좋은 날씨에 그냥 LA 거리를 걷는다는 것만으로 만족. 몇 블록 걸으면서 아는 이름 하나 못 찾았다. -_-.











Hollywood Blvd. 다음으로 간 곳은 The Grove 라는 쇼핑거리와 바로 그 옆 Farmers' Market (on 3rd St. and Fairfax).











매우 간단한 아침을 먹고 마켓 사이를 걸어다니는데 풍성한 먹을 거리에 머리가 띵한다. 그래서 결국 선택한 dish 는 shrimp tostada salad. (이 샐러드 역시 사워크림, 과카몰리, 블루치즈 드레싱에 아마 1200칼로리는 했을 거다.)










이 사이사이를 걸어다니다 K는 옛날 영화 Hook에 나왔던 배우 중 한명을 보기도 했다고.










배가 좀 꺼지고 나선 K와 함께 Thai Iced Tea. With bubble. 맛있다.











이번 여행엔 다행히도 길을 잃다가도 결국엔 뜻하지 않은 목적지를 찾기도 했다. 그냥 뚜렷한 목표 없이 길을 가다 찾게 된 Hollywood Sign 가는 길.











LA는 날씨가 좋아 산에 올라가든 바다로 가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어딜 가나 반쯤 벗고 뛰는 사람들에게서 inspiration 도 (*^^*)...











미국에선 팔뚝만한 양을 통째로 사 구워 먹을 수 있는데에 또 감동. With home-grown tomatoes. 잘 먹었습니다, 이모.
2주간의 로드트립 일정 중 3-4일은 로스엔젤레스에서 보내기로 했다.
로스엔젤레스의 날씨는 낮에는 따뜻 (화씨 80도) 하면서도 저녁만 되면 반팔이 추울 정도로 서늘해진다.

첫날 도착한 저녁은 너무 추워서 깜짤 놀라고 "beach fun" 이 없을까봐 걱정을 무척 했으나 역시 캘리포니아는 캘리포니아구나.










스타벅스도 great view,










까페에 앉아 아무렇지도 않게 수영복만 입고 썬탠하는 미국 아주머니를 봤다. 시원한 커피에 썬탠까지, 일석이조.











저녁은 사촌이 데리고 간 코리아타운. LA에도 CGV가 있었다.











LA 에 지내는 동안의 숙소는: "캘리포니아 이모댁."










캘리포니아에 어울리는 집의 구조 뿐 아니라 타일 벽/테이블/욕조/가스렌지 등 집의 구석구석까지 마음에 드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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