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교 Day 3. 여느날 같으면 금방 플레이데잇으로 다른 친구들, 엄마들 만나 고민 없이 며칠을 보낼 텐데 요즘은 서로 "social distancing" 하는 게 서로 돕는 법. 문자로 정보 교환하느라 정신 없고 어느 학군은 벌써 distance learning 을 시작한다며 안도의 한숨. 

 

솔직히 고작 1학년인 애들이야 교과공부는 덜 급하다고 생각돼서 우리 집에선 아직 도착하지도 않은 아이패드의 반값 가불치를 노동으로... 

: 디시워셔에서 수저 꺼내 제자리로 정리 ($1) 

: 안방 침대 정리 ($1) 

: 빨래통에서 세탁기로 빨래 옮기기 ($1) 

이제 75불 어치만 남았음. ㅋㅋ 

 

오전엔 가능하면 아빠 재택근무지 (부엌) 를 피해 마루나 1층에서 활동: 바느질. 도시락 주머니 시작.

(저 천은 오래돼 구멍난 행주인데 굳이 저 천을 선택하겠다 하니 다 완성되고도 촌스러워 못 사용할까 두렵기도 하면서 의외로 빈티지필이 날까 기대도.) 

 

 

점심 먹기 전엔 로스트 브로콜리 샐러드 준비: 다 들어간 재료를 섞기만 하면 됨. 

(아부부는 dill, basil 등의 허브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아래 샐러드 드레싱은 레몬즙+딜+바질+페퍼후레이크+후추+소금 다 들어간 거라 직접 섞으면 더 잘 먹을까 해서 쥐어줌.) 

 

 

그리고 오후엔 오늘도 Mo Willems 의 doodles 두번째 에피소드

 

 

나머지 오후 일정: 아빠랑 농구 - 간단한 연산 - writing (Why I like going to the playground so much...) 

 

내일은 3층에서 연산, writing을 먼저하고 오후에 내려올 예정. 

 

Stay heal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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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번은 모이려고 노력했던 바느질 모임 친구들 (아부부 친구들 엄마) 덕분에 학기 중에도 일주일에 하루, 3시간은 꾸준히 바느질을 할 수 있었다. 

과제는 그때 그때 필요한대로,

- 아부부 도시락 가방: 

(학교보다는 플데에 들고 다니는 간식 가방용) 

 

 

- 식탁 위에 두면 한없이 쓰이는 냄비 받침: 

 

 

- 곧 다가올 학년말 선생님들께 드릴 선물용으로 파우치: 

 

 

- 아마존에서 레고 보관 주머니를 검색하다 저렴하고 수월하게 한국식 보자기로 대체: 

 

 

- 아부부의 그림을 본 딴 한글학교 가방: 

 

 

- 친정엄마 선물용 가방: 

 

 

- 내 지갑: 

 

 

- 언니에게 줬던 첫 지퍼 파우치 디자인: 

 

 

- 그 이후론 파우치만 만드는 편. 한글학교 선생님과 시엄께 드린 파우치: 

 

 

올해 바느질 작품으로 20불이라도 벌어봐야지 하는 계획도 잠시 있었으나, 재미로 하는 바느질 작품들이 가끔 선물로 요긴하게 쓰여 매우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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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나 잡지를 훑어보다가 "이런 거도 만들어 봐야지," "나도 시도해 볼 수 있겠다," 등의 생각이 드는 순간 이메일로 저장해 놓고, 손을 쓰고 싶으면 공책 어디엔가 정리해 놓고 몇년이 흘렀다. 그래서 오늘은 이메일 정리의 날. 


깔끔한 마무리엔 정말 소질이 없어 아래와 같은 작품은 impossible: 






처음부터 눈요기의 목적으로만 스크랩했던 퀼트








그리고 아래는 바지부터 선글라스까지 so FUN: 







(Photos: retromama, etsyetsy, thezoe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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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오는 여름을 맞이한답시고 2-3개의 탑을 만들었었다.  


한국에도 가져가서 엄마에게 보여 드리고, 엄마의 옷 수선을 담당하시는 "광화문 이모"께도 보여 드리고 부정적이지 않은 반응--사실은, "참 희한하다..."는 반응--들이 있었지만, 결국엔 옷으로보다 다른 용도로 천을 재활용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래서 싸악 튿고 잘라 내 맥북에어 케이스로... 








이젠 매일 활용하고 있음. 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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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
(책상과 식탁을 바꾼 후 웬지 바느질하기 더욱 편한 세팅이 되어 버렸다.)










언니가 준 아이스트레이를 사용해 얼음을 얼려 놓는다. 나도 이제 얼음처럼 차가운 드링크를... (홍초물에 홍차얼음 둥둥)





 




그리고 가끔은 설거지 왕창 쌓여 있을 때 블렌더까지 돌려 버린다.
(전혀 달지 않고 쓰기만 한 너무나도 몸에 좋은 크렌베리 쥬스 처치하기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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