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주에 쌀미음/죽부터 시작했다. 그래서 28주인 오늘 블루베리 퓨레까지... 



1. 쌀죽: 그냥 먹는 둥 뱉는 둥, 아직 숟가락으로 받아 먹고 삼키는 법을 터득하지 못한 듯. 

2. 고구마죽: 임신 때나 지금이나 변비가 최고의 적. 그래서 고구마를 많이 먹이는 편이다. 잘 먹음. 

3. 단호박죽: 잘 먹음. 

4. cauliflower + 파마산 치즈: 너무 묽어서인지 흘리는 게 많았음. (맛이 없어서 못 먹는 척하고 흘렸던 건지도 모름) 

5. 브로콜리 + 옥수수 + 밥: 잘 먹음. 

6. 살구 (dried apricots) + 밥: 덥썩 덥썩 잘 받아 먹음. 

7. 고구마 + 사과: 잘 먹음. 

8. 고구마 + green peas: 잘 먹음. 

9. green peas + 밥: 잘 먹음. 

10. 고구마 + 살구 (dried apricots): 시식 전. 

11. 고구마 + cauliflower + 닭육수: 시식 전. 

12. 복숭아 퓨레: 시식 전. 

13. 블루베리 퓨레: 위 사진이 증명. 블루베리 즙이 안 지워지기로 아주 유명하다 해서 아주 조심조심 먹이느라 애 좀 썼다. 



지지난주부터 밥을 안 먹기 시작하고 그 다음 날엔 우유도 안 먹기 시작해서 3일 절망하다가 팔 다리에 좁쌀같은 두드러기까지 나길래 응급실엘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수족구. 그 몸쓸병에 걸린 일주일간은 이유식 먹일 생각도 못 했다. 숟가락만 넣었다 하면 삼키기도 전에 바락바락 울어재끼는 바람에. ㅠㅠ 



어제부터 다시 먹여보니 다행히도 기분 좋게 잘 받아 먹는다. 이때까지의 경험을 볼 때 얜 분명 음식 맛은 전혀 가리지 않는 순한 아이인 것 같은데 도대체 잠은 왜 30분 이상 못 자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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