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전국 비상사태 발표 이후 미국 대부분의 학교가 휴교를 결정하였고, 우리 동네는 우선 2주만 안 나가는 걸로 정해졌으나 소문에 의하면 학년말까지 휴교 예상이라고. 

 

거의 매일 아침 "I don't want to go to school," 를 읊던 아부부는 "Why not 100 weeks?" 라며 신났다. 

처음엔 2주간 어떤 홈스쿨을 준비해야 하나 당황/조급함을 느꼈다가 정작 닥치니 나도 마음이 편해져 오전엔 바닥난 휴지 사러 나갔다가 바로 놀이터, 

 

 

점심 준비하면서는 파스타 소스 좀 만들어 보라며 핸드블렌더를 쥐어 줬고

먹고 나서는 저자 Mo Willems 의 휴교를 위한 동영상 시리즈 (강추) 보며 "doodles,"

 

 

Monopoly 게임으로 연산 연습하고 타자 연습

책 1권 읽고 글 쓰고 재택근무 퇴근한 아빠랑 농구, 

 

 

친구 문제만 아니면 평생 홈스쿨도 하겠구나. 

 

내일 계획: 아침밥 - 바느질 - 토마토소스 준비 - 점심밥 - 간단한 3자리 수 덧셈/뺄셈 - 글쓰기 - 책 1권

헬스도 다 문을 닫은 상태에서 "확찐자" 안 되려면 나도 뭔가를 해야 해서 오늘 30일 요가를 시작했고 가능하면 내일 이른 아침에 산보를 나가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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