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빌딩에 사는 사람을 통해서 일년에 한번--주로 미국 독립기념일 전후 주말--동네 공원에서 food weekend 를 한다는 걸 알아냄. 그래서 날씨가 풀리자마자 한번 가 보기로 함. 







Ben and Jerry's 에서부터 각종 아이스크림, 디저트, food stand 까지...

(웬지 악어꼬치 스탠드 근처에는 입맛이 땡기지 않았음.) 








그러다 통돼지구이를 하는 스탠드를 발견하고 나중에 이 쪽으로 다시 오기로 함. 








예전 K와 풋볼하던 공원에 이 날은 여기 저기아이나 어른이나 뒹굴어 앉고 누워 휴식을 취함. 









그리고 군데군데 다른 류의 밴드들이 공연하는 동안, 한 구석에선 동물쇼, 어린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까지. 작은 타운 fair 느낌이었다. 









날씨만 괜찮으면 가족 동원의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릴 것 같은 분위기. 금요일 오후 흐린 날씨를 불구하고도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and feast. 

(사진 같이 찍자 말도 꺼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내 얼굴에 큰 터키 다리를 들이밀고 내 카메라를 직원에게 건네는 주인장 아저씨, "beef bbq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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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일로 햇살이 비치던 날 공원으로 나서기 전, 노래를 부르던 Qdoba BBQ chicken burrito 를 먹으러 나갔다. 

둘다 같은 걸 주문했는데, 왜 내 버리또에서만 국물이 줄줄 흘러 나와 랩을 싸면서도 건더기 처리가 깔끔하지 않았는지 생각했던 게 표정으로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음. 









하지만 양과 맛에 흐뭇. 

그리고 저 멀리 Mt. Rainier 이 보이는 옆동네 공원으로 향했다, 농구공, 풋볼, frisbee 를 다 들고.








풋볼을 아주 멀리까지는 던지지 못하지만 어느 정도는 던지고 잡을 수 있기에. 









간만에 햇살 아래에서 자연스런 탠도 할겸, 칼로리 소모도 할겸, 무엇보다도 비타민 D 섭취도 할겸. 









참 열심... 









한여름이 되어 기온도 70도 이상에 햇살이 비치는 날이 다시 온다면 그 땐 나도 비키니 탑만 입고 (아래는 반바지...) 저런 분수 옆에서 얼쩡거릴까 한다. 으흐흐. 








그리고 모처럼의 날씨에 집에 돌아가기가 아쉬워 전에 놀러갔던 Point Defiance Park 공원으로. 거의 sea level 에서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참 괜찮다. 


엄마아빠가 오기 전부터 "자연"관광지를 찾기 위해 애를 썼다. 워싱턴 주에는 사실 도심보다는 자연이 더 흔한 광경이기는 하지만 내 운전 실력으로는 모든 게 멀 뿐.










그래서 첫날은 동네 중심으로... (동네라면 반경 10마일 이내)










셀 수 없이 많은 "만"을 보며 감탄하는 아빠와










흔하게 쌓인 나무 log 들을 보며 감탄하는 엄마.











아빠: "미국 사람들은 개똥까지도 신경을 써 필요한 시설을 다 갖췄네..."











그리고 "당연히" 씨푸드 점심.
(난 워싱턴 와서 거의 처음으로 raw 해산물. 엄마아빠와는 거의 매일 clam chowder 와 생굴 섭취다.)










워싱턴 특유의 흐린 날씨에 어울리는 복장 (엄마는 십몇년 된 스키복, 하하...)










(아빠는 군고구마 모자)










으로 타코마 반도의 북쪽 구경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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