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새해계획중독서목표는 50권이었다. 하지만예상외로시간이많았다. 2012년 1분기읽은책들:
*: 그저그래서추천못하겠음.
**: 시간있는사람들은한번읽어봐도좋겠어요.
***: 전아주재미있게읽었음.
1. Folly, Alan Titchmarsh**: 미술계의두가문사이에서3세대에걸친역사와사랑얘기. 미술, 말 (동물), 사랑을주제로한소설이라특별한거리낌없이읽어내려갔다. 가볍게재미있었음.
2. Seven Seasons in Sienna, Robert Rodi*: 아주재미있게읽었던 Eat, Pray, Love (영화는형편없었음) 의이탈리아판이라고소개되어있어잔뜩기대하고읽었으나, 남자의관점에서 (gay 주인공이어서그나마나았지만…) Sienna 의전통페스티벌/대회하나만을중심으로전개되는내용이라깊은관심을갖기가쉽지않았음.
3. Blood, Bones and Butter, Gabrielle Hamilton***: 뉴욕 East Village 에위치한Prune이라는레스토랑의셰프/운영자인 Hamilton 의글쓰는스타일은그녀의성격만큼거침없고털털, 솔직하다. 지금의알아주는 chef 및 food writer 가되기까지를설명한자서전. 특히어린시절생닭잡는장면을소개하는부분은특히더기억에남는다. 난개인적으로 Ruth Reichl 보다 Hamilton 의글쓰는스타일을선호한다.
4. The Good Girl’s Guide to Getting Lost, Rachel Friedman**: Ireland 배낭여행중만난호주룸메이트를따라호주로배낭여행을떠나는주인공. 거의무일푼으로몇개월-1년의배낭여행서바이벌스킬에관심있다면후딱읽어볼만한책이다. (난사실이책을읽으면서아무나좀멀고긴여행만다니면책이팔리는구나.. 란생각도잠시들었음.) 공감했던부분: 호주(에사는호주)인들의생활의여유.
5. Hand Me Down World, Lloyd Jones**: 예상치않았던사랑에빠지고갑자기갓난아들을빼앗긴어느휴양지호텔의 maid인주인공은아들을찾아대륙을건넌여정을시작한다. 그녀의여정을그녀가지나쳤던제 3자의입장에서서술한다. 내용이좀어둡기는하지만슥슥재미있게읽었음.
6. Rework, Jason Fried & David Heinemeier Hansson***: 감각적으로효율적인비즈니스경영방법을논하는, entrepreneur 들을위한책. 책의아웃라인, 디자인등세세한요소들이 succinct 하게서술된내용만큼이나재미있었다.
7. How to Love an American Man, Kristine Gasbarre*: New Non-Fiction 섹션에서표지만을보고이책을골랐을때마음한편으로는현실적인팁을얻고자하는마음이조금은있었을수도… 추천하지않음.
8. Poser: my life in twenty-three yoga poses, Claire Dederer***: 시애틀근교의섬에살면서미국북서부의날씨를원망하고 (난여기서이미한표!), 남편과딸, 일사이의균형을찾기위해서요가를시작하는 (여기서한표더!) 주인공은각단원마다요가의한포즈를소개하고자신의삶을비교한다. 나도한창핫요가에빠져있을무렵집어든책이어서…
9. Tell to Win, Peter Guber*: 말을잘하거나글을잘쓰는것이어느업종에서나성공의비결이라고생각하던중, 이책광고를보고거의 2년간 to-read 명단에올려져있었던것같다. 책의주제는“모든일은 good storytelling 으로가능하다”는것. 하지만아쉽게도이책은good storytelling 의예가아님.
10. Un Amico Italiano, Lucca Spaghetti**: Eat, Pray, Love 의저자 Elizabeth Gilbert 의현지가이드였던 Spaghetti 씨가자신의관점에서쓴책. 역시대단한기대를하고읽기시작했지만, 영어가외국어인문체의신선함은있었던반면, 특별한사건/사연이없어그렇게재미있지만은않음. 차라리 Gilbert 의 4개월이이탈리아의문화를더적나라하게보여줬던것같음.
11. Pigeon English, Stephen Kelman***: 가나출신의영국이민자들의생활을솔직한아이의관점에서전개한다. 아디다스운동화를구입하지못해가지고있는흰운동화에싸인펜으로작대기 3개를그려넣어“맞춤” 아디다스를신는주인공은눈썹의목적을눈에비가들어가는것을막아주는것이라고단정짓는재미있는캐릭터.
12. 365 Deployment Days, Sara Dawalt*: 발렌타인데이기념으로시어머니에게서받은선물. 잘읽었습니다.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