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 흔들기보단 몸통을 사용하라는 중요한 메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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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에서 여성들은 남성의 어떤 춤에 끌릴까.

진화심리학자가 여성에게 ‘어필’하는 춤 동작을 제시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학자들은 빠른 춤 동작보다는, 목과 머리, 몸통 등 상체를 크게 흔드는 춤을 추는 남성이 여성들의 관심을 끈다고 밝혔다.
 
영국의 노섬브리아 대학(Northumbria University)의 진화심리학자 닉 니브(Nick Neave)박사는 “남성의 춤 동작에 따른 여성의 관심 정도를 고려해 춤 동작을 정밀하게 분석했다”고 말했다.
 
니브 박사는 젊은 남성들에게 춤을 추게 하고 여성들에게 1에서 7까지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드럼의 리듬에 맞춘 남성들의 움직임은 12대의 카메라로 꼼꼼히 분석했다. 컴퓨터에 입력된 동작들을 분석한 결과, 여성들이 '매력적'이라고 답한 춤 동작은 주로 몸통과 머리·목의 동작 반경이 큰 춤이었다. 연구팀은 “여성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춤을 위해서는 팔과 다리의 움직임, 손으로 표현하는 제스처들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니브 박사는 이번 실험의 목적은 젊은 남성들이 나이트클럽에서 구애하는 듯한 춤 동작을 하는 것이 야생에서 동물들의 행동과 흡사한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동물의 경우 이러한 움직임은 자신의 건강이나 재생산 능력, 호르몬 등의 정보를 표현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실험에서 춤을 춘 남성들의 혈액을 채취한 결과 상체를 크게 흔드는 춤을 잘 추는 사람이 젊고 건강도 더 좋다는 사실이 파악됐다.
 
니브 박사는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나이트클럽에 가서 이성에게 어필하기 위해 춤을 추는 것은 타당한 행동”이라고 했다.



동영상을 보기 위해선 여기로:
http://keywui.chosun.com/contents/section.view.keywui?mvSeqnum=172144&cateCategoryId=102&cateSubCategoryId=3

(Source: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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