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날 친구가 찍어 줌.)

요즘 달리고 있다.
지난 주에 10분이었던 거리를 어제는 7분에, 오늘은 8분에 끝내고 추가 한바퀴를 걷는 것과 뛰는 걸 섞었다.

몸무게는 재 본지 좀 됐지만 전반적인 몸의 탄력은 확실히 생기는 것 같다.

생각 좀 하려고 뛰는 사람들도 있을 거고 오히려 머리를 비우기 위해 뛰는 사람들도 있겠지.

난 후자에 속한다. 일상의 고민들, 걱정들에서 벗어나 나의 머리는 침 삼킬 때 나는 피맛 (밤공기가 안 좋아서일까), 죽어가는 듯한 거친 숨소리, 그리고 자괴감으로만 가득찬다.

하지만 꾸준히 하면 이것도 나아지겠지. 끈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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