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y 9 사진은 카메라 건전지가 나가서 친구 사진을 빌렸다. 그리고 수명 다 된 카메라는 교체 당함.



오늘은 아침에 Austin 으로 출발. 1시간 반 운전해서 먼저 도착한 곳은 친구가 다녔던 University of Texas, Austin.




약 5만명 학생의 규모는 역시 내가 다녔던 3천명 학생의 규모와는 차이가 났다.




학교 gym, 기숙사, 도서관, 캠퍼스 센터, 공대건물 등 친구가 주로 다녔던 골목 골목을 따라 다니며 또 파파라치처럼 열심히 사진을 찍음. UT Austin 에서 텍사스 Capitol 을 내려다 보는 전망이 괜찮다.





친구가 제일 처음 베트남식을 맛 봤다는 Pho. 베트남집에서 카레 파는 걸 처음 봐서 색다른 맛일까 했더니 여느 카레와 다름 없었다. 차라리 포 국수를 시켰어야 하는데 이놈의 쓸데없는 도전의식 때문에 점심은 실망.




하지만 옆 집의 버블티가 완전 성공. Thai tea 에 타피오카 버블도 아주 말랑말랑. 입가심 제대로 했다.




그리곤 Barton Springs, Lady Bird Lake. Austin 주민들은 이 호수를 중심으로 모두 조깅을 하는 듯. 트레이닝복 차림의 학생이든, 청바지 차림의 할아버지든 다 가벼운 조깅으로 토요일 오후 시간을 보내는지 오히려 걸어다니는 사람을 못 봤을 정도다.

만일 기회가 있다면 꼭 살아보고 싶은 도시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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