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깜깜한 새벽 5시에 동네 한바퀴 뛰러 나갔다. 다리 길이로나 기본 체력 여러모로 월등한 친구는 페이스를 지켜 주느라 답답했겠지만,나름 규칙적인 2 들이키고 4 내쉬며 간단한 대답조차도 하지 못했던 머리 속의 생각은 먹어 보고 고생을 해야 하는 보단 먹고 조금 편안히 사는 좋겠다…” . 사촌언니의 얘기가 일리가 있다.




그래서 아침은 토스트 하나에 어제 Panera Bread 에서 남겨 헤이즐넛 크림치즈.




그리고 스타벅스엘 들렀다. 스타벅스마저도 drive-through. 모든 안에서 해결하고 하나도 차로 건너야 하는 미국의 suburb 생활은 익숙해질 수도 있겠지만 실은 익숙해지고 싶지 않은 환경이다




오전엔 친구의 업무와 관련한 볼일을 보고 점심은 원래 계획했던 American Chinese food 대신 Macaroni Grill 이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았다.

 

어제의 걸쭉한 치즈맛을 씻어내고 싶은 마음에 올리브 오일 베이스의 seafood linguini 시켜 먹음. 친구의 eggplant parmigianino 많이 기름지지 않고 맛있었다.

 

그리고는 The Mechanic 이라는 영화 한편.

아침의 조깅 깨달음 덕분에 자느라 놓친 저녁 식사시간도 그리 아쉽지 않았다.

휴가는 아직  2주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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