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빌딩에 사는 사람을 통해서 일년에 한번--주로 미국 독립기념일 전후 주말--동네 공원에서 food weekend 를 한다는 걸 알아냄. 그래서 날씨가 풀리자마자 한번 가 보기로 함. 







Ben and Jerry's 에서부터 각종 아이스크림, 디저트, food stand 까지...

(웬지 악어꼬치 스탠드 근처에는 입맛이 땡기지 않았음.) 








그러다 통돼지구이를 하는 스탠드를 발견하고 나중에 이 쪽으로 다시 오기로 함. 








예전 K와 풋볼하던 공원에 이 날은 여기 저기아이나 어른이나 뒹굴어 앉고 누워 휴식을 취함. 









그리고 군데군데 다른 류의 밴드들이 공연하는 동안, 한 구석에선 동물쇼, 어린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까지. 작은 타운 fair 느낌이었다. 









날씨만 괜찮으면 가족 동원의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릴 것 같은 분위기. 금요일 오후 흐린 날씨를 불구하고도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and feast. 

(사진 같이 찍자 말도 꺼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내 얼굴에 큰 터키 다리를 들이밀고 내 카메라를 직원에게 건네는 주인장 아저씨, "beef bbq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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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몸살 나는 친구가 겨우 겨우 관광시켜 주려는 걸 따라다니는 것도 불편해 차라리 하루 좀 쉬자고 한 날, 친구의 집에서 얻어 먹은 텍사스식 바베큐.




영하 날씨에 뒷뜰의 그릴을 틀어 부엌에서 반쯤 익혀 (시간 절약을 위해) 양념한 돼지갈비.




그리고 닭다리, 새우, 연어, 소세지. 으흐흐흐.
촬영 18일 전... 내일이 없는 것처럼 먹기만 한다. (Like there's no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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