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쳌아웃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해운대를 거닐며 조금이나마 썬탠을 하기 위해 애썼다 (나만).








평소엔 팔이 긴 K가 모든 셀카를 담당하나 이 날은 나도 시도해 봤다.

 









부산을 뜨기 전 마지막 끼니는 남천동 어느 밀면 집에서. 홍대 밀면집에도 가끔 가긴 하지만 역시 부산에서 먹는 밀면은 못 당한다. 난 물밀면, K는 비빔밀면을 시켰으나 친절한 주인 아저씨는 당연 K가 먹을 물밀면인 줄 알고 곱배기를 준 듯.











내가 만든 음식은 절대 과식하지 않는 K, 이 집 밀면은 "특별히 신경 써 줬는데..." 하며 곱배기 양도 더 먹어 주고는 배 터진다 하며 우울해 하는가 싶더니 5분 후에 디저트라 하며 식빵을 집어 든다.










이로써 굳바이 부산. 아이 윌 미쓰 유, 해운대 & 광안리.
이번 주말엔 K의 롱위켄드라 부산엘 또 다녀왔다.
점심 시간쯤 도착해 부산역에서 버스를 타고는 바로 남천동 광남초등학교 뒷골목의 다리집으로!










K는 이때까지 먹어본 떡볶이 중에 이 집 떡볶이를 가장 좋아하기에. 웬일로 이 집의 오징어 튀김 (오징어, 튀김 둘 다 싫어하면서) 은 잘도 먹는다.










그리고 디저트는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아이스커피 한잔. 사실 이번 부산 날씨는 서울보다 추웠다. 부산까지 왔으니 야외에서 바다 바람 쐬며 언제나 마시는 아이스 커피를 마시기는 했지만 썬탠을 고대했던 난 흐린 날씨의 강한 바람에 닭살 돋으면서 걱정 좀 했다.











그리고 체크인. 이때까지 지냈던 숙소 중 뷰"는" 가장 좋았음.










해운대에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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