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부의 올 6세 생일은 파티 없이 친구들 없이 조용히 집에서, 그리고 뉴욕에 가기로.
(아부부 아빠는 워터파크에 가고 싶어서 파티 대신 워터파크에 갈까 했더니 뉴욕에를 가자고.. 덕분에 난 미장원 예약 -_-+)
케잌도 사촌언니들이랑 함께 하고 싶다 했지만 생일 당일 너무 썰렁할까 싶어 전날 밤에 있는 재료로 급하게 준비한 컵케잌과 데코가 맘에 든 모양. 게다가 떡국 아침 :))
(우리 집에 미역이 떨어진지 몇개월이 다 돼 가는 것 같다.)
생일 다음 날은 학교도 땡땡이 치고 뉴욕행. 1박이라 짧기도 했지만 나름 생산적으로 까페 - 우동집 - 유니언스퀘어 - 이모네 (하이라이트) - 미장원 - 저녁 - 케잌 을 다 찍은 일정.
아부부는 뉴욕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
K도 보안 문제 때문에 맨하탄은 안 된다며 바로 맞은 편 뉴저지는 고려해 보겠다는 약속 (로또 당첨 후 주거지 결정 대상으로...;)
우동을 좋아하는 아부부에게 이 집 면발을 경험시켜 주고 싶어 벼르고 있었는데, 꼭 내 생일 같았던 한 끼.
사촌언니와 이모와의 몇시간이 즐겁기만 했다.
K만 항상 어딜 가나 긴장 상태.
Happy birthday.
짧지도 길지도 않은 드라이브로 가족 방문의 기회가 있다는 것 자체가 귀함.
'B'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년 5월-7월 중순: 아부부 (0) | 2019.07.30 |
---|---|
2019년 2월-5월: 아부부 (0) | 2019.05.12 |
Kindergartener (만 5세 가을) 아부부. (4) | 2019.01.13 |
2018년 6-7월: 아부부. (2) | 2018.08.08 |
2018년 3-5월: 아부부. (0) | 2018.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