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있는 동안 두번의 1박2일에 걸쳐 필라델피아와 보스턴엘 놀러갔었다.

필라델피아에선 (뉴욕에서 버스로 4시간, 편도 $15) 전 직장동료와 대학친구를 방문하며 South Street에서 13년만에 다시 먹어 보는 Philly cheesesteak 를:











보스턴에선 고등학교 친구 둘과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의 친구를 방문, 초딩친구의 컵케잌 obsession을 따라 Appleton Cafe 를 찾았다:










정말 몇년만에 재회하는 친구들이 많았던 나름 알찬 뉴욕여행이었음.
이번에 특별히 느낀 점은 보스턴, 필라델피아만한 도시들은 뉴욕만큼 번잡하지 않은 대신 사람들도 훨씬 여유롭고 친절하다는 것. 대학생활하며 느끼지 못했던 보스턴에 대한 감동을 새삼스레 느껴 언젠가 보스턴으로 돌아가 생활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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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온지 거의 2주. 지난 2번의 뉴욕 방문과 달리 처음으로 (남편, 부모님 없이) 혼자 오는 여행이라 몇명의 친구들에게 이번엔 꼭 볼 수 있을거라 얘기해 놨었지만, 여유있었던 첫 3일 이후로는 주5일 중 나흘을 도서관에서 언니의 맥북을 끼고 작업. 그러니 점심도 거의 항상 혼자, 화장실에 갈 때도 짐을 바리바리 다 싸 다녀야 한다. -_-..

하지만 그래도 New York, NY 이라 틈틈히 까페 구경, 맨하탄 바깥 쪽에 사는 언니 덕(..)에 지하철 통근시간동안 책 읽을 기회도 많고.










뉴욕 도착 다음 날 아침은 혼자여도 따뜻한 햇살에, 도시의 어느 구석엘 가도 사람이 북적북적하는 인파 속에 그저 즐겁기만 하다. 그래서 원래 라떼는 시켜 먹지 않는데, 흥분해서 그만...
(창가로 들어 오는 햇살 때문에 더워서 자리를 옮겨야 하는 상황은 타코마에서는 절대 상상도 못했었지.)


Aroma Espresso Bar (체인점)
100 Church St., New York, NY










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나의 생산력은 조금이나마 put to use. 까페에라도 들르면 당시 배가 부르더라도 나 자신에게 후하게 대접: red velvet cupcake.

(창에 "Hot Bagels" 라는 싸인만 있었던 것 같은 까페.)
On A Avenue, between 10th and 11th Streets, New York, NY









테이블/의자가 그렇게 깨끗하지 않아 찝찝했지만 도시락 맛과 저렴한 가격은 아주 흡족스러웠던 런치벤또.

Cafe Zaiya
18 E. 41st St., New York, 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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