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Sonics 팀이 Oklahoma City로 이동한 이후 시애틀엔 시애틀 고유의 농구팀이 없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Seattle Mariners 야구팀을 보러 시애틀로 나섬.
전날 시애틀 팀복을 찾아야 한다며 동네 (반경 10마일 -.-..) 스포츠복 가게들은 다 뒤져서 sweatshirt 하나 건지고,
난 필요 (실은, 관심..) 없다 하는데도 기어이 하나 입어야 한다 해서 반팔티를 하나 사 입었더니, 당일엔 샌프란시스코 스웻셔츠도 벗고 시애틀 스웻셔츠를 사 입힌다.
오랜만에 둘이서 Pike Place Market을 걸으니 똑같은 길목에 비슷한 분위기라도 좋음.
Harbor Steps 옆의 멕시칸 레스토랑 Cantina Guaymas (1303 1st Ave, Seattle, WA 98127) 는 그냥 괜찮음. 음식보다는 watermelon margarita 가 아주 맛있었음.
그리고는 오후 4시 15분 시작인 Mariners vs. LA Dodgers 게임으로.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을만한 Safeco Field. 아주 옛날에 한번 NY Mets 경기를 꽤 높은 좌석에서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이번처럼 거의 field 레벨의 좌석에서 보는 건 처음. 정말, 텔레비젼 중개들 don't do the games justice. 왜 한국에서도 야구팬들이 광적으로 야구장을 찾는지 조금 이해하겠음.
미국인들은 어쩌면 야외에서 공개적으로 맥주를 마시는 재미에 가는 걸 수도.
난 좀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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