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창한 토요일 합정역에서 강화도행 버스를 타고 (3100번) 갯벌을 보러 나섰다.






버스에서 내려 갯벌 바로 앞 어시장으로 향하는 길. 어시장에서 뭐라도 건질 게 있을까 해서 장바구니를 들고 나갔다.






어시장을 지나 갯벌 부두로 걸어나갈 땐 물이 하나도 없어 갯벌 사이사이로 게도 보고
 





배가 다닐 정도로 물이 언제 들어올까 싶었는데,






남들이 다 타는 자전거를 타보자 해서 빌리러 갔다 오는 10분 사이 물이 꽉차게 올라 왔다.






바람에 머리를 휘날리며 신나게 자전거 탐.






오는 길엔 어시장에서 회를 픽업하고 아까 마트에서 산 고기도 풀어헤쳐 숯불 위에 올려 놓고






하루 마무리. 전어철이었다. 친구가 대하철이라 해서 어시장에서 조개를 찾았더니 대하는 새우라고... 아깝다. 어시장에 싱싱한 왕새우 참 많았는데.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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